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이순신 장군의 말을 이같이 인용하면서 호남 발전의 의지를 내비쳤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20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선거 때부터 호남이 잘돼야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약무호남 시무국가’라고 말씀한 정신으로 전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올해 처음으로 전남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호남은 지금 미래 산업의 전진기지로 새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68회■ 일시: 12월 26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킹 오늘이 168회 168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12월 26일입니다. 연휴는 잘 쉬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오늘부터는 조금 따뜻합니다.우리 정치권에라도 이 따뜻한 봄날이 좀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치가 잘 돼야 국민이 백성에게 행복한 거거든요. 그렇지 않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상임고문에 이르기까지 비상대책위원장 의견 수렴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이른 시일 내 비대위를 띄울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아는 사람들이 같이 가면 길이 된다”며 정계 진출을 시사하면서 그의 여의도 등판 시계도 빨라진 모습이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비대위 체제 전환에 온 힘을 쏟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중진연석회의, 15일 긴급의원총회, 18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통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이 7일 충남 아산시 염치읍 충무교육원에서 ‘현충사 유허비 관리·보존 방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이명수 의원은 “지역민들의 국권 수호의지와 민족의식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어 매우 유감”이라며 “보다 더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를 위해 현충사 유허비의 이전 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격상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이병례 충무교육원 원장은 “현충사 유허비에 충무교육원, 현충
[천지일보=김민철·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두 번째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이 날선 공방을 펼쳤다. 김기현 후보는 14일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 “오늘 제가 부산의 자랑스런 5선 의원 조경태 의원과 만나 둘이 손잡고 김기현을 대표로 만들자고 합의를 봤다”며 “김조(김기현·조경태) 연대, 김나(김기현·나경원) 연대 잘 보셨나”라고 자랑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전 대표와의 갈등도 언급하면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우리 대선후보하고 당 대표하고 시끄러웠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차기 당권주자로 언급되는 유승민 전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 전 의원은 여당 주류에게 날 선 비판을 하는 등 반윤(반윤석열) 정서를 자극하면서 다른 차기 당권주자에게 견제구를 던지는 모양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그는 최근 망언으로 논란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에 칼끝을 겨뤘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이게 우리 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이 맞나. 이재명의 덫에 놀아나는 천박한 발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한 경찰 서장(총경)들에 대해 “부적절한 행위”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공무원을 35년 했고, 과거 경험으로 봐서도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대한민국에 힘이 아주 센, 부처보다 센 청(廳)이 3개가 있는데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이라며 “검찰청은 법무부에 검찰국이 있고, 국세청도 기획재정부에 세제실이 있어 관장하고 같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
김영진 “洪, 연산군 생각나”“거친 말로 이재명 맹비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22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향해 조선 중기 폭군인 연산군에 빗대 ”‘무야홍’이 아닌 ‘연산홍’“이라고 비판했다.이 지사 캠프 상황실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모든 조선 역사를 통틀어 홍 의원 같은 건 연산군이었던 것 같다”며 “이재명 후보에게 명확한 근거 없이 본인의 프레임으로 일방적인 비난과 공격을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조선 10대 국왕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24일 ‘볼턴 회고록’ 논란에 대해 “북한에 놀아난 트럼프와 문재인 정권의 동시 몰락을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과 2년 만에 허위와 기만, 거짓에 가득 찬 문재인 정권의 대북 대국민 사기극이 볼턴의 회고록에서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을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을 속이는 정권은 반드시 징치(懲治, 징계해 다스림) 된다”며 “볼턴의 회고록 보도내용을 보면 임진왜란 당시의 심유경(명나라 사신)이 생각난다”고 말했다.이어 “거짓 외교로 동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저도’를 방문했다.저도는 진해와 부산을 보호하는 전략적 위치로 인해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군기지로 활용돼 지금까지 해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지난 1972년에는 대통령 별장(청해대)지로 공식 지정되어 일반인은 거주나 방문이 자유롭지 못했다.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국내 관광 활성화와 저도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전국에서 온 국민 100여명과 1970년대까지 저도에서 살았던 마지막 주민 윤연순 여사로 구성된 탐방단과 함께했다.