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주식 보유 등 이해충돌 논란이 있던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 청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지 소장으로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며 “유력 검토 단계”라고 밝혔다. 백 청장은 취임 당시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신테카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거셌다. 주식 보유가 논란이 되자 모두 처분했지만 야권의
국회 긴급 현안 질의서 답변정세균 “백신 공급 계획 있어”“백신 계약서, 공개 못 한다”野 “다른 국가들은 현황 공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백신 확보 등에 대한 국회 긴급 현안 질의가 진행된 가운데 정부 내에서도 집단면역 예상 시기가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8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질의에서 집단 면역 시기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가을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청장은 11월 전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정 총리는 “한국이 가장 먼저 집단면역 수준 백
국민의힘 “국가정책 실패 모든 책임은 대통령”[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여러 차례 지시했다고 밝힌 가운데 야권이 “레임덕이 벌써 왔느냐”고 질타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물량 확보를 위한 문 대통령의 지시 13건을 공개했다.강 대변인은 “백신의 정치화를 중단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문 대통령이 마치 백신 확보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처럼 왜곡하면서 국민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지자체 243곳 중 84% 지침 위반제한된 동선공개 시민의 불안증가지자체 지침 따르는 데 고충 많아[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범위가 읍·면·동 이하는 공개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지자체별로 상이해 지자체 사이에 혼란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질병관리청 동선 공개 담당자와 언택트 화상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강훈식 의원은 질병관리청에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의 동선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지자체별로 상이한 동선 공개
여당도 “국민생명 지키는 것이 소중”[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부인했다.정 청장은 19일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다는 일부 보도를 두고 “전혀 아는 바 없고, 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이날 한 언론매체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정 청장이 정세균 국무총리 등과 함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여당 역시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을 부인했다.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국민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 “청와대 밖에서 임명식은 처음”정은경 “컨트롤 타워 역할 충실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찾아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질본’이라는 말은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애칭이다. 세계 모범으로 인정받은 K방역의 영웅 정 본부장이 초대 청장으로 임명된 것을 축하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청 승격은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큰 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무한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달라”며 “항
[청주=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관 신설,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계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건 분야 차관을 신설해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직제개편안을 의결한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은 우리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획기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질본은 이번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드디어 오늘 독립된 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됨으로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7일 코로나19 선별검사 대상으로 분류됐다.민주당과 질병관리본부, 영등포구청이 이날 오전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밝혔다.민주당 지도부는 전날(26일) 최고의원회의를 취재하던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강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참석자는 회의장 위치에 따라 밀접접촉자와 능동감시자로 각각 분류됐다고 전했다.능동감시자 중 대면접촉이 많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경우, 27일 바로 진단검사를
일각서 공무원 월급 삭감 주장기재부, 기존 입장 변화 없어추석 전까지 지급은 어려울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여권에서 2차 재난 지원금 지급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다만 재정 건정성 악화 우려와 재원 마련 방법 등 시작부터 문제가 산적해 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21일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지금 당
야간·주말 비상근무와 상시점검 체계 가동[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21일부터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간다.강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코로나19 긴급대응회의를 매일 오전 개최하고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청와대는 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부서는 야간·주말 비상근무 및 상시점검 체계를 가동한다.여타 비서관실은 해당 분야 코로나19 관련 상시관리 체계로 운영한다.청와대의 이 같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자 서울과 경기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정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재유행으로 들어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을 최대한 신속히 차단
통합당, 반대토론만 진행… 표결은 불참하루에만 총 18개의 법안 국회 통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후속 법안을 포함한 17개의 법안을 통과시켰다.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공수처장 인사청문 근거 규정 마련을 위한 인사청문회법·국회법 개정안,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운영규칙 제정안과 부동산 3법(종부세법‧소득세법‧법인세법 개정안) 등 총 18개의 법안을 통과시켰다.이날 본회의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의 주도로 투표가 진행됐다. 미래통합당은 반대토론만 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갑, 보건복지위원회)이 16일 폭염·혹한 등 기후변화가 취약계층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부가 조사하고 평가하도록 의무화하고, 현재 질병관리본부(질본)에서 운영하는 온열·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보건의료기본법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후변화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5년 주기로 광범위한 조사만 이루어지는 탓에
“국민 삶지키기 위해 역량 모아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난 극복과 한국판 뉴딜에 여야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 연설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방역과 일상의 공존도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 의료진의 헌신
코로나 극복 국회 입법 당부“한국판 뉴딜도 협력해 달라”부동산 대책 입법 협력 주문“남북 국회 회담 성사되길”“권력기관 개혁도 완수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1대 국회가 임기 시작 후 47일 만에 지각 개원을 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20대 국회의 성과와 노고에도 국민의 평가가 매우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면서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