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번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각각 175명(더불어민주연합 포함)과 12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사법리스크(형사재판)’가 여전히 얽혀 있어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장동 등 의혹 ▲위증교사 ▲선거법 사건으로 기소된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만 세 개 재판을 받는 중이고,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을 받은 조 대표는 대법원 판단만을 앞두고 있다.두 사람의 정치 인생이 사법부의 판단에 달려 있고, 특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7일 비대위에서 의결한 당헌 80조 개정안에 대해 “현재 국회의원들 속에서는 절충안 자체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반발하는 분들은 없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1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당이라는 게 다양한 의견이 있을 때 그 다양한 의견을 절충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최고위원회가 최종 결정기구가 될 경우 혹시나 만약 최고위원들이 포함되면 ‘셀프 구제’라는 비판을 받을 테니 60명 정도로 규정돼 있는 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1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폭넓게 사면해서 국민통합으로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8.15 특사가 대규모로 이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죄지은 사람을 사면하느냐 하는 일부 국민의 감정도 있겠지만 그래도 용서를 통해 국민통합으로 가는 게 현재의 국난 극복에 도움이 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물론 이재명 부회장, 김경수 지사 등 포함시켜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마지막 사면 카드를 쓰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사면 가능성 유무에 대해 고민한 끝에 최근 사면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면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공식적으로 사면과 관련해서는 논의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마지막 국무회의가 오늘 3일에 진행되는데 최소한 하루 전인 이날에 법무부 사면심사위회에서 소집 통보가 전달이 됐어야
‘조국 아내’ 정경심 교수는 고심 커 지방선거 앞두고 중도층 역풍 우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곧 마치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MB) 등에 대한 마지막 특별사면을 단행할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휴일인 1일 공식일정 없이 사면 문제를 포함한 임기 말 과제들에 대한 장고에 들어갔다.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서는 사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최종 검토를 진행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후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에 부인 김혜경씨가 경기도 공무원에게 사적인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과 관련, 이 후보 부부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공세를 이어갔다.국민의힘 최지현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약 대리처방, 음식 배달, 아들 퇴원 수속 등 공무원들을 종 부리듯 한 것에 대해 이 후보 부부와 민주당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후보 배우자의 ‘황제 의전’에 대해 언제까지 침묵할 것인가”라며 “이제는 김씨가 종합병원을 방문할 때 경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2일 최근 당내 경선 불복 논란과 관련해 “제 사전에는 불복이 없다.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설훈 의원의 걱정을 불복으로 읽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만일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 이 후보의 여러 논란들을 정말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아슬아슬한 느낌”이라고 말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2심에서도 유죄판결을 받자 야권에서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윤석열 예비후보 측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2심 판결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이제 조국 전 장관이 국민 앞에 사죄할 시간”이라며 “이번 판결은 젊은 세대의 성실한 땀과 열정에 대한 기득권의 위선을 사법부가 엄중하게 심판한 결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민주당은 지난 김경수 전 지사 드루킹 대법원 판결에도 ‘착한 경수론’을 언급하며
“대법원 상고하겠다는 조국 결정 지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선고 결과를 두고 “조국 전 장관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징역 4년을 유지한 항소심 결과는 형량을 먼저 정해놓고 내용을 끼워 맞췄다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며서 “고교생 인턴 증명서 등 입시 관련 서류가 ‘유죄’로 인정된 점은 특히 이해하기 어렵다. 백 번 양보
한동훈, 유시민에 5억원 손해 배상 청구 소송[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3일 재판에 넘겨졌다.이날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박현철 부장검사)는 “라디오 방송에서 허위 발언을 해 한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유 이사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유 이사장은 2019년부터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
임종석, 이재명과 대립각이광재 “대권 고심하는중”86책임론 극복, 관건될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86세대가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몸 풀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해당 인물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 이광재 의원 등이 꼽힌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은 최근 정치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11월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그는 지난해 12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준영 “녹취록 내용 사실이면 사퇴해야”국민의힘 지도부도 사퇴 압박실제 탄핵안 발의는 미지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임성근 판사에게 탄핵 관련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던 김명수 대법원장의 주장이 임 판사의 녹취록 공개로 거짓말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던 김 대법관 탄핵 카드의 최대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대법원이 공식적으로 부인했던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이 녹취록이 사실이라면 김 대법원장은 이미 법원과 법관들의 리더로서의 자격을 상실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마지막 양심이라도 있다면 직접 나서 딸의 의료행위나 수련의 활동을 막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들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불법을 키우는 일을 자행한다면 국민적 저항과 반발에 부딪힐 것이고 가뜩이나 어려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에 더 큰 부담을 지우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땅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적 성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정의와 공정이라는 원칙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탄핵을 주장한 가운데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무식하니 용감하다”라고 비판했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검사장 출신인 유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징계 효력정지를 결정한 법원의 판단 내용과 의미를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검토했다면 저런 소리를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의원은 “헌법이나 법률위반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없는데 탄핵하겠다니”라며 “징계사유 4개 중 2개는 아예 소명되지 않았고, 두 개도 소명이 부족해 더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최근 30%대 중후반… 각종 논란에 지지율 하락김종민 “윤석열·정경심 판결로 사법체계 대국민 각성 중”김어준 “세상에는 작용과 반작용 있어… 더 큰 반작용 있을 것”전문가 “文지지율 하락은 핵심 세력 이탈로 봐야… 반전 가능성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야권과 일부 언론의 대대적 공세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여전히 40%대를 육박하고 있다.‘콘크리트 지지율’이라고 했던 40%대가 깨지긴 했지만, 임기 후반기에다 왜곡된 프레임 속 사활을 건 여론전에도 이 정도로 유지가 된다는 게 놀랍다는 반응이 많다.앞서 지난주 진행
민주 “국론 분열 심화 우려”공수처 출범 밀어붙일 가능성국민의힘 “겸허히 수용할 때”정국 주도권 다툼 팽팽할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한 데 대해 25일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민주당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다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유죄 판결에 이어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집행정지 신청까지 인용하면서 상당히 당혹스런 분위기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사법부 판단은 행정부가 합
신동근 “법조 카르텔 저항“[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씨의 유죄 판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업무 복귀라는 겹악재에 당혹감과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를 ‘사법 쿠데타’로 지칭하며 법원도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총장의 업무 복귀 결정에 민주당 최인호 수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엄중한 비위행위에 대한 심각성을 사법부가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며 “사법부의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다.신동근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권
판사탄핵 주장하는 국민청원김종민 “법원이 검찰 손 들어”국민의힘 “재판부 죽이기 선동”[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데 대해 여야가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다.여권 내부와 친문(친문재인) 지지층 사이에선 법원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쇄도했다. 법원의 선고 직후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경심 1심 재판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의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이 청원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구속 된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야당은 “아시타비(我是他非) 원조들의 범죄에 철퇴가 내려졌다”고 말했다.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23일 “재판부 판결이 너무 가혹해 당혹스럽다”며 “앞으로 남은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짧은 논평을 냈다.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감정이 섞인 판결로 보인다”면서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항소심에서는 바로잡히길 바라며 부디 조국 전 장관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은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동산 3법과 관련한 여당의 찬성 토론에 대해 “극단적일 정도로 선동적이었다”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은 부동산 3법의 취지가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니 다른 모든 것은 상관없다는 용감한 태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불로소득을 근절하고야 말겠다’, ‘잘사는 사람한테 세금 많이 걷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포효하시는 분들이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며 “법을 만드는 사람이 과하게 용감한 것도 걱정이지만 이것이 편 가르기 선동과 결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