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로 재지정하기로 했다.일본 NHK·교도통신·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경산성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을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화이트 리스트)로 추가하기 위해 ‘수출무역관리령 일부를 개정하는 정령안’에 대해 의견 모집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경산성은 “지난 10~25일 8일간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실시했다”며 “정책대화에서 한국의 수출관리 체제, 제도 및 운용 상황, 실효성에 대해 엄격한 검증을 실시한 결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일본 NHK·교도통신·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경산성은 한일 수출관리에 관한 양국 국장급 정책 대화를 통해 한국의 관리체제 개선이 확인돼 한국을 ‘그룹 A’에 재지정한다고 밝혔다.2019년 8월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시킨 지 약 4년 만에 대한국 수출절차가 정상화된 것이다. 당시 일본 정부는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이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과 관련, 일본기업에 배상판결을 내린 데 대해 불만을 토로한 바 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강화조치를 두고 여당은 21일 “협치의 결정”이라고 주장했고 야당은 “합당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경호처가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호구역 확장 재지정을 발표했다”며 “시위자들의 위협으로부터 문 전 대통령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서 기존 사저 울타리까지의 경호구역을 울타리로부터 최대 300m까지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경호가 강화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 경호처는 21일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호 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호처는 “평산마을에서의 집회·시위 과정에서 모의 권총, 커터칼 등 안전 위해요소가 등장하는 등 전직 대통령의 경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집회·시위 소음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평산마을 주민들의 고통도 함께 고려했다고 경호처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호 구역은 사저 울타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오상택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39)이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의 울산 울주군 출마를 선언했다.오상택 전문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 출마 후보자 중 가장 젊은 후보로서 이인영 원내대표 정무특보와 성균관대 초빙교수를 거치며 능력과 경험을 두루 겸비한 전략통으로 평가받는다.이번 출마 기자회견에서 그는 기존 통상적 기자회견 방식에서 벗어나 PPT와 다양한 영상기기를 활용해 새롭고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최근 민주당이 총선 혁신을 위해 2030세대의 적극적인 출마
황교안, 자사고 취소 비판“자의적 잣대로 문닫게 해”이낙연 “획일적 폐지 아냐”정부여당, ‘교육 개선’ 강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치권이 11일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자립형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취소를 강력 비판했다.황 대표는 “전 세계 국가들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엘리트 육성에 국가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우리는 기계적 평등에 사로잡혀 하향평준화 길을 가고 있다”며 “뛰어난 인재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전주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와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선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오늘(26일) 국회에 출석한다.국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전주 상산고 논란’ 등에 대한 현안 질의를 한다.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등이 출석하는 회의에선 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가 적절했는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여야 교육위 위원들은 해당 교육감들을 상대로 자사고 평가 과정과 기준, 절차의 정당성 등을 물어볼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6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7일 “목숨도 내놓겠다”며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의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부인하면서 “제산을 모두 걸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직도 사퇴하겠다. 목숨도 내놓으라면 그것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의혹 관련 보도를 한 SBS에 대해서도 “거짓 왜곡보도가 들통나면 뭔가 내놓을 준비를 하셔야 한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손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
김정은 “역사적 대업… 로케트 강국 실현”軍 “사전 감지”… 현무-2 등 즉각 대응文·아베·트럼프, 정상통화… “용납 못 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9일 북한이 지난 75일간의 공백을 깨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하고 스스로 ‘핵무력 완성’을 주장했다.북한은 이날 오전 2시 48분께(현지시간) 평양 교외에서 신형 ICBM급 ‘화성-15형’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비로소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인 로케트 강국이 실현됐다”며 핵무장 완성을 향한 의지를 천명했다.북한은
