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표 “문 정부, 참으로 못되고 몹쓸 정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그가 채용 비리에 대한 수사 압박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로 조 의원은 최근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더 자세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8시5분께 경남 함안군 법수면 조 전 의원의 친형 집 내 사랑채에서조 전 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조 전 의원의 보조관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
‘백의종군’ 약발 사라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무성 의원의 ‘백의종군’ 선언을 계기로 잠잠했던 새누리당의 공천 잡음이 막판에 다시 불거지고 있다.새누리당은 지난 18일 4.11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했지만, 일부 낙천자들이 공천 결과에 반발해 잇따라 재심을 요구하거나 무소속 출마선언을 하면서 공천 후유증이 재점화되고 있다. 당장 공천에 따른 불협화음으로 대구·경북 후보들이 연이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대구 중남구 공천에서 탈락한 배영식 의원은 19일 기자회견에서 “현역의원을 특정계파
(창원=연합뉴스) 새누리당 조진래 국회의원이 의령ㆍ함안ㆍ합천 선거구 후보 경선 과정에서 조직적인 금품살포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지난 17일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조현룡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게 패했다. 조 의원은 19일 언론사에 배포한 자료에서 경선 전날인 16일 오후 함안군 가야읍 모 마을의 이장 A씨가 선거인 B모씨에게 조현룡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 30만원을 주었고, 정씨가 이를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A씨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조 의원은 의령읍에 거주하는 선거인 C씨도 16일 오후
석호익 “왜곡된 진실 바로잡겠다” 무소속 출마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18일 김종훈(59)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한 33명의 9차 공천명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총 223명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경선이 진행 중인 곳은 서울 중랑을과 부산 영도구를 포함해 총 8개 지역이다. 9차 공천 결과 서울에선 ‘한미 FTA 빅매치’가 성사됐다. 역사관 논란으로 이영조 후보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남을에 김종훈 전 본부장이 공천된 것이다. 한미 FTA 비준 과정에서 대립했던 김 전 본부장과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의 맞대
이혜훈ㆍ고승덕 공천탈락..석호익ㆍ손동진 공천무효 성북갑ㆍ관악갑 등 13곳 무공천..일부 무소속출마로 공천후유증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은 18일 서울 강남을에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공천하는 등 9차 공천자 명단을 확정하는 것을 끝으로 사실상 4ㆍ11 총선 지역구공천을 마무리했다. 경선이 진행중인 서울 중랑을과 강동갑 등 8곳의 결과도 이르면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 정홍원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2곳에 대한 9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선지역 8곳을 제외한 223곳의 공천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한 언론은 민주당 이윤석 의원의 말을 인용해 “여야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조진래 의원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갑자기 문자가 와서 알았고, 논의절차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강석호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한나라당 간사도 채택 불발설을 금시초문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개헌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미묘한 기류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다수 의원들이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정도로 개헌을 요구한다면 (국회 내) 특위 구성에 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은 철저하게 대통령 중심제를 선호했는데 서거하기 얼마 전 '이원집정제, 즉 분권형 내각제로 할 때가 됐다'고 했고, 그것을 자서전에도 남겼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정세균 최고위원도 이날 "여당이 진짜 단일안을 갖고 나오면 (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올해 국회 국정감사가 4일부터 20일 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여야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4대강 국감’으로 규정할 정도로 4대강 사업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가하고 있어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손학규 대표를 선두로 내세워 4일 “4대강 예산과 같이 나라를 파괴하고, 경제를 파탄 내는 정책을 꼭 저지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최철국 의원은 이날 진행된 국토해양위 국정감사에서 “4대강 관련 감사를 9개월 동안 발표하지 않고 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