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가 ’출생 미등록 영유아 사망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2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27~28일께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출생통보제 도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논의한다.출생통보제는 부모가 고의로 출생 신고를 누락해 '유령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직접 지자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제도다.법사위에는 국민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슈퍼태풍’ 마와르가 강타하면서 휴양지 괌에 발이 묶였던 한국 관광객들이 국적기 운항 재개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외교부는 “한국에서 괌으로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한 우리 국적기 총 11편이 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출발하는 국적기들은 30일까지 차례로 괌에 도착해 우리나라 국민들을 수송할 계획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괌에는 3000명이 넘는 한국인 관광객이 머물고 있다. 괌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은 5300명가량이다. 이에 외교부와 국토부는 국민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국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국민제안을 바탕으로 2차 민생 정책 과제 15건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업무를 담당한 시민사회수석실은 이번 정책 발굴을 크게 ▲취약계층 지원 ▲공정과 알권리 제고 ▲국민 안전 향상 ▲일상 속 불편과 불합리 해소 등으로 분류했다.우선 저소득층·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4건)으로 다자녀 가구·임산부 자녀 등으로 초등학교 돌봄교실 우선 신청 자격 확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보증금 마련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 대출 지원 강화, 상가 임대료 인상 제한(5%) 회피를 위한 ‘꼼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 500여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가 31일 공개된다.북한의 처참한 인권유린 상황을 담은 인권보고서는 지난 2016년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이후 2018년부터 매년 발간돼 왔지만 일반에 공개되는 건 처음인데,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갈수록 커지는 대일 외교 비판 여론 후폭풍 속 지지율 폭락으로 이어지자 국면전환을 위한 노림수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이슈를 이슈로 덮는다’는 전략이라는 주장인 셈인데, 일부 전문가들은 윤 정부의 그간 행태로 미뤄 북한은 ‘나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연말정산 장바구니 소득공제를 통해 가구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추진할 방침이다. 또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주택 가격 요건을 내년부터 현행 4억원에서 9억원까지 확대하고, 대출 한도도 최대 5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2023년 예산안 심사방향’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약자·미래'를 심사의 3대 축으로 놓고 ▲민생부담 경감 ▲민생침해범죄 근절 ▲사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0일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는 갈등조장 치트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치트키인 ‘Show me the money’를 언급하면서 “치트키를 치면 게임이 쉬워지지만 자주 쓰면 게임의 의미가 퇴색되고 재미가 없다. 실력도 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가부 폐지’라는 말에 많은 청년들이 열광했지만 다른 한 쪽의 청년들인 2030 여성은 좌절하고 분노했다”며 “이에 춤춘 건 대통령의 지지율뿐이었고 해결되지 않은
사망자 68명 중 32명 해당北, 연일 약물사용법 등 소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의 절반가량이 약물 부작용이 직접적 사인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25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전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 68명 가운데 32명(47.1%)은 약물 부작용에 따른 사망으로 조사됐다.호흡기 질환이 11명(16.2%), 뇌혈관 질환이 10명(14.7%), 심장 질환이 9명(13.2%), 소화기 질환이 3명(4%), 열성경련이 2명(3%), 후두경련이 1명(1.5%) 등 순이었다.북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소아당뇨에 대해 “질병으로 인한 고통도 힘든 일인데, 아프다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불편까지 겪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료기기 지원 확대와 진료체계 개선 등 논의한 내용과 진행된 정책을 정리해 다음 정부에 인수인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7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축제 ‘오월애(愛)’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뇨는 이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가장 위험한 기저질환 중 하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화로 응원의 말씀을 하셨다”라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윤심(尹心)은 민심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선인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일 바라는 게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결국 지방선거 본선 승리, 이번 지방선거 중 제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지방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도지사 선거에서 이기는 것 아닌가”라며 “제가 윤심은 민심일거라고 믿고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유 전
신청률과 사용률도 정체 양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유일한 에너지 복지사업인 ‘에너지 바우처사업’의 집행율이 매년 낮아지고, 신청률이 정체되는 등 에너지 빈곤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에너지공단이 발간한 ‘2020년 에너지바우처 패널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겨울 난방에 대한 에너지 불안정 지수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에서 ‘난방비에 대한 걱정’이 52.0%로 가장 많았고, ‘건강이 악화될 정도로 실내온도가 낮았던 경험에 대한 빈도(39.5%)’가 뒤를 이었다.건강이 악화될 만큼 기후
