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이 사전투표가 끝난 7일 숨졌다. 사전투표 업무를 위해 하루 14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과로가 사망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지난 5~6일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에서 투표 사무원으로 일했던 남원시청 공무원 A씨가 사망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7일 오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사망했다. A씨는 사전투표가 진행된 5,6일 오전 3시 30분쯤 일어나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틀 간 14시간씩 일한 것으로 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1일 “국민 여러분께서 국회를 바꿔주시라.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라”고 호소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입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면 대대적인 개혁을 성공시킬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토대로, 22대 국회에서 ▲노동 개혁 ▲저출생 대책 ▲규제개혁 ▲국토개혁 ▲금융개혁 등 5대 민생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정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히 추진하기로 밝혔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16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결과브리핑을 통해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당정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를 위해 설 기간 중 16대 성수품을 집중 공급하고 정부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 조정 등을 통해 설 성수품 평균 가격을 전년 수준 이하로 관리하기로 했다.정부 할인지원에 참여하는 전통시장도 농축산물 약 700개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날인 1일 국민들에게 민생 회복과 3대 개혁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먼저 윤 대통령은 지난해 상황을 “나라 안팎의 경제 환경이 어려웠고, 지정학적 갈등도 계속됐다”며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가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를 늦추면서, 민생의 어려움도 컸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글로벌 복합위기 가운데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의 피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초급간부의 급여가 2027년까지 최대 30% 인상된다. 이는 일반 중견기업 수준이다.국방부가 10일 발표한 ‘2023-2027 군인복지기본계획’에 따르면 2027년 일반부대 하사와 소위의 연봉은 올해 대비 14∼15%, 전방 경계부대의 하사와 소위 연봉은 같은 기간 28∼30% 인상된다.2023년 기준 하사 계급의 연간 총소득(세전)은 일반부대 3296만원(월 275만원), 경계부대 3817만원(월 318만원) 수준이다. 이를 2027년까지 일반부대 3761만원(월 313만원), 경계부대 4904만원(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끝내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 시기를 미룬 것을 두고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나오는 상황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회에 근로기준법 개정안 처리를 요청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근로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사업주가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것과 관련해 마지막까지 부산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50회 국무회의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부산 엑스포는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비약적인 성장을 위해서 강력히 추진해 왔던 것”이라며 “이를 위해 150개 이상 국가 정상들과 일일이 양자회담으로 접촉하면서 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고 말했다.이어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혁신계 모임 ‘원칙과 상식’은 23일 당 지도부를 향해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한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업 계승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명 대표도 ‘SMR 연구개발 추진’을 공약한 바 있다. 그런데 야당이 되자마자 문재인 정부 핵심정책이자 자신의 대선 공약을 헌신짝처럼 폐기한다면 국민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로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내 혁신계를 자임하는 ‘원칙과 상식’은 현재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 등 비명계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의 ‘김포 서울 편입’ 주장에 맞서 지하철 5호선을 김포로 연장하는 데에 적극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실성 없는, 졸속적인 김포의 서울시 편입안보다는 실제로 지금 김포 주민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교통문제”라며 “조희들은 김포 주민들에게 현실성 없는 행정구역 개편 논의보다 실질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5호선 연장 문제를 시급히 처리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연장 문제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대통령·정부가 이념 전쟁을 멈추고, 고물가·생활고에 고통받는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말 따로 행동 따로가 아닌 언행이 일치하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 뜻이고 민생인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우리 교육이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이념 논쟁을 재개했다”고 비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27회 노인의 날인 2일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며 “어르신들이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노인의 날은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의식을 고양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원민음, 김민철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가 ‘부동산·소득·고용 통계를 조작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둘러싼 공방전이 여야를 넘어 전·현 정부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관련 보고서를 근거로 정부·여당 공세를 정면으로 반박했지만, 정부 여당에선 ‘주식회사 대한민국 회계 조작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엄정하게 다스리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또 일각에선 “권력형 비리”라며 “비정상화에 대한 정상화는 절제된 수준에서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文, 반박 자료 공개 vs 與 “국민 기망”문 전 대통령은 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제4회 청년의 날인 16일 마찰음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조국 사태, 과거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으로 언급되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기 의혹 등을 들어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청년 정책 예산이 삭감된 점을 들어 비판했다.국민의힘 배윤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국 사태, 인천국제공항(인국공) 사태에 이어 최근 야당 의원의 수십억원대 가상자산 투기 의혹까지,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는 작태들은 청년에게서 ‘희망’이란 단어를 빼앗아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조국 사태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31일 정부가 내놓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민·민생·성장·평화·미래 포기, 5포 예산”이라규정하고 “총지출 증가율을 6% 이상으로 늘려 다시 국회에 제출하라”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킬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저성장 경기 침체의 고통을 국민에게 떠넘긴 국민 포기 예산”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실질 소득이 줄어든 임금 노동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취약계층, 자영업자, 일터에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기각은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정부가 잘했다라고 칭찬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이 나라 국민이 아닌가. 159명의 국민 생명은 귀하지 않나. 장관 탄핵안 기각에 또다시 절규해야 했던 유가족들의 외침이 지워지지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문제는 정부‧여당의 태도다. 탄핵이 기각됐다고 해서 아무 책임이 없다라는 뜻이 아니다”라며 “탄핵이 되든 안 되든 정부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정이 12일 사업주 공모나 브로커 개입형 부정수급에 대해 특별점검과 기획조사를 강화하기로 밝혔다.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실업급여 제도개선 공청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행정조치와 관련해 면접 불참 등 허위, 형식적 구직활동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노동개혁특별위원회는 일하는 사람이 더 적게 받는 기형적 현행 실업급여 제도를 바뀌어야 한다는 원칙에 뜻을 같이했다”며 “실업급여 제도가 악용돼 달콤한 보너스라는 뜻으로 시럽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철광산에서는 영양실조로 출근 못하는 노동자가 있다(함경북도 무산군).’ ‘노부모와 자식을 버리고 가출하는 사람들이 늘었다(양강도 혜산시).’ ‘굶어 죽어도 병으로 죽은 것으로 처리된다(각지).’올해 4~5월 북한에서 인도적 위기가 깊어졌다는 진단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현금 수입이 격감한 데다 식량 유통을 통제하는 식량전매제가 결정타를 날렸다는 것이다.28일 이시마루 지로 아시아프레스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최신보고 지금 북한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세미나에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인근에서 2024년도 최저임금 동결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