[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과거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강북을 후보의 공천이 14일 취소됐다. 총선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도권 및 중도층 표심을 고려해 여야가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천관리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며 “도태우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공관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5.18 폄훼’ 발언 논란이 제기된 도태우 후보의 대구 중·남 지역 공천을 취소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이날 논의를 통해 도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공관위는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며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 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한 경우 등에는 후보 자격 박탈을 비롯해 엄정 조치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일본과 북한의 외교적 접촉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북일 정상 간 만남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미국이 반대하고 나서지 않는 배경도 관심사다.조만간 양측의 고위급 접촉이 추진될 가능성도 거론되는 등 실제로 북일 정상회담이 가시화할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일본 수상 평양 방문’ 관련 담화를 계기로 촉발되는 양상이다.진영 간 대결 구도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서도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감안한 외교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인데, 그럼에도 여전히 편향 외교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민생경제 분야 전문가인 김남근 변호사를 총선 10호 인재로 영입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김 변호사는 그야말로 서민을 위한 국민의 변호사, 국민을 위한 변호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 당 안에서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큰 역량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그러면서 “정치인의 역할은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며 “김 변호사가 민생을 챙겨온 실력을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더 활발하게 펼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이재명 피습에 대해 정부를 향해 사건을 축소하고 있다며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피습 현장 동영상을 보여주고 당시 이 대표가 입었던 와이셔츠를 사진을 보여주는 등 이 대표의 ‘중상’을 피력하는 모양새다.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마디로 축소·은폐·의혹투성이의 부실 수사·맹탕 공개수사 발표했다”며 “셔츠 깃이 칼날을 막아주지 않았다면 치명적 결과가 났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최고위원은 현장 동영상과 이 대표가 피습 당시 업었던 와이셔츠 사진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살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민 10명 중 8명이 개 식용 금지법을 찬성하는 가운데 결국 국회 본회의 문턱만 남은 셈이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본회의에선 9일 처리될 전망이다.제정안은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개를 사육하거나 증식·유통하더라도 2년 이하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는 언젠가는 온다. 행동하는 양심이 돼 달라’는 말에 실천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6일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축사를 통해 “15년 세월이 흘렀지만, 대한민국은 또다시 3대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의 축사는 고민정 최고위원을 통해 대독됐다.이재명 대표는 “김 대통령의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민생경제와 남북 관계가 모두 위기입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말씀은 오늘의 현실을 질타하는 것 같다”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야권은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규탄 대회를 열고 여권을 향해 총공세를 펼쳤다. 이들은 쌍특검법의 거부권 행사 철회와 국회에서 재의결 찬성을 촉구했다.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4당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김건희·50억 클럽 특검 거부 규탄 대회를 열었다.참석자들은 ‘윤석열 정권의 김건희 방탄 거부한다!’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내로남불 윤석열 정권 국민이 심판한다” “불공정 끝판왕 윤석열 정권 김건희 특검 거부를 규탄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대한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경 전 부대변인 지지자들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공천부적격 판정 재심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 전 부대변인은 보복운전 벌금형으로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자신이 아닌 대리기사가 차를 몰았다고 주장했지만 법정에선 받아들이지 않았다.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촛불행동 참가자들이 18일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 대행진’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치권을 비롯한 경제·노동계의 시선이 용산에 쏠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따라 법 시행 향방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윤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에 따른 후폭풍은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된다.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노란봉투법에 대한 윤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팬덤(fandom)’이란 영어로 ‘광신자’라는 의미다. 특정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묶어 부르는 개념인데 보통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의 팬 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다만 정치권에서의 팬덤은 그 의미가 달라졌다. 그냥 좋아만 하는 게 아니라 선거나 정책 결정에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됐다. 최근엔 이를 넘어 말 그대로 ‘광(狂)’적인 행태로 일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들 또한 서슴지 않고 행해 사회적 문제로도 종종 거론되곤 한다.◆인터넷망의 보급과 팬덤정치의 시작우리나라에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도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서면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서울 성북구 소재 영암교회를 찾아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를 드렸다”며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참사로 아픔을 겪는 분들과 유가족께도 국민과 함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다만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대통령실은 불참 사유로 ‘정치 집회’라는 점을 지목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 차원의 공식 참가는 없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한다.2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 등 지도부 외에도 당 소속 국회의원이 다수 추모대회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계획이다.국민의힘은 지도부가 추모대회에 참석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이번 행사가 사실상 민주당이 개최하는 정치집회 성격이 짙다고 판단해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만 개인 자격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오는 29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대회 참석을 촉구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유가족의 슬픔과 아픔에 공감한다면 내일 추모대회에 참석하라”며 추모 대회에 윤 대통령의 참석을 재차 촉구했다.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가 민주당이 개최하는 정치집회 성격이 짙다고 보고, 윤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변인은 “이태원 참사를 외면하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의 모습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아무 잘못도 없는 159명의 국민이 영문도 모른 채 길을 가다 유명을 달리했다. 아무리 따져 봐도 명백한 정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불참을 선언한 대통령실이 그 이유로 ‘정치집회이기 때문’을 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여야가 모두 참여하면 정치집회가 될 수 없지 않느냐”며 “더군다나 정부와 대통령이 공식 참여하면 누구도 정치집회라고 말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은) 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3일 대구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는 대구퀴어문화축제와 홍준표 대구시장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날 오전 대구시 국감에 이어 또다시 충돌을 빚었기 때문이다.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경찰청 등에 대한 행안위 국정감사 자리에서 “집회 방해 행위 문제에 대한 것”이라며 “갈등 행위가 아니라 위법한 행위로 경찰의 인지 수사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용 의원은 “당시 시민단체가 홍 시장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지는 않았는데 고소가 들어가면 가능한가”라고 대구경찰청장의 답변을 요구했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1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촉구 집회’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촉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1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촉구 집회’에서 삭발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