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이태원 참사는 윤석열 참사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진보 성향의 단체 촛불행동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이같이 외쳤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주장하는 이 단체는 이날 16번째 집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영하권 추위를 앞두고 쌀쌀한 날씨에도 거리로 나온 이들은 일제히 ‘민생파탄 정치보복 평화파괴 친일파 윤석열 퇴진!’ ‘주가조작 허위경력 상습사기 김건희 특검’이라고 쓴 손팻말과 촛불을 손에 들었다. 집회 장소엔 이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9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대 의사를 내비치면서 향후 정국 역시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정조사, 용산구서 대통령실까지 대상 민주당 위성곤·정의당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조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야권에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제외하고 총 181명의 의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용산구와 서울시, 소방청·경찰청,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등을 조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권이 9일 국민의힘 반대 속에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대상은 서울 용산구와 서울시, 소방청·경찰청,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등을 조사하는 것인데 사실상 야권 단독 처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추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 책임자 8인을 지목하며 특검까지 예고하는 등 대여 공세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 위성곤 의원, 정의당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이날 오후 이 같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韓총리 “오늘부터 지하철 혼잡시간 질서유지 안전활동 실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간밤에 벌어진 이태원 압사 참사 수습을 위해 군도 지원에 나섰다. 군 당국은 30일 수도방위사령부 장병 20여 명이 이날 새벽 현장에 출동해 질서 유지 임무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수방사는 상황이 안정된 후 병력을 복귀시켰고 경찰의 지원 요청에 대비해 인력 150여명을 대기시키고 있다. 아울러 국군수도병원과 국군서울지구병원은 부상자 치료와 영안실 지원에 대비하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30
민주당 의원 15명, 발의 함께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측이 8일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에 대해 금지하는 내용의 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평산마을의 파괴된 평화는 마을 주민 만의 문제도, 문 전 대통령만의 문제도 아닌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확장하는 것은 국민 모두의 바람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개인과 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행위는 합당하게 규제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을 포함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자신에게 철제그릇을 던진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는 소식에 “선처를 바란다”고 22일 밝혔다.이 후보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폭력 등 선거방해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범죄”라며 “이번을 계기로 다시는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이 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5분경 인천 계양구 계양구청 앞 먹자골목 일대 상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한 미국 정치권 일각의 우려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20일 “대북전단 살포 규제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미 정치권 일각의 편협한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허 대변인은 “대한민국 국회에서 민주적인 논의와 심의를 거쳐 개정한 법률에 대해 자국 의회의 청문회까지 운운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며 “표현의 자유는 중요한 인권이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14일 최근 5년간 국가별 비자 발급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F4비자 발급이 거부된 경우가 3655건에 달한다고 밝혔다.F4 비자는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가진 재외동포가 대한민국에 입국해 국내에 체류하기 위해 필요한 체류자격 비자로 선거권·피선거권을 제외하고는 대한민국 국민에 준하는 권리를 갖는다.발급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던 사람으로서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 부모의 일방 또는 조부모의 일방이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
개정안, 대북 접촉 신고 절차 간소화북한 주민 교류접촉, 신고만 하면 가능단순한 일회성 접촉 등 신고 면제키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7일 오후 2시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 중 북한 주민을 만나면 신고를 의무화했던 ‘남북교류협력에관한법률’ 일부를 개정하기 위해 온라인 공청회를 열고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통일부는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 입법 절차를 밟아 연내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앞서 전날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4월 법률가, 전문가, 경협 사업자 등으로부터 남북교류협력법 보완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이 같은 개정안을
김 의원, 의정보고회서 ‘대리운전’ 발언 논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상근부대변인은 16일 최근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의정보고회에서 경찰관이 음주주민을 위해 ‘대리운전’을 해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최근 진행한 의정보고회에서 “경찰관들이 음주주민을 위해 대리운전도 해야 되는데, 음주 단속이나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서 부대변인은 “지난해 연말 국가예산심사 중 초유의 음주심사로 국민들을 분노케 한 김 의원은 여태 숙취해소가
여야 ‘4+1’ 협의체 수정안 과반 찬성으로 가결권은희 의원 수정안, 반대 152인으로 결국 부결심재철 “공수처, 북한 보위부‧게슈타포 될 것”조국, 페이스북에 공수처법 통과 소감 밝히기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30일 오후 6시 34분께 국회 질서유지권 발동과 동시에 본회의를 개회하고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공수처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다.한국당 의원들은 문희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가 30일 오후 본회의를 개의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에 대한 표결에 곧 들어간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발 속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6시 34분쯤 본회의 개의를 선언했다.문 의장은 본회의 개의에 앞서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한국당 의원들은 의장석을 점거하고 ‘文정권 범죄은폐처=공수처’라는 현수막을 들고 항의에 나섰다.하지만 문 의장이 본회의 개의를 선언하자 자리로 돌아갔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文의장, 본회의장 질서유지권 발동
27일 공수처법 두고 필리버스터 실시다음 임시국회서 곧바로 표결 전망한국당 의원들 의장석 점거 후 농성“문희상을 규탄한다” vs “의사방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의 표결 처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안 표결 때와 같이 ‘동물 국회’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28일 나오고 있다.전날 공수처 설치 법안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시작했다가 종료된 만큼 이후 열릴 임시국회에서는 곧바로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문
한국당 “호남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취임 후 처음 광주를 찾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비롯해 물세례를 받는 등 수모를 겪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끊임없이 호남 국민 속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라는 행사를 열었지만 시작부터 시민단체들의 저항에 직면했다.황 대표는 여야4당의 공조로 선거제·개혁입법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되자 이에 반발해 ‘장외투쟁’을 선언하며 전국을 순회하는
사개특위·정개특위, 한국당 반발 속 표결 통해 가결 [천지일보=명승일, 김수희, 김성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법안 등 개혁법안을 29일과 30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했다.이로써 지난 25일부터 이어진 여야 간 물리적 충돌은 마침표를 찍었지만, 고소·고발로 비화하고 ‘동물국회’라는 비난을 받는 등 심각한 후유증에 직면하게 됐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29일 밤 11시 53분쯤 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이날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29일 오후 10시 30분 현재 국회 의사당 건물에 질서유지권이 발동되면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을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개·사개특위 위원장, 질서유지권 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