8일 정부안·의원 발의안 등 논의할 예정野 “30분 만에 안건조정위 논의 불가하다”김도읍 “국회법상 내년 3월 6일까지 활동”[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법 개정을 두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리는 낙태죄 공청회가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임신 14주 이내의 임산부는 낙태를 조건 없이 허용하고, 15~24주 임산부는 ‘사회·경제적 이유가 있을 때’ 낙태해도 처벌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정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아울러 더불어민
이종성, 관련 법 개정안 대표 발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BF) 인증 운영 기관의 설치와 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이종성 의원실에 따르면 현행법 10조의 2는 BF 인증에 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데 제3항에서 국가나 지자체가 신축하는 청사‧문화시설 등의 공공건물과 공공이용시설 중 대통령령으로 정한 시설의 경우 의무적으로 BF 인증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승무원과 일반 승객 모두 우주방사선 피폭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1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국내 항공사 주요 노선별 피폭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 한항공 기준 인천-뉴욕 등 고위도 비행 평균 피폭선량(0.0853mSv)이 인천-방콕 등 저위도 비행 평균 피폭선량(0.0109mSv)에 비해 약 8배 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일반 승객이 1년 간 미주나 유럽을 왕복 6회 이상 고위도 노선 비행할 시 원자력안전법상에 따른 피폭선량 권고 수치를 넘어선다는
박주민 “법안 발의 가능할 것”정의당도 “여성인권 퇴행 규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현행 낙태죄를 유지하면서 임신 14주까지 임신중단을 처벌하지 않는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가운데 여당 내에서 이견이 불거지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임신중단 자체를 범죄로 규정하고 임산부와 의사 모두를 범죄자로 처벌하도록 하는 현행 낙태죄 체제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낙태의 비범죄화를 염원하는 시민의 요구, 헌법재판소 결정, 법무부 양성평등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갑, 보건복지위원회)이 16일 폭염·혹한 등 기후변화가 취약계층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부가 조사하고 평가하도록 의무화하고, 현재 질병관리본부(질본)에서 운영하는 온열·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보건의료기본법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후변화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5년 주기로 광범위한 조사만 이루어지는 탓에
北매체 “여성·어린이 방역에 만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전국 탁아소·유치원 등 보육기관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이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5세 미만 어린이 보호자들에게 휴가와 일시적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외선전매체 ‘내나라’는 11일 기사를 통해 “조선(북한)에서는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를 막고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 증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들을 세움으로써 여성들과 소녀들의 건강과 권리를 원만히 보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
민주당 양기대 광명을 당선인“文정부 성과 입법 지원”원스톱 동행 서비스 추진“구로차량기지 이전도 해결”“광명의 가치 두 배로 견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광명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산적한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 양기대는 할 일은 확실히 하고 할 말은 제대로 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국민과 소통하면서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하고 싶어요.”광명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광명을 당선인은 “21대 국회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양
대구‧경북‧청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시급성‧필요성 낮은 행사 취소 또는 연기[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현재 봉쇄 정책을 극대화하기로 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과 계획을 논의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고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며 “특히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
지난 2003년 사고로 발레리나 꿈 접어여성 척수장애인 최초 재활학 박사 취득장애인 임신·출산·육아 등 지원 법안 약속“장애인과 세상 연결하는 징검다리 되고파”[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이자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인재 1호로 영입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중앙당 당사 2층 대강당에서 인재 영입식을 진행했다. 영입식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김병기‧김병관‧양항자‧오기형 의원 등이 참석했다.발레리나를 꿈꿨던 민주당 1호 영입 인재인 최혜영 교수는 지난 2003
“北 25번째 시… 김정은 지시로 개발 중”“대북 인도적 지원, 남북관계와 무관하게 진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이 양강도 삼지연군(郡)을 삼지연시(市)로 승격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삼지연을 어떻게 단계별로 개발해 나갈지 주시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행정구역상 시로 변경했다는 문제는 북한 당국의 자체적 판단으로 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앞서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은 이날 발표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양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