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에도 ‘박정희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제안설명에서 “대구는 제2의 산업화 시대를 열어가야 하며 과거의 자랑스러운 역사 재조명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산업화의 상징인 대구가 ‘박정희 기념사업’을 당당하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박정희 산업화 정신은 출발이 대구”라며 “경공업 중심인 섬유공업이 대구에서 출발했고 대구에서 완성했다. 그 경공업이 중공업으로, 결국 반도체 산업까지 이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욱일기 전시 제한 폐지’ 조례를 낸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을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면 입장문을 내고 “일본 제국주의 상징을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조례안 폐지도 당연히 강력히 반대한다”며 “해당 조례안 폐지를 발의한 시의원들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사 후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강령에 3.1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았음을 명시한 국민의힘 입장과는 완벽하게 배치되는 행동”이라며 “조사 후 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학생인권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에 대응해 별도의 법률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비 세액공제에 초등학생 예체능 교육비를 추가해 학생의 권리 신장을 돕겠다는 취지다.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은 ▲학교 내 학생의 참여, 자치 권한 확대 ▲학생인권법 제정 추진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법제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학생의 권리 신장을 위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먼저 학교 내 학생의 참여, 자치 권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예비 후보가 3일 대규모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필승을 다짐하며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소 예비 후보는 이날 순천시 조례동 그랜드파크 3층 예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하나 된 순천, 웅비하는 순천’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1000여명의 시민과 당원이 운집한 가운데 지도부의 영상축사 등으로 성황리에 이뤄졌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박주민 원내수석, 당 최고위원들 뿐 아니라 순천 출신 국회의원들까지 축사가 이어지며 역대 개소식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파주시 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지역에서 추진된 주택건설 사업과 관련해 법적 근거가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군과 협의를 요구하며 사업을 지연시키고 국민 재산을 침해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감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소극행정 개선 등 규제개혁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국방부는 파주시에서 추진되는 한 주택건설사업과 관련해 2019년 9월 사업 시행자에게 사업 부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아니므로 군과 협의할 대상이 아니라고 회신했다가 2020년 9월 다시 ‘관할부대와 협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1호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일부 수정한 채 재강행한 것을 두고 격돌했다. 이 가운데 2호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간호법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윤준병·신정훈·이원택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전날 오후 안건조정위원회 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6건의 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이달곤·정희용 의원은 야당 주도의 강행 처리에 반발하면서 의결 직전 퇴장했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해 3월 민주당 강행 처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고영찬 금천구 의원이 ‘제15회 2023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좋은조례 분야 기초의원 수상자로 21일 선정됐다. 고영찬 의원은 금천구의회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된 인물이다.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매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수상하고 있으며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로 진행된다.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의원에게 주는 상을 의미한다.좋은 조례 분야 선정에 심사된 고영찬 의원 조례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이상동기 범죄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묻지마범죄 예방조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내년 21일 총선 승리를 위해 노년층을 겨냥한 ‘경로당 점심 밥상’ 정책을 발표했다.전국 모든 경로당에서 주 5일 점심을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정책으로, 70세 이상 보수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구립 큰숲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등 총선 현장 행보에 나섰다.이 대표는 어르신들과 식사 후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가난의 문제”라며 “지금까지는 심각한 상황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충남도의회를 통과하면서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다시금 떠올랐다. 정부·여당의 학생인권조례 폐지·개정 움직임에 야당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남도의회는 전날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가결했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중 인권조례 폐지안이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민의힘 의원들은 학생인권조례가 다수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폐지를 추진해왔다. 반면 야당은 정부·여당이 교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 도의회 통과…전국서 처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7일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은 11.27%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선거인 50만 603명 중 5만 6416명이 투표를 마쳤다.이는 앞서 강서구청장 선거가 치러졌던 지난해 6.1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 사전투표율(12.18%)보다 0.91%p(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직전 지방선거 때 강서구 최종 사전투표율은 20.43%였다.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6일 투표율은 8.48%로 직전 지방선거 첫날 투표율(9.81%)과 비교해 1.3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6일, 사전투표율이 8.48%를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선거인 50만 603명 중 4만 242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이 같은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이는 앞서 강서구청장 선거가 치러졌던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동시간대 사전투표율(9.81%)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실시된 재보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과 비교했을 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지난 4.5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5.11%였고, 전체 사전투표율은 11.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성남시의 청년기본소득제도 폐지에 대해 “우리사회 역행의 징조”라며 “누가 생각나는 정책, 민주당이 상상되는 정책이라는 이유로 폐지한다면 정말로 졸렬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당 민생연석회의 첫 회의에서 “지역화폐는 소위 집중화되는, 양극화되는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지역화폐가 살면 첫째는 골목이 산다, 두 번째는 서민이 산다, 세 번째는 지방도 산다. 확고한 효과가 있다”며 “가장 자부심이 들고 가장 효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서이초 교사 사건과 관련,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듣고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법 개정 추진을 약속했다.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에서 열린 ‘민주당 민생채움단 교사 현장 간담회’에서 “(현장 교사들이) 분당·신림동 칼부림이 교실 붕괴에서부터 비롯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는데, 교실에서 수업 방해하는 학생을 저지하지 못하는데 뭘 배우겠냐”며 “공동체 존립 기관을 붕괴시키는 행위를 해도 (학생들은) ‘아무렇지도 않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극단 선택 사건을 계기로 교권 회복 요구가 거세지자 정부가 발 빠르게 ‘교권 확립’ 조치를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교권 확립 내용을 담은 고시가 2학기 중 학교 현장에서 시행될 수 있게 제정하라”고 교육부에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교육부는 당장 올해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적용될 고시를 제정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지난달 국무회의에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하기도 했다. 개정 시행령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권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31일 장마 후 폭염으로 전국 곳곳에서 온열 질환 사망자들이 나온 것과 관련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비상 국무회의를 소집해 종합적인 폭염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민생 경제를 안심시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폭염에 코로나가 겹쳐 국민 고통이 더 크다”며 “폭염과 코로나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노동 약자와 경제적 약자”라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표적인 비윤계(비윤석열계)로 언급되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총선 준비에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는 여권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거나 정책 제시를 통해 정치적 목소리를 내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연일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존재감을 키우는 것으로 관측된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 조합’을 개설했다. 이 전 대표는 유튜브 채널에서 국민의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 등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과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학생인권조례 정비 추진 결의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27일 “일선 교육청과 전교조는 ‘교권’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허은아 의원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D여자 고등학교에 재직했던 교사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허은아 의원은 “문제는 학생의 일방적 진술만으로 교사가 범죄자처럼 취급받을 때 교육 당국 누구 하나 나선 이가 없었다”며 “학교는 선생님을 징계하기 바빴고 광주 교육 당국은 철저히 외면했다”고 지적했다.허은아 의원은 “심지어 선생님은 전교조 조합원”이라며 “지역의 전교조 지부에 찾아간 선생이 들은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