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발탁했다. 정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선 여야 관계와 소통 등 ‘협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인사라는 평이 나오면서 여소야대 관계에서 얼만큼 가교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직접 신임 비서실장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 아니라 내각, 당(여당), 야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17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야권 인사가 국무총리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일부 언론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 전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정무특임장관에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야권 인사 검토설에 정치권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왔다. 국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완료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지혜롭게 투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은) 의미가 있다”며 “어려울 때니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려스러운 것은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다고 본다”며 “여러 분야는 선진국 계열에 들어갔는데 이 정치 분야는 너무 이념적”이라고 설명했다.이 전 대통령은 현 정부 평가를 묻는 물음엔 “최선을 다하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18일 막말 논란으로 인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취소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부족한 저 한 사람 때문에 청년들에게 한번 실수는 영원한 낙인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는 없다”며 “실수를 딛고 성장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주장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부산 수영 지역구가 장예찬 부산 수영 예비후보의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이에 해당 지역구에 누가 공천을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제23차 회의를 가진 후 장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공관위는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장 예비후보의 부적절한 발언은 난교, 서울·부산 시민 비하 등이다.그는 지난 2012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강성만 금천구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김선동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을 필두로 태영호 구로을 예비후보, 조은희 서초갑 예비후보 등이 참석하면서 힘을 보탰다.지난 9일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1000여명이 넘는 주민이 모였다. 금천 지역구는 국민의힘 험지로 언급되지만 많은 주민이 몰리면서 흥행 조짐이 보이는 모습이다.강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현 금천구 상황을 직격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금천구는 민주당에서 12년 연속 차지한 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숙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9일 오후 3시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록에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시길 기도한다”고 적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뒤 15분가량 접객실에 머무르며 다른 조문객들과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이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이나 손명순 여사께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참으로 오랜 시간 헌신하셨다”고 말했다.이어 “(고인과) 특별한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소위 민주화 시대를 살아왔던 사람이라면 결코 인연이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정착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 사건과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지시 혐의로 각각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올해 설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법무부는 설을 맞아 7일자로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을 특별사면한다고 6일 밝혔다.세월호 참사 유족을 불법사찰 해 실형을 선고받은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현 국군방첩사령부) 전 간부들도 사면됐다. 이들은 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설 특별사면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댓글공작 시즌2’를 펼칠 계획이냐”며 비판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 전 장관은 초유의 댓글공작으로 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시킨 장본인이다. 심지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선거 개입까지 서슴지 않았던 파렴치한 인사인데, 설 특별사면이 유력하다니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정부·여당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총선 13, 14호 영입 인재로 언론 분야의 이훈기 전 OBS 기자와 노종면 전 YTN 기자를 발탁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일 국회에서 영입 인재 환영식을 열고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인재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민주주의에 있어 언론의 자유·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더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에 영입한 두 분은 언론의 자유 침해를 막고 언론자유 확대·확보를 위해 아주 긴 세월을 싸워오신 분들”이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이 과거 독재정권을 능가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68회■ 일시: 12월 26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킹 오늘이 168회 168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12월 26일입니다. 연휴는 잘 쉬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오늘부터는 조금 따뜻합니다.우리 정치권에라도 이 따뜻한 봄날이 좀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치가 잘 돼야 국민이 백성에게 행복한 거거든요. 그렇지 않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극우 인사로 평가받는 김영호 장관이 오더니 통일 업무를 관장하는 통일부가 제 역할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된다.취임한 지 불과 5개월째인데 그간 행보를 보면 과도하게 북한 인권 문제에 집착하다가 남북 교류 협력 담당 조직을 없애더니 최근에는 통일부가 일본 내 조선학교 접촉자를 조사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대화와 소통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방기한 채 되려 위축시키고 북한의 예민한 구석은 끊임없이 건드리는 등 진정 통일을 원하는 기관이냐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는 것인데, 일각에선 냉전 시대로 회귀한 것 같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검사 출신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 “정부 요직 곳곳을 검사 출신으로 채워 넣고도 도무지 성이 차질 않는 모양”이라며 “정치검사 말고는 쓸 사람이 없냐”고 비판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제는 언론까지 장악하겠다며 사정 업무와 아무 관련이 없는 방송통신위원장 자리에 친윤 검사를 앉혔으니 말이다”라고 이같이 말했다.대책위는 “방통위원장에 검사 출신 인사가 임명된 것은 방통위 출범 이후 1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업무 관련성이라곤 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군사정찰위성을 우주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시켰다. 동시에 이는 그만큼 고도의 우주발사체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더욱 주목된다.발사체 위에 정찰위성이 아닌 핵탄두를 실으면 엄청난 위력의 핵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위성 기술은 물론이거니와 북한이 결국은 발사체 기술 확보에 궁극의 목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북러의 군사협력이 어느 정도로 이뤄졌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전문가 일각에선 현재는 위성 궤도가 저궤도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 정지궤도로 쏴 올릴 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정책실장직을 부활시키며 대통령실 조직을 재편했다. 당초 ‘슬림화’를 내세우며 폐지했던 정책실이 부활하면서 대통령실은 문재인 정부와 마찬가지로 비서실, 안보실, 정책실의 3실 체계로 확장돼 몸집이 커졌다.첫 정책실장으로는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승진 기용됐다. 정책실은 기존 김대기 비서실장 산하의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뿐 아니라, 경제수석실에서 분리된 과학기술수석실을 관장한다.또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 이도운 대변인, 시민사회수석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방송인 김미화 등 친야 성향 문화 예술인 사진을 공유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친야 성향 문화 예술인 사진을 공유하면서 “문화예술인들을 항상 응원한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최근 나온 만큼 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게시글은 블랙리스트 사건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블랙리스트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29일과 이달 6일 후반기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지만 군 안팎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윤석열 대통령 출범 직후인 작년 5월에 이어 또 군 수뇌부를 전원 교체하는 등 비정상적인 파격에다 중장급 이하에서는 해병대 채 상병 사건 등 의혹의 당사자인 인물들을 여론과는 달리 다수 영전시키는 등 오기 인사라는 지적 때문이다.◆친尹 체제에 방점 둔 군 인사이번 군 인사 단행은 대표적인 극우 성향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취임 직후 대대적 군 장성을 전면 교체하며 ‘尹 친정체제’ 구축에 방점을 뒀다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팬덤(fandom)’이란 영어로 ‘광신자’라는 의미다. 특정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묶어 부르는 개념인데 보통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의 팬 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다만 정치권에서의 팬덤은 그 의미가 달라졌다. 그냥 좋아만 하는 게 아니라 선거나 정책 결정에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됐다. 최근엔 이를 넘어 말 그대로 ‘광(狂)’적인 행태로 일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들 또한 서슴지 않고 행해 사회적 문제로도 종종 거론되곤 한다.◆인터넷망의 보급과 팬덤정치의 시작우리나라에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추도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만났는데 이에 ‘보수대통합’의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추도식에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들을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총출동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한남동 관저에서 옷만 갈아입고 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