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연루가 의심되는 무국적 선박을 최근 영해에서 나포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전남 여수 인근 해상에서 제재 위반 행위 의심을 받는 3000t급 화물선을 나포했다고 뉴시스 등이 보도했다.이 선박은 중국에서 출발해 북한을 거쳐 러시아로 향하던 중으로, 관계 당국은 미국으로부터 이 선박이 제재 위반 행위 연루가 의심된다는 정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나포 당시 중국인 선장과 중국·인도네시아 선원 등 13명이 타고 있었다. 선박의 국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이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 대표는 정부가 중국과 대만의 양안 문제에 개입할 필요가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이에 대해 여당은 ‘사대주의 외교관’이라며 반박했다.23일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종북, 중국 사대주의에 빠진 반국가 세력이 권력을 휘두르게 둘 수는 없다”며 “중국을 대하는 굴종적 자세가 그대로 들어 있다”고 이 대표를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박 단장은 “국제사회에서 부당한 방식으로 자신들에게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53회■ 일시: 9월 5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153회 153번째 시간입니다. 9월 5일 화요일날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저희 여의도 하이킹 오늘 153회까지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아마 제 방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제 좀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것 같아요. 저 방송은 똑같은 시간 때마다 프레임을 깨기 위해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협력을 사실상의 동맹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 ‘신(新) 삼각공조체제’ 성과를 안고 귀국길에 올랐다. 특히 한일 관계가 개선된 점이 주목된다. 국내 경제·산업계는 경제 안보에 대한 3국의 협력을 환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1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캠프 데이비드에서 3자 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승절(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 열병식 직후인 28일 중국에서 파견된 당정 대표단을 접견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받았다.중국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을 만나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다.시 주석은 친서에서 “70년 전 중국인민지원군은 조선인민군과 함께 항미원조(抗美援朝 6.25 한국전쟁을 중국식으로 부르는 말)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고, 혈맹으로 위대한 우정을 맺었다”고 밝혔다.또 “국제 정세가 어떻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국이 소련처럼 분열 현상이 일어난다면 신냉전체제가 붕괴돼 인류에 평화가 찾아올 것입니다.”장계황 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이 15일 천지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티베트 망명정부 정책연구소가 주최한 ‘중국 소수민족 독립 및 복국을 위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자랑스러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서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티베트 남몽골 신장위구르 만주 등 망명정부 지도자들과 다른 지역에서 온 약 50명의 대표들이 현지를 찾았다. 장계황 이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외교부는 대만 문제에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를 비난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과 관련해 20일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싱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윤 대통령이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언급한 데 대해 왕원빈 대변인이 타이완 문제 관련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무례한 발언을 한 것은 외교적 결례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 측이 이번 건으로 인해 양국관계 발전에 불필요한 지장을 주지 않도록 노력해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만해협과 관련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타인의 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우리 외교부는 “중국의 국격을 의심케 한다”며 반박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라며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의 몫이다.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왕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는 대만 문제와 성격과 경위가 전혀 달라 비교가 안 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한국 측이 한중수교 공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우리나라 국민 1명이 타고 있던 선박 1척이 해적에 끌려갔다가 화물 등을 탈취당하고 15일 풀려났다.외교부는 이날 밤 언론 공지를 통해 “해적에게 피랍됐던 ‘석세스9호’ 관련 오늘 오후 7시 30분께 선박에 탑승한 우리 국민과 교신에 성공해 우리 국민 1명을 포함한 선원 20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외교부는 “해적들은 선박에 실려있던 화물 및 개인 물품을 탈취하고 도주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석세스9호는 싱가포르 국적의 4300톤급 유류운반선으로, 한국 시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관련해 ‘강제성’ 표현을 삭제하고 독도 영유권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한일 양국은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통해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교육’ 방향을 두곤 여전히 대립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외교가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오는 28일 ‘2022년도 교과용 도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교과서 검정 실시상황 및 심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일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8일 국내 중식당이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주권 침해, 내정간섭에 해당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의혹의 당사자인 중식당 대표는 설명회까지 열고 모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수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고 이같이 말했다. 