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4일 오전 울산시 동구 HD 현대중공업에서 3천t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배치(Batch)-I' 3번함 '신채호함' 인도·인수식이 열렸다. 사진은 이날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내 십 리프트(ship lift)에 있는 신채호함.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1일 부산을 찾아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균형발전 정책에서 성과가 지지부진한 것은 균형발전 특별회계가 적어서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조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국토균형발전’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추진했던 ‘부울경메가시티’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그는 “부울경이 상호 협력해서 상승효과를 내면 수도권과 충분히 경쟁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위사업청이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3 배치-2 3번함 건조에 본격 착수했다.방사청은 31일 경상남도 거제 한화오션에서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계기관과 건조 업체인 한화오션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3 배치(Batch)-2 3번함’ 건조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서 방사청은 지난해 12월 한화오션과 1조 1천억원 규모의 장보고-3 배치-2 3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배치란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거나 전력화에 장기간 소요되는 함정에 적용하는 용어로, 동일한 함정을 성능
[천지일보=홍수영·김성완 기자] 우리 해군이 미국 핵추진잠수함(SSN)과 북한 잠수함 침투 대비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해군은 29일 제주 남방해역에서 한국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장보고급 잠수함 이순신함과 미국 아나폴리스함(SSN-760)이 참가한 연합 대잠전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아나폴리스함은 핵무기를 싣지는 않지만, 미국 주축 LA급 핵추진잠수함이다. 지난 24일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다.앞서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지난 18~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기도 했다. SSBN의 방한은 1980년대 이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두 번째 3천톤급 잠수함 ‘안무함’이 20일 해군에 인도된다.방위사업청은 이날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장보고-Ⅲ급 배치(Batch)-Ⅰ 2번함인 안무함 인도·인수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배치’는 같은 종류로 건조되는 함정들의 묶음을 뜻하며, 장보고-Ⅲ급 배치-Ⅰ의 1번함은 2021년 8월 취역한 도산안창호함이다.안무함은 2020년 11월 옥포조선소에서 진수한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시운전하며 900일 가까운 군의 인수평가를 거쳤다.안무함의 국산화 비율은 장보고-Ⅰ·Ⅱ
부산 ‘바다의날’ 기념식 참석“물류 네트워크 구축 지원”[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서 열린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사에서서 “2030 세계박람회 예정 부지로 활용될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인류 역사를 보면 바다를 적극적으로 개척한 국가가 발전과 번영을 이뤘다”며 “우리나
“물량 확보 총력” 지시한 文수급 대란 가능성 우려 고조정부 늑장대응 질타 목소리국민의힘 “예견된 인재” 질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현상에 대한 정부의 늑장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국민께선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마시기 당부드린다”고 했지만, 수급 대란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해외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급한 곳은 공공부문 여유분을 우선 활용하고 긴급 수급조정 조치 등으로 수급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재갑 의원(전라남도 해남·완도·진도)이 23일 ‘해양교육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그간 해양교육 및 문화 활성화 사업은 (재)한국해양재단을 필두로 민간 주도로 이뤄져 왔으나, 이에 대한 지원이나 법적근거가 미약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이렇다보니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지 못해 일회성 교육이나 단기적 프로젝트로 사업이 끝나는 등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해양교육과 문화 활성화 사업을 펼칠 수 없었다.해상왕 장보고 대사 등 역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5일 검찰총장 국민 직선제를 도입하고 법무부는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걸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출마 선언 영상에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하 의원은 “조국 사태와 추-윤 갈등을 지켜보면서 한국정치의 고장 난 계산기를 뜯어고치지 않으면 앞으로 큰일이 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과학과 지성이 몰상식과 괴담을 이기는 대한민국, 제가 대통령이 되어 만들고 싶은 나라”라고 말했다.이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23일 여야 의원 27명과 함께 ‘국회 세계인 장보고포럼’을 발족하고, 24일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등록 신청했다고 밝혔다.국회 세계인 장보고포럼은 청해진 장보고 대사의 도전과 개척정신, 글로벌리더십과 경영모델을 재조명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코로나 위기,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등 국가적 현안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했다.여야 의원 27명이 참여한 국회 세계인 장보고포럼은 민주당 설훈 의원과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윤재갑 의원이 연구책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방위사업청 국정감사가 열린 7일 미국산 무기구매 사업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다.