합참, ICBM으로 추정… “일본 EEZ에 떨어져”日 언론 “美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보복성 도발”“75일간, 北 입장에선 특별한 진전 없어 강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29일 새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로 75일 만에 도발을 감행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벌써 11번째 도발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3시 17분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고 전했다.이번 미사일은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가장 높은 고도를 날았으며, I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지난 9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지 70여일째 잠잠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이 최근 대북 미사일 감시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는 정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통상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과 동일한 징후들이 최근 북한에서 감지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북 미사일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북한은 전날에도 발사된 미사일 궤적을 추적하는 레이더를 가동하고 미사일 기지 내에서 통신활동이 급증하는 등의 이상 징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도 이날 일본 정부가
해수부의 세월호 은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날 상정 ‘사회적 참사 특별법’… “野, 협조 바라”[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4일 북한군 귀순 과정에서 우리군이 대응 사격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한국당은 왜 대응사격 안했느냐 비난하지 말고 상황 인식부터 하는 성숙함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는 “중국특사를 김정은이 만나지 않았고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등 한반도 정세가 다시 엄중해지고 있는 상황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7일(현지시간) 북한 문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테러지원국가로 재지정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미 정부는 워싱턴DC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 한미일 수석대표 협의에서 한 정부 고위관계자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며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는 북한이 김정남 암살에 맹독성 신경작용제인 ‘VX’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이날 협의에는 김홍균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조셉 윤 미국 국무부
인권이사회·군축회의 참석北 인권침해·미사일 쟁점화VX 사용 “국제사회, 규탄”테러지원국 재지정 요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6일 유엔 인권이사회 등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김정남 암살 사건 공론화를 위한 외교 행보에 나섰다.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제34차 유엔 인권이사회’ ‘제네바 군축회의(CD: Conference on Disarmament)’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이날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Zeid 유엔 인권최고대표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김정남 피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집단으로 탈북한 북한 식당 종업원과 관련한 접견을 신청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수차례 언급했지만 (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했다. 우리 사회 정착을 위한 초기 상태이고 안정을 찾고 있다”며 “외부인 접견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민변 통일위원회는 “집단탈북에 대한 여러 의혹을 해소하고 투명한 검증을 위해 외부 변호인 등의 접견, 면담, 상담을 보장해야 한다”며 국정원에 지난 13일 접견 신청서를 냈다.
‘방재의 날’을 세월호 참사 발생한 4월 16일로 변경[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4월 16일을 국가재난의 날로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김을동 의원은 30일 “범국민적인 안전 계몽운동을 통해 사회적 재난 및 자연재난에 대비하는 총체적인 국민의식 개혁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세월호 참사를 가슴에 새겨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4월 16일을 ‘국가재난의 날’로 제정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정되는 법률안은 5월 25일로 지정된 ‘방재의 날’을
23년 만에 공휴일 재지정 후 첫 한글날 경축식[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글창제 567돌을 기념하는 한글날 경축식이 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축식엔 한글학회 등 한글단체 관련자와 정부 주요인사, 주한 외교단, 각계 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의 계승 발전을 다짐했다.정홍원 국무총리는 경축사에서 “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문자 가운데 만들어진 날과 만든 이유, 그리고 창제 원리가 분명하게 밝혀져 있는 유일한 문자가 바로 한글”이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미 탈북자모임인 미주탈북자인권·선교회를 비롯한 일부 보수 단체들이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8일(현지시각) 탈북자 마영애(55, 여) 씨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의원은 남·북한 주민들의 원성이 더 높아지기 전에 석고대죄하고 주제넘은 국회의원직에서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 씨는 “자신이 실정법 위반으로 3년간 옥살이한 것을 인권유린이라고 하면서 북한의 수십만 정치범들에 대해서는 불쌍하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은 그가 어떤 철학과 원칙을 갖고
국무부 설득협상중.."대북정책 노선 문제삼는 듯" (워싱턴=연합뉴스) 성 김 주한미국대사 내정자의 미국 상원 인준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베일에 가려졌던 한 명의 상원의원은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로 대북강경파인 존 카일(애리조나) 의원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성 김 대사 내정자는 지난 7월21일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여름 의회 휴회 시작전까지 인준절차가 마무리돼 빠르면 8월중 서울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원의원 한명의 인준보류(Hold) 요청으로 인준이 지연돼 왔다. 최근까지도 인준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