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후보자의 임명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청문 과정 중에 ‘부실 자료 제출’ 등을 문제 삼아 회의를 파행하거나 정략적인 진행 발언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정책 청문회로서의 모범을 보여 줬다”며 “이 과정에서 후보자의 개인 신상과 전문성 등 경찰청장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입증했고 민주당 등 야당 청문위원들도 상당 부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청와대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을 핑계로 대며 임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김 후보자는 정치적 중립성·도덕성과 자질 모두 부적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만약 김 후보자가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된다면 32번째 ‘야당 패싱’ 인사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더 이상 청문회는 열지 않겠다’고 야당에 일방적으로 통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임기를 마친 가운데 정부‧여당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고언을 드린다. 빨리 ‘내로남불’에서 벗어나 민심을 직시하라”고 비판했다.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와 민주당이 내로남불을 벗어나지 않고 지금까지와 똑같이 이대로 가면 더 큰 민심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것은 부동산 정책 하나의 실패 때문이 아니다”라며 “이 정권의 폭정, 의회 민주주
이상휘 “제도의 한계… 임명 강행 시 어쩔 수 없어”최요한 “박지원보다 통합당이 제 역할할지가 더 문제”주호영 논란엔 “레드 콤플렉스 자극” vs “전통적 안보관”“50년 전의 학교 입학 문제, 이걸 누가 증명할 수 있느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27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증을 둘러싼 여야 간 ‘기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은 “박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21일 오후 천지TV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박상병의 이슈펀치(80회)’에서는 ‘박지원, 죽느냐
“해임건의안은 정치공세”“검찰은 엄정한 수사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민주평화당이 10일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면서도 야권이 추진하는 해임건의안에는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평화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히면서 한결같이 ‘민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정 대표는 “평화당은 그동안 조국 후보자의 법무장관 후보를 일관되게 반대해왔다. 조국 후보자의 임명 강행은 잘못된 것”이라면서도 “장관 하나를 두고 한 달이 넘도록 국론이 분열돼있는 것은 분명 비정상이다. 이것은 올
민주, 임명 강행 기조 재확인한국 “임명, 文정권 종말 시작”조국 檢 수사 놓고 정면 대립도“잘못된 수사방식” vs “수사방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거취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조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간 대치가 주말인 8일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이 청문회를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사법개혁 완수를 위해 조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임명은 문재인 정권 종말의 시작”이라며 낙마에 화력을 집중했다.특
4월 임시국회도 사실상 개점휴업한국당, 임명강행에 야외투쟁行여야정 협의체서 극적 합의 기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이미선,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까지 이어졌다. 이에 4월 임시국회도 개점휴업 상태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민생법안 처리는 어려워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순방 중 두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전자결재 방식으로 재가했다.앞서 18일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여당인
박광온 “이미선 임명 찬성이 압도적으로 호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9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강행을 두고 장외투쟁을 예고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오만불통이라는 말은 한국당 스스로에게 해야 할 말”이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다섯 달 째 일은 안하고 정쟁만 하더니, 이제는 장외 투쟁까지 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국당은 이 후보자가 부적격이라고 하는데 그 근거가 무엇이냐”며 “아무런 근거도 없이 가짜뉴스와 인신공격으로 여론몰이만
野 “청문회 무슨 의미있나” 지적與 “문제제기 가능… 국회 중단은 안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9일 열린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임명 강행을 놓고 ‘헌법정신에 부합한가’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다.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문 후보자에게 “제1·2야당이 그토록 반대하는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해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이자 의회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행태를 문재인 대통령께서 보였다”며 “법조인으로써 삼권분립의 상호견제와 균형이라는 헌법정신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냐”고 질의했다.문 후
김의겸·주영훈 등 의혹 지적[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장관 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자유한국당이 9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장관 임명강행 등과 관련해 규탄에 나선다.지난 8일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같은 내용의 의총 개최 문자 메시지를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냈다. 한국당은 이날 의총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의 부동산 투기 의혹 ▲장관 인사 부실 검증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의 청와대 계약직 직원 가사 동원 의혹 등을 규탄할 전망이다.앞서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수틀리면 국회 멈춰세워… 정쟁만 지속”“장관 후보자 인격모독·허위사실 유포 용납 안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4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8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자유한국당은 4월 국회도 정쟁으로 몰아갈 생각뿐인 것 같다”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경교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4월 임시국회가 열리게 된다.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 후속 조치와 민생·경제입법 등 꼭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굉장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최저임금제
김연철·박영선 두고 ‘강 대 강’ 대치보고서 없는 임명강행 여부도 ‘주목’‘인사라인 경질’에도 공방 이어져[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1차 시한인 1일에도 여야는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은 남은 5명의 장관 후보자만큼은 반드시 청문 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한 야당은 “절대 불가”라는 방침을 내세웠다.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고개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첫 지명 철회가 이뤄진 가운데 장관 후보자 검증 강화로 이어질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31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첫 지명 철회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놓고 청와대의 ‘7대 비리 배제 원칙’을 재검토해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다시 검토해 볼 시점이 온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소견을 말했다.