이날 경기도 과천 방위사업청사에서는 국회 국방위 방사청 국감이 열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론한 한국의 미국산 무기구매 계획들이 한미 정상 차원의 정치적 입장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이날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왕정홍 방사청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차례 한국이 여러 군사 장비구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며 이와 관련해 “청와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에도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이상근 청해부대장 등 국민 9명과 통화하며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 총리는 이날 이상근 청해부대장과의 통화에서 “청해부대 강감찬함이 2012년 12월 제미니호 피랍선원 4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출한 영웅적 쾌거를 이룬 것에 대해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청해부대원 모두 정해진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작전업무를 수행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또 조우현 철도공사 선임관제사, 정정용 월드컵 축구 감독, 부품 장비업체
“검거 병사, 근무지 이탈 밝혀질까 두려워 자수 못해” 진술이번 사건 ‘허위자백 요구’ 파문 후 9일 만에 진범 검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평택에 있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정체불명의 거동수상자는 음료수 사러 나온 부대 안에서 근무하는 병사로 13일 확인됐다.이날 새벽 1시 30분경 국방부는 “조사본부 수사단을 편성해 현장수사를 실시하던 과정에서 거동수상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당시 거동수상자는 합동 병기탄약고 초소 인접 초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로 확인됐다.조사결과 이 병사는 초소에서 동료병사와 동반근무 중 “음료수를 구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방위사업청이 지난 9월 진수한 도산안창호함보다 성능이 개선된 차세대 잠수함(장보고-Ⅲ Batch-Ⅱ)의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산안창호함은 국내기술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장보고-Ⅲ 잠수함의 첫 번째 버전인 Batch-I의 선도함이다. 지난 9월 14일 대우조선해양에서 진수했다. 이번 Batch-II 잠수함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6년 7월부터 약 30개월 동안 기본설계를 했고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리튬전지 체계를 완성했다. 이에 수중작전 지속능력과 고속 기동시간을 개선했다.또한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국면서 개각 단행… “국감 차질, 예의 아냐”[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정기국회에 앞서 장관 5명을 교체하는 등 개각을 단행하면서 야당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고용위기와 최저임금 부작용 등 현 정부의 실정을 국정감사에서 따져 물으려던 야당이 국감장에서 새로운 장관과 씨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30일 국방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차관급 인사도 4명 발탁했다. 현직 장관의 약 30%를 교체하는‘중폭’으로 평가되는 이번 개각을
여성 진선미·산업 성윤모·고용 이재갑장관 5명·차관급 4명 개각 단행송영무 후임에 또 비육군 출신국정원 기조실장에 이석수 발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신임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신임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엔 성윤모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엔 이재갑 전 고용노동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엔 민주당 진선미 의원을 각각 인선했다.차관급 인사로는 총 4인을 임명했는데,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중
기무사령관 “발견 후 국방부 장관에 보고해”장제원 “3개월 만에 보고, 직무유기 넘은 공범”[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가 20일 67쪽 분량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세부자료를 전격적으로 공개하고, 이 문건이 담긴 USB가 같은 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이를 수사하는 특별수사단은 기무사 측에서 수사 착수 당일인 16일 USB 안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이 문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특수단은 17일 국방부 장관실에서 계엄령 관련 문건 일체를 관련 문건 일체를 임의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냈으며 국방부 측은 다
송영무 장관, 기무사령관으로부터 지난 3월 보고 받아송영무 “4.27 남북정상회담·6.13 지방선거 영향 우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방부가 작년 3월에 작성된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 지난달 청와대에 보고하는 가운데 문건에 딸린 세부자료를 함께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순방 가운데 독립적인 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도 기무사의 계엄 문건과 관련해 각 부대와 주고받은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하라고 지시한 이후에도 대비계
“면피용 대리경질 불과, 김관진 실장이 책임져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한국형 전투기(KF-X) 핵심기술 이전이 무산된 가운데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을 교체했다. 하지만, 문책성 인사를 주 수석 교체 선에서 그친 것은 면피성 경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부분 개각을 단행하고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교체했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 외교안보수석 교체는 기술 이전 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외교안보라인에 물은 것으로 풀이된다.청와대
여야, 국방위서 軍 늑장보고·부실대응 질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25일 강원도 동부전선 GOP(일반 전초) 총기난사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경계 부대의 관리 분야가 소홀히 다뤄져 이번같이 큰 사건을 유발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그는 “병력 관리를 위해 철저한 인성검사 제도를 만들었고 관심병사를 구분했지만 다소 미흡한 점이 발견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철저히 보완하도록 하겠다”면서 “철저한 수사와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식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