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효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두고 여야가 주말에도 공방을 벌였다.야당은 한동훈 장관이 자격상실이라고 말했고, 여당은 야당이 뻔뻔하다고 했다.국민의힘 “꼼수 탈당 창피하지도 않나”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민형배 의원은 검수완박 입법농단의 몸통”이라며 “위장 탈당쇼로 국민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지난 22일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개정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은 내용과 절차 면에서 위헌 요소가 있지만, 입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과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외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난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오자마자 ‘한 장관 탄핵’과 ‘민 의원 복당’을 외치고 있다”며 “참으로 민주당스럽다”고 지적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헌재 결정은 꼼수 탈당이 표결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인정했다”며 “이쯤 되면 상습적으로 안건조정위를 무력화시킨 민형배 의원은 스스로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 법사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각 상임위에서 한국당 없이 법안을 처리하거나 소위에서 표결 처리된 법안은 제가 법적 근거가 허용되는 한 관계 상임위로 다시 회부하겠다”고 밝혔다.여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북한 선박 입항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회부하지 못하는 법안은 법사위에서라도 여야 합의를 해서 합의 처리하도록 법사위를 운영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여 의원은 “각 상임위에서 한국당 참여 없이 법안들을 처리하거나 참여했는데도 표결 처리하는 그런 예가 있다고 보도를 통해 알고 있다
성공보수 약정·수령 금지규정 위반 땐 형사처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정읍·고창)이 공직퇴임변호사의 수임제한 기간을 확대하고, 법관과 친족관계에 있거나 지연 또는 학연관계에 있는 변호사는 그 법관이 처리하는 사건을 수임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전관예우로 인한 법조비리를 근절하고 재판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내용을 담은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고위 법관·검사 출신 공직퇴임변호사가 수임 대가로 2~3년 사이에 수십억원의 수임료를 수수하면서 공직 내 인맥을 동원해 전화변론을 하는 등의
의사합의 전망조차 불투명한국당, 장외투쟁 ‘깃발’ 올려패스트트랙 갈등도 악화일로총선 겨냥 지지층 결집 의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월 국회가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의사일정 합의 전망도 불투명해 자칫 ‘빈손’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내달 7일로 끝나는 4월 국회는 불과 보름을 남겨두고 있지만, 여야 간에 의사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문제 등 각종 현안이 뒤엉키면서 공전만 거듭하고 있다.정국이 꽉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정부의 이미선 헌번재판소 재판관 임명 강행으로 촉발된 여야 대립이 격해지고 있는 양상이다.자유한국당은 20일 장외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실패와 국정 운영을 규탄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으로 열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당원과 지지자 2만여명이 참석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장외집회에 나와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 살릴 외교는 전혀 하지 않고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북제재를 풀어
4월 임시국회도 사실상 개점휴업한국당, 임명강행에 야외투쟁行여야정 협의체서 극적 합의 기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이미선,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까지 이어졌다. 이에 4월 임시국회도 개점휴업 상태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민생법안 처리는 어려워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순방 중 두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전자결재 방식으로 재가했다.앞서 18일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여당인
한국당원·지지자 2만여명 운집황교안 “친문 무죄 반문 유죄”나경원 “헌법재판소→친문재판소”“국민 개무시” 원색적 표현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실패와 국정 운영을 규탄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좌파 독재를 막자”며 당원과 지지자들을 독려했다.한국당은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주최 측 추산 당원과 지지자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으로 집회를 열었다. 황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중진들이 총출동했다. 한국당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반대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집회 후 청와대 인근 효자파출소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의원(중앙)이 집회에 참석해 손피켓을 들고 바닥에 앉아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반대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집회 후 청와대 인근 효자파출소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세월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정진석 의원(오른쪽)이 집회에 참석해 손피켓을 들고 바닥에 앉아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반대집회를 벌였다.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반대시위를 위해 자리를 잡고 있다. 이들은 집회 후 청와대 인근 효자파출소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반대집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반대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집회 후 청와대 인근 효자파출소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여는 데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민생국회를 외면하고 있다며 정면 비판을, 한국당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국민 인내심이 임계치에 이르렀다고 반박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지금 장외투쟁을 할 때가 아니라 국회에서 국정에 대해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면서 민생을 위해 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야당이 민생국회를 내팽개치고 거리로 나가는 것을 국민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원과 지지자, 1만여명 참석이미선 임명 강행 규탄‘조국·조현옥 인사책임’ 주장[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20일 오후 1만여명의 당원·지지자와 함께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 규탄’을 주제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다.이번 집회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한 반발로, 한국당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열리는 첫 장외집회다.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 후보자에 대해 내부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증여세 탈세, 논문 표절 등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반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함에 따라 여야 간의 극한 대립이 예고됐다.문 대통령은 이날 해외순방 일정으로 방문한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자결재로 이미선·문형배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 이들은 모두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때문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는 이 후보자를 강력 반대해왔다.한국당은 다음 날인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예고하면서 대여 공세 강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번 집회는 ‘당원 총동원령’을 내린 만큼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
한국당 “文정권, 법질서 무력화 수순[천지일보=임문식, 명승일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한국시간 19일 낮 12시 40분 이미선·문형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헌법재판관의 공백이 하루라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빈 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두 헌법재판관의 임명을 결재했다”고 말했다.이로써 현 정부 출범 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속보] 문대통령, 이미선·문형배 임명… 우즈백에서 전자결재
박광온 “이미선 임명 찬성이 압도적으로 호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9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강행을 두고 장외투쟁을 예고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오만불통이라는 말은 한국당 스스로에게 해야 할 말”이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다섯 달 째 일은 안하고 정쟁만 하더니, 이제는 장외 투쟁까지 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국당은 이 후보자가 부적격이라고 하는데 그 근거가 무엇이냐”며 “아무런 근거도 없이 가짜뉴스와 인신공격으로 여론몰이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는 데 대해 반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광화문에서 장외투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만 “장외투쟁을 한다고 해서 장외투쟁만 집중하는 건 아니다”며 “원내외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한국당은 2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 실격선언 국민 저항 총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 지도부는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에 총동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상실하고 그나마 남은 민주주의마저 권위주의로 퇴보하는 물길에는 반드시 사법부 독립성이 마지막 둑”이라며 “오늘 문 대통령의 전자결재 클릭 한 번이 마지막 둑을 넘어뜨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기어코 이미선 후보자를 임명할 걸로 보인다. 최소한의 염치와 눈치가 있는 정부라면 국민적 지탄과 의회가 파행될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라도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