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5.18정신을 헌법에 수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취임 직후 컨벤션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컨벤션효과는 경선이나 전당대회 등 정치 이벤트를 연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효과를 의미한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라며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5.18정신 헌법 수록은 윤석열 대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가 내년 8월부터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 때 핵 작전 연습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7시간 넘게 진행된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가 끝난 뒤 특파원 간담회에서 “내년도 자유의 방패(UFS) 훈련 등 한미 연합훈련에 핵 작전 시나리오를 포함해서 함께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전에는 북한의 핵 공격이 발생하면 미국이 알아서 ‘핵 보복을 해줄 테니 안심하라’는 것이 핵우산(개념)이었다면 지금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미 양국이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에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와 함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한미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2차 NCG(핵협의그룹)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미 NCG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언론성명에는 한미 간 그동안에 진행된 확장억제 노력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및 3차 회의 시점도 담겼다.미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을 동원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과 관련해 “호사가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저 때문에 일찍 등판한 거면 너무 등판이 빨랐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물리적으로 내년 1월까지는 장관직을 수행한다고 하는데,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과 밖에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 장관이 할 수 있는 이벤트 성격은 대정부질문에 나가 쏘아붙이거나 어디 가서 지지자들이 꽃다발 들고 오는 두 가지 정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공직기강조사에 착수했으나, 의혹 제기 한나절 만에 김 비서관이 사의를 표하면서 조사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20일 국회 교육위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 현장에서 “김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자녀가 2학년 학생을 폭행해 출석정지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경기도 모 초등학교에서 3학년 여학생이 2학년 여학생을 화장실로 데리고 가 전치 9주 상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 유효기간 연장‧환급거부 피해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11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9~2022년)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 구제 건수는 1399건에 달했다.2019년 228건, 2020년 299건, 2021년 495건, 지난해 377건 등이었다.최근 상품권 환급거부 사례가 큰 폭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기간과 같은 명절에 상품권 환급거부 사례가 크게 늘었다. 실제로 2021년 9월과 10월 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무기한 단식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반찬 투정하는 어린아이’에 빗대어 비판했다.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찬 투정하면서 밥 안 먹겠다고 투정 부리는 어린애처럼 나랏일도 그렇게 하는 건 아니다”라고 작성했다. 이는 이 대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단식 농성을 벌이는 이 대표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면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홍 시장은 “단식 투쟁은 70~80년대 저항 수단이 없을 때 하는 최후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제172차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싸이, 조수미 등에 이어 마지막 연사로 무대에 올라 “우리는 준비된 후보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영어로 한 연설에서 “70년 전 전쟁으로 황폐화됐던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첨단 산업과 혁신 기술을 가진 경제 강국으로 변모했다”며 “대한민국은 그동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 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해외 순방, 노동조합에 대한 강경 대응, 여야 협치 등의 요인이 중도층의 지지율 회복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6.7%, 잘 모름은 집계됐다(응답률 2.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3일 자신이 ‘에어드롭’ 방식으로 코인을 무상 지급 받고 게임업계의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황당무계하다”고 입장을 밝혔다.‘에어드롭’은 코인 거래소나 발행회사가 이벤트나 마케팅 차원에서 코인 보유자에게 투자 비율 등에 따라 신규 코인을 무상으로 주는 방식인데, 김 의원이 코인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것이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처음에는 불법 대선자금으로 몰아가더니 대선 전후로 ATM에서 현금 440만원 인출했다고 하니까 금방 쑥 들어가고, 이제는 무슨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하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여권은 계속 정면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거대야당의 법안 강행처리 우려를 불식시키고 총선 대비 지지층 결집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려는 정부의 농정 목표에도 반하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7일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대북정책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 정권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라는 미명으로 북한의 안보 위협을 외면한 채 대화만을 구걸했다”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북한의 무장이 고도화를 이루는 데 있어 최고의 협사는 민주당 정권”이라며 “북한과 이벤트가 필요했던 민주당 정권은 북한에 돈을 퍼주기 바빴다”고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더욱이 황당한 것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안보 강화를 위해 일본과 협력 및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3일 “국민의힘이 그동안 보여왔던 호남에 대한 우리의 마음과 애정과 진심은 변함없다”고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시 김경민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우리 당이 호남에 대한 진정성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미래통합당 시절 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서 무릎 꿇고 참배한 마음과 대통령이 취임 첫해 100여명이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것도 똑같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김기현 대표는 “2년 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박 2일 방일을 통해 정부 각 부처는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산업계에서는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이러한 성과와 함께 이번 방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여전한 상태다. 대통령실은 후속 조치를 지시하며 부정적 여론에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로는 ▲12년 만에 양국 ‘셔틀 외교’ 재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반도체 관련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등이 꼽힌다. 정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호가 취임한 지 2주도 안 된 상황에서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지지율 하락의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결과, 컨벤션 효과 실종 등이 대표적 요인으로 거론됐다. 김기현 지도부는 지지율을 상승시키기 위해 민심 회복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 2주간 ‘곤두박질’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번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 사진을 담은 우표 도안을 공개하고 나섰다. 딸인 김주애가 우표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최근 갈수록 위상이 높아지는 모양새라 후계자설 논쟁이 증폭되는 것과 맞물려 북한이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北, 김정은‧김주애 우표 8종 공개 14일 북한 조선우표사가 공개한 새 우표 도안은 8종이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을 기념한 우표로 오는 18일 발행된다. 따라서 새 우표 도안은 지난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6일 열린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중에 실시한 장외투쟁을 비판하고 이 대표를 구속수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학력·경력 부풀리기 의혹 등을 언급하고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SNS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를 촉구한 것을 언급하며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나경원 전 의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 측은 “외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미디어트리뷴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달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50명(국민의힘 지지층 515명)을 상대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에 대한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응답률 3.7%)등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김 의원이 32.5%, 나경원 전 의원이 26.9%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앞 ‘이기는 캠프 5560’ 개소식 이벤트에서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