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 사건과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지시 혐의로 각각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올해 설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법무부는 설을 맞아 7일자로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을 특별사면한다고 6일 밝혔다.세월호 참사 유족을 불법사찰 해 실형을 선고받은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현 국군방첩사령부) 전 간부들도 사면됐다. 이들은 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행위로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으면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자 본인이 아닌 가족이 입시·채용·국적·병역 비리를 저질러 형사처벌을 받았더라도 공천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공관위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천 부적격 기준 강화 및 경선 실시 계획’을 의결했다. 공관위는 다음 달 3일 공천 신청자 접수가 끝나면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먼저 걸러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최근 민주당 예비후보 검증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전 의원이 25일 “이재명 대표 지키기와 충성심 과시 경쟁에만 몰두하는 민주당은 우리가 아는 민주당이 아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전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공정해야 할 공천은 초장부터 철저한 ‘사천’으로 자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37년 몸담은 민주당을 떠난다”며 “저와 전·현직 구의원을 비롯한 1000명의 당원은 오늘부터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했다.이어 그는 “민주당이 당 대표 비위 맞추기에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1심 판결이 나온 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모든 배후에 문 전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 전 대통령까지 끌어들여서 조직적 선거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임 전 실장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자신을 비롯해 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가 재개돼야 한다고 김 대표가 주장한 데 대해 “너무 본인을 대단하게 생각하시는 것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 후임 헌법재판관으로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62·사법연수원 17기)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에서 “정형식 지명자는 1988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35년 동안 서울고등법원,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며 해박한 법리와 공정한 재판 진행으로 정평이 난 법관”이라며 “대전고등법원장과 서울회생법원장을 거치며 법원 행정에 있어서 원칙에 충실한 업무를 해왔다”고 밝혔다.이어 “지명자는 헌법재판관으로 지녀야 할 자질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을 기존 대장동 사건 등과 별도로 심리하기로 결정하면서 ‘사법리스크’가 다시 부상하는 모습이다. 특히 위증교사 1심 판결은 내년 4월 총선 전 1심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총선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법원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면서도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혐의가 소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한 바 있다.14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13일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가 10일 “상식이 몰상식을, 원칙이 반칙을, 진실이 거짓을, 시민의 힘이 오만한 권력을 이길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진 후보자는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선거 일정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선택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비리로 공직에서 해임 징계받는 사람을 선택하겠느냐, 33년 공직에 봉사한 청렴한 공직자를 선택하겠냐”며 “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받은 사람을 선택하겠냐, 범죄경력 하나 없는 깨끗한 사람을 선택하겠냐”고 반문했다.또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20일 “항소심 판결은 정대협 30년 활동에 대한 폄훼”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운동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윤 의원은 이날 항소심 판결후 서울고법을 나서면서 “1심 법원은 총 26회 공판의 충분한 심리로 공소사실 대부분을 무죄로 선고하고, 업무상횡령 일부에 대해서만 벌금형을 선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의원은 1심에선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형량이 올라갔다. 1심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증명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하고 일부 횡령만 유죄로 인정해 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7일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로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공당 역할을 포기했다”며 비난했다.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10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최종후보자는 김 후보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별 세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고 최종후보자 1인만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김 후보자는 이날 당선 소감으로 “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7일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로 선출했다.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10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최종후보자는 김태우 후보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별 세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고 최종후보자 1인만 발표했다.이번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등록한 예비후보는 김 후보자, 국민의힘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등 3명이다. 경선에서 떨어진 김 전 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한달 앞두고 경선 룰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한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 두는 모습입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10월 11일 열리게 됐습니다.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 방식을 설명했습니다.강 수석대변인은 “경선 방식은 당원 50%, 일반 유권자 조사 50%로 하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한달 앞두고 경선 룰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한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 두는 모습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10월 11일 열리게 됐다.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 방식을 설명했다.강 수석대변인은 “경선 방식은 당원 50%, 일반 유권자 조사 50%로 하기로 결정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10일 내달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구청장은 “정치적 판결로 구청장직을 강제로 박탈당했다”고 밝혔다.김 전 구청장은 이날 당 기조국에 보궐선거 후보자 추천 서류를 접수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사면이라 언급했는데 어떤 의미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 전 구청장은 “사법부의 최종 결정은 기판력이 있어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다만 기존 대법 판례와는 너무 태도가 다르다”고 비판했다.이어 “기존 판례를 보면 공무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이철규 사무총장을 임명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말했다.공관위원은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송상헌 홍보본부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김선동 서울시당 위원장이다.강 대변인은 “공관위를 구성하게 된 배경은 공당이 보궐선거의 후보를 추천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이고 이번 보궐선거는 민주당에도 책임이 있는 것”이라며 “조국 전 장관이 유죄를 선고받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5일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로 내세우는 것을 두고 고심 중인 모습이다.이번 보궐선거는 김 전 구청장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10월 11일 열리게 됐다.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등록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등이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를 두고 전략공천과 무공천 등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상황이다.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14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이 포함된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국민의힘은 이번 특사가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부패한 기업인에 대한 사면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구청장의 특사 대상 선정을 두고도 “사법부에 대한 대통령의 정면 도전”이라고 반발했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헌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마련되고 대통령의 고심 끝에 결정된 이번 사면안을 존중한다”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14일 발표한 광복절 특별사면은 ‘경제 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등 기업인 12명이 이번 특사에 포함되며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다만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블랙리스트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로 구청장직을 상실했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사면되면서 야당에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이날 정부는 오는 15일 자로 2176명에 대한 특사를 단행한다며 “이번 사면을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국력을 집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로 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자신들의 비위 방탄용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내부 사정에 의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제외한 5곳의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은 쩐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탈당해 무소속이 되면서 교체의 대상이 됐지만 윤 위원장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자 민주당은 위원장 교체 시기를 체포동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게 아니냔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50억원’ 의혹 사건 재판 선고가 잇달아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김 여사 특검 등을 촉구하며 윤석열 정부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법원의 판결을 왜곡하지 말라”며 “법원이 확인해준 것은 김건희 여사의 공소시효가 남았다는 것과 김 여사의 혐의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천지일보=김빛이나,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뤄진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거짓 프레임이 깨졌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함을 보여줘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오늘 판결은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김 여사가 무관함을 분명히 보여줬고, 민주당의 거짓 프레임은 산산이 깨졌다”고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판결을 폄훼·부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