쏟아진 의혹에 ‘버티지 못해’靑 인사검증 실패 인정 기류다른 후보자 사퇴 요구 여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주말임에도 각종 의혹이 제기된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고 전했다.인사청문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격이 맞지 않아 결국 지명 철회하겠다는 것이다. 또 브리핑 30분 전에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직접 사퇴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정부 들어 야권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7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한 송곳검증을 예고했다.김정재 원내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이번 주 국회는 7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며 “하지만 이들 후보자를 둘러싼 온갖 의혹과 자질을 살펴보면, 과연 청와대가 후보자에 대한 적격 여부를 따져보기나 한 것인지 심히 의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번 文정부의 2기 내각은 친북성향, 위선, 대충대충의 이른바 ‘친위대’ 개각에 다름없다”며 “文정부의 친북 개각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내정으로 뚜렷해졌다. 김 후보자
여야 가리지 않고 비난 목소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단식에 대한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한 데 대해 반발하며 지난 24일부터 국회 본관에서 릴레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하지만 릴레이 단식이 한 사람당 5시간 30분이어서 ‘웰빙 단식’ ‘가짜단식’ 등의 조롱이 쏟아졌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국회 보이콧으로 국회의원 본연의 책무를 외면하고, 모든 의정활동을 내팽개친 그들은 도대체 무슨 일로 바쁜가”라며 “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이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까지 더해지면서 문재인 정부를 향한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한국당은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릴레이 단식 투쟁’에 나선 데 이어 27일에는 오후 3시 30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공세를 이어간다.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제1야당으로서 문재인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고 국가를 바로 세우기 위해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 비리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그는
5시간 30분씩 돌아가며 농성·단식[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5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에 이은 릴레이 단식에 풍자 섞인 비판을 쏟아냈다.노 의원은 이날 5시간 30분씩 교대로 하는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단식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제 눈에는 ‘릴레이 단식’이 아니라 ‘릴레이 다이어트’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어 “놀면서 세금으로 월급타고, 웰빙을 위한 간헐적 단식으로 건강까지 챙기겠다는 심보인가”라며 “목숨을 걸었던 숱한 단식농성 정신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그는 “한국당의 릴레이단식 계획이 나왔다.
지방서 근무한 김상환 ‘주소지 서울’ 확인“부동산투기·자녀교육을 위한 전입 의심”[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이 25일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의 5차례에 걸친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국회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청문특위) 간사인 김 의원은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본 뒤 “부동산 투기와 자녀 교육 목적으로 이뤄진 위장전입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자료에 따르면 1994년 3월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명돼 근무를 시작한 김 후보자는 당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 모 아파트에 김 후보자와 배우자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국회일정 보이콧을 “판 깨기”라며 국민의 소리를 들을 것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16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두 보수 야당의 국회 판 깨기가 또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강 대변인은 “특히 한국당의 판깨기는 문재인 정부 들어 10번째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인 인사권에 반발한 판 깨기는 이번이 3번째”라고 비판했다.이어 “두 보수야당이 자신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 때마다 합의된 국회일정을 우선 파기하고 본다”며 “이러한 ‘판 깨기 버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