중국인 왕하이쥔(王海軍·44)씨가 대표로 있는 서울 송파구 소재 해당 중식당은 외관상 운전면허 발급 등 영사 업무를 하면서 실제로는 중국 반체제 인사를 감시하고 본국에 강제송환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 조전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냈다고 북한 매체들이 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 등은 이날 김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보낸 조전에서 “전체 조선인민과 나 자신의 이름으로 형제적 중국 인민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강택민 동지는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강화 발전과 중국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세 가지 대표 중요 사상을 제시하고 중국 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들이 ‘전승절’로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을 맞아 북중 우의탑을 방문하며 양국 친선관계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승절에 즈음해 어제(28일) 우의탑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의 전투적 위훈과 공적은 불멸할 것”이라며 “피로써 맺어진 북중 친선은 사회주의 위업의 전진과 더불어 대를 이어 계승 발전될 거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조용원·박정천·리병철 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리일환 당 비서, 리영길 국방상, 정경택
4월중 ‘국가별 경보체제’로 전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3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전 국가·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더 연장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1개월간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재연장했다”면서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라며 “해외 체류 중인 국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방역패스, 최소한의 약속… 차별 아닌 보호 위한 조치”“청소년 접종률 충분지 않아, 백신접종 동참해달라”“수도권 지자체, 병상확충과 재택치료 정착 힘써달라”[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과 관련해 “정부는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모든 방역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하루 5000명대로 치솟은 확산세를 줄이고 병상가동 체계를 재정비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오미크론의 위협에도
국적별 추납 건수는 한국계중국인, 미국인, 캐나다, 중국, 일본 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민연금에 가입한 외국인이 추후납부(추납)한 건수는 512건, 금액은 35억 806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 추후납부 제도는 갑작스러운 실직, 사업중단, 건강악화, 군입대 등으로 소득이 없어 보험료를 내지 못한 기간에 대한 보험료를 추후에 납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연금 인정액을 늘릴 수 있는 제도다.외국인
최근 실각한 리병철도 동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북중 우의탑에 헌화하며 양국의 혈연적 유대를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국해방전쟁 승리 68돌에 즈음하여 7월 28일 우의탑을 찾으셨다”면서 “혈연적 유대로 맺어진 조중 친선이 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우의탑에 ‘전체 조선 인민의 이름으로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조선인민을 대표하여 김정은’이라는 글귀가 쓰인 화환을 진정했다.그
“복구투쟁 전적 지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수 피해를 위문하는 구두친서를 보냈다.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에게 최근 중국 하남성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큰물이 발생하여 많은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하여 위문 구두친서를 보내셨다”고 보도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큰물 피해와 관련해 습근평 총서기 동지에게 심심한 위문을 표하시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
지난달 19일에 이어 또 납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아프리카 기니만에서 한국인 선원 4명이 타고 있던 참치잡이 어선이 해적에 또 납치됐다.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께 서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참치잡이 어선이 해적의 습격을 받았다. 피랍된 어선은 한국과 가나 공동명의 선박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배 안에는 한국인 선원 등 모두 36명이 타고 있었는데, 해적은 승선 인원 중 한국인 선원 4명과 필리핀 선원 1명만 납치해 달아났다.해상 안전위험 관리회사인 드라이어드 글로벌은 이날 자체
외교부 중국·가나와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인 선장이 탄 참치잡이 어선 ‘애틀랜틱 프린세스호’가 가나 인근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피랍된 것으로 파악됐다.해상 안전위험 관리회사인 드라이어드글로벌은 20일(현지시간) 자체 운영 매체 ‘채널16’을 통해 한국인 선장이 이끄는 참치잡이 어선 ‘애틀랜틱 프린세스호’가 지난 19일 오후 6시30분(UTC·세계표준시)께 피랍됐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납치된 지점은 가나 수도 아크라 동쪽의 연안 도시 테마 앞바다에서 남쪽으로 약 120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한국인 선장을 비롯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