문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9일 문재인 정부의 2년간 경제실정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文(문)정권 경제실정 징비록’을 발간했다.징비록은 조선 선조 당시 영의정을 지낸 유성룡이 임진왜란 동안 경험한 사실을 기록하고 원인을 분석한 책이다.김광림 최고위원이 위원장인 한국당 ‘文(문)정권 경제실정 백서 특별위원회’는 이날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 백서는 ‘文정권 10대 경제실정 진단’ ‘文정권 2년 한국경제 참상’ ‘아마추어 정권의 경제인식 주요발언록’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4월 초·중순쯤 그림 그려질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국무총리에서 사퇴했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정치권 복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말 대법원은 이 전 총리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렸고, 최근 천안갑을 지역구로 뒀었던 자유한국당 박찬우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이에 이 전 총리는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할 의지를 보였다.이날 이 전 총리는 오전 충남 홍성군 장곡면 옥계리 이광윤(1546~1592) 선생 사당을 참배했다. 이광윤 선생은 이 전 총리의 11대 조부로 임진
방미길 앞두고 강력 성토 “탄핵 때는 숨어있더니 비겁하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3일 자신의 사퇴를 요구한 서청원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을 겨냥해 “6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팔아 호가호위했던 분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날 미국 조야에서 한반도의 전술핵 배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방미길에 오른 홍 대표는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탄핵 때는 숨어 있다가 자신의 문제가 걸리니, 이제 나와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좀 비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홍 대표는 이날 “마치 임진왜란 전에 왜국(일본)을 방문하는 동인·서인과 같은 느낌이지만 그들처럼 당리당략에 얽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훈클럽 토론회서 대권 의지 거듭 밝혀“외교역량 갖춘 국가적 리더십 필요한 때”[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정치교체를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거듭 밝혔다. 또한 “대통합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유엔 사무총장까지 지낸 저는 개인적 욕심이 없다”면서도 “저는 무엇이 되려고, 어느 자리가 탐나서가 아니라, 바로 정치교체를 위해서,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세계만방에 등불이 되고, 우리
류성용 고택서 “나라 위해…”정치 발언 자제 ‘수위 조절’‘반기문 대망론’ 불길 계속[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선 출마 시사 발언으로 ‘반기문 대망론’에 불을 지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방한 일정 막바지인 29일 경기도와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대선 주자급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반 총장은 이날 정치 관련 발언을 자제하며 ‘수위 조절’에 나섰지만, 정가를 뒤흔들고 있는 ‘대망론의 불길’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반 총장이 내디딘 일정 하나 하나가 정치권과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대선과 연결하는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다.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을 찾았다. 반 총장의 이번 방문을 두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충청권과 TK(대구경북) 연대를 상징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서애 류성룡 고택인 충효당을 찾은 반 총장은 현장 방명록에 “유서 깊은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충효당을 찾아 우리 민족에 살신성인의 귀감이 되신 서애 류성룡 선생님의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과 투철한 사명감을 우리 모두 기려나가기를 빕니다”라고 적었다.서애는 임진왜란기 재상으로 활동, 국난 극복의 정치적 리더십과
‘국민회의’ 창당 발기인대회 내년 1월 공식 출범 예정[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당창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에 대해 “오늘은 우리가 새 정당을 출발시키는 새 정당의 새 길이자 저 야당의 사망선고일”이라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창당 발기인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금 야당은 자기 한 몸만 잘 살려고 하는 자영업자다, 이렇게 불리어도 과분하다”며 “우리가 만들려고 하는 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해군이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0주년과 광복 및 해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나라사랑 호국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명량대첩을 기리기 위해 해군군악대가 편곡한 ‘명량’,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환상곡’ 등 다채로운 곡이 연주됐다. 특히 이번 음악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곡 ‘명량’은 충무공 탄신 470주년을 기념해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가사를 쓴 이순신의 노래 ‘1597’을 웅장하게 편곡해 주목을 받았다. ‘1597’은 황인자 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정확한 역사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정 총리는 28일 충청남도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68주년 다례행제(茶禮行祭)’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아베 신조 총리의 ‘침략 망언’과 일본 각료‧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등에 대해 “일본 정치 지도자들은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통해 정확한 역사인식을 갖고 양국 우호 선린 관계를 회복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비판했다.정 총리는 “임진왜란이 일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