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2일 검정 통과된 일본 중학교 교과서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답습하고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를 흐리는 방향으로 기술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서술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이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강력히 항의한다”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했다.1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훈련의 목적은 600㎜ 방사포병구분대들의 불의적인 기동과 일제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증하는 데 있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돼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으로 보이는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사진과 김 위원장이 방사포탄의 정확하고 강한 타격력에 만족했다고 밝히고 주먹을 쥐고 웃는 김 위원장 사진을 실었다.통신에 따르면 일제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4.10 총선에서 정권심판과 국민승리가 가능할지는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대전 국회의원·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대전시민 승리를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지하고 무대책에 무책임한 데다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에 대해 무관심한 그야말로 N무 정권인 윤석열 정권은 대전시민의 삶도 나락으로 내밀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공천을 받은 예비후보들의 과거 발언 논란으로 몸살을 앓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를 통해 총선 정국 뒤집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예비후보들의 과거 발언 등이 재조명되면서 불리한 국면을 맞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 출신인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와 장예찬 부산 수영 예비후보 등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도 예비후보의 경우 지난 2019년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5.18에 대해서 자유민주화적 요소가 있지만 그것으로 포섭되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이른바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법)’ 폐기와 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이 끝내 쌍특검법 통과라고 하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쌍특검법 거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은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되며 최종 폐기 됐다.이 대표는 “정권의 치부를 은폐하기 위해 국민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한과 북한, 해외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통일운동을 추진해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의 남측본부가 해산했다.1일 범민련 남측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달 17일 총회에서 해산을 결정하고 한국자주화운동연합(가칭 자주연합)을 결성해 사업을 계승하기로 했다.새로 발족하는 자주연합은 한국 사회 자주화를 위해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등을 목표로 반미투쟁을 벌이겠다는 틀을 잡아 놓은 걸로 전해진다.범민련 남측본부 해산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에 따라 지난 1월 범민련 북측본부를 비롯한 통일 관련 단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전쟁 등 뉴라이트 사관을 의식해서인지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고, 또 3.1독립운동을 통일로 연결짓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3.1절 기념사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분량을 할애해 가치에 의한 통일을 강조했는데, 가치에 입각한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에 의한 통일 기조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어 남북 간 대결 구도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사 전반을 재조명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국내에 저평가된 교육과 문화 분야의 독립운동에 대해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외교와 항일 무장 운동 등 분야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 지류가 골고루 평가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야학 등 교육과 문화 분야를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전개된 외교독립 노선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에서도 이승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1일 “국민 여러분께서 국회를 바꿔주시라.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라”고 호소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입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면 대대적인 개혁을 성공시킬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토대로, 22대 국회에서 ▲노동 개혁 ▲저출생 대책 ▲규제개혁 ▲국토개혁 ▲금융개혁 등 5대 민생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석사는 매월 최소 80만원, 박사는 매월 110만원을 빠짐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열두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같은 이공계 대학원생 지원책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우리 이공계 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국이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었던 쿠바와 수교했다. 쿠바는 1949년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간 교류는 단절됐다. 공산주의 국가 쿠바는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며, 한국과는 공식 수교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만 남게 됐다.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2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친일파들이 독립운동가를 폄하했던 논리와 똑같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화 운동 세력이 심판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해방 후 이승만 정권에서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하고 청산하려 했던 논리와 지금 한동훈 위원장의 주장이 똑같다고 지적했다.홍 원내대표는 “당시 검찰, 경찰, 관료들은 대부분 일제시대 출신이었고, 전문 인력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외신 보도를 인용하면서 “대한민국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27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해외 유명 외신들이 일제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뤘다”며 “이제는 국민의 70%뿐 아니라 주요 외신들도 우려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세계적 경제지이자 강경보수 노선으로 알려진 월스트리트 저널은 ‘2200달러짜리 디올백 하나가 한국을 뒤흔들고 있다’고 지면에 실었다”며 “영국 로이터통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경호원들에게 입을 틀어막히고 사지가 들려 끌려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는 게 이유였다. 야당들은 “입법부 모독”이라며 일제히 반발했다.강 의원과 진보당에 따르면 강 의원은 이날 전북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집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입을 막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8일 국회에서 열린다. 조 후보의 청문회에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에 관한 ‘재판 거래’ 의혹 등에 대해 야당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조 후보자는 지난 2015~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2차관으로 재임하던 당시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을 비롯해 법원 인사들을 세 차례 만나 강제동원 재판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하면서 강제징용 재판 판결을 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한 군이 새해 일제히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자 ‘무모한 전쟁책동’이라고 비난했다.조선중앙통신은 4일 ‘대결광들은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들만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군사적 도발 책동으로 2023년의 날과 달을 보낸 윤석열 괴뢰 패당이 새해에 들어와서도 자멸적인 망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실린 이 논평은 육군 포사격 및 기동 훈련, 해군 함포사격 및 해상기동 훈련, 한국 특수부대의 혹한기 훈련 등 최근 국군의 훈련 상황을 열거하면서 “전혀 승산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일정을 소화하던 중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일제히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정부와 여권에서는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은 “경찰 등 관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이후에 ‘김건희 특검법’을 상정하자는 국민의힘의 제안이 있더라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예정대로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것이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진행돼왔다”며 “지금 이 시점에 국민의힘이 특검에 조건을 들어 협상한다는 것 자체가 민주당 입장에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앞서 기자회견문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여당이 총선 후에 김건희 특검을 수용할 수 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12일 신당 창당이 유력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해 “정치인 이낙연의 정체성은 무엇이냐”며 “내일도 신당 얘기를 할 거면 오늘 당장 나가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덕으로 평생 꽃길을 걸은 분이 왜 당을 찌르고 흔드냐”며 “신당을 할 거면 안에서 흔들지 말고 나가서 하는 것이 최소한의 양식 아닌가”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검찰독재의 협조자로 기록되실 거냐”며 “이 전 대표는 사쿠라 노선을 포기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김 의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이해욱 DL그룹 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실시한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출석했다.이해욱 회장은 “(청문회 자리에서) 의원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생각할수록 너무 부끄럽고 지적해주신 것 이상으로 심사숙고해서 변화를 이끌겠다”며 고개를 숙였다.허영인 회장은 “사고가 난 것에 대해서 안타깝고 반성하고 있다. 안전 교육을 계속 시키고 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의원님들께 지적받고 많이 공부했다. 더 노력해 안전한 일터, 안전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날 환노위 의원들은 ‘산업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