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25일 일본 후쿠시마 인근에서 입항한 선박에 대한 평형수 조사와 국내 주요 해수욕장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올해 진행된 5447건의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고,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3160건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이 없었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4월 24일 이후 총 127건의 수산물을 선정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4일 “며칠 사이에 사회적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 잘못한 게 없다거나 재난도 전 정부 탓이라는 책임 회피로 국민을 절망시키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국민은 현 집권 세력에게 능력 있는 자세도 바라지만, 그보다 더 책임 있는 자세를 보길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많은 시민들이 폭우와 홍수로 숨졌고, 해병대원이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며 “서울 한복판에선 흉기 난동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23일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방류가 시작됐을 때 도쿄전력이 배출 기준을 지킬 수 있는지, 설비와 시설을 제대로 운행하는지를 확인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측정한 정보는 물론 일본으로부터 제출받은 관련 정보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인 방안으로서 박 차장은 “방류가 계획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충청 지역으로부터 시작해 수도권으로 올라오며 경기도와 서울에서의 유세에 나선다.윤 후보는 충북 제천과 충주에 이어 경기도 여주, 광주, 남양주, 서울 광진구, 노원구 등을 돌며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이번 유세에서는 전격 단일화 발표를 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처음으로 윤 호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SNS 조직인 ‘디지털 전략팀’ 팀원 40명이 “변질되고 오염된 민주당을 향해 매를 들려 한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전·현직 당직자, 전국대의원, 권리당원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이들은 4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으로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적게는 몇 년, 많게는 수십년 민주당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했던 우리는 오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우리는 당직자의 직분 또는 자발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부산 사상구 이마트 사상점 앞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5일 군 복무에 대해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또 “군대를 안 다녀온 인간들이 멸공, 북진통일, 선제공격 등을 주장한다”며 군 미필자인 윤석열 후보가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을 구매해 멸공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에둘러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저녁 강원 인제군의 한 카페에서 군 전역자들과 진행한 ‘명심 토크콘서트’에서 “남자로 태어난 게 죄인도 아닌데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군 복무라는) 특별한 희생에 대해선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는 게 맞다”며 이같이 말했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서 번지는 이른바 ‘멸공 인증’ 릴레이에 대해 맹비난에 나섰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멸공 논란’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시작됐다. ‘멸공’이란 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멸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여기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이틀 전 이마트를 찾아 멸치, 약콩, 라면 등을 구입한 것이 멸공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오자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작년 출범한 자율사업조정협의회 1년 넘게 한 번도 안 열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대기업의 시장진출로 인한 중소기업의 퇴출과 대량실업 발생 등 심각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완화하고, 중소기업 생존의 버팀목이 돼야 할 사업조정제도가 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중소기업 사업조정제도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 대기업 등의 사업진출로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현저하게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 사업의 인수·개시·확장을 연기하거나 품목·수량, 시설 축소를 권고하는 제도다.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여당은 자질 검증에 주력야당은 각종 의혹 해명 요구안경덕은 현안 질의에 집중[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4일 박준영 해양수산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안경덕 고용노동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동시에 열고 각종 의혹과 후보자의 자질 등을 검증했다.우선 박준영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후보자 배우자의 도자기 밀수 의혹에 대해 집중 질타가 이어졌다.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최근 후보자의 해명에 따르면 배우자가 영국 벼룩시장에서 도자기들을 샀다고 했는
윤석열 국조‧여론전으로 존재감초선 의원 중심으로 1인 시위부동산 대응팀도 출범시킬 전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부 견제론’이 탄력을 받는 가운데 거대 여당 앞에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준 국민의힘이 모처럼 화색을 보이고 있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각종 사태에 침묵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여론전과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에 대한 국정조사를 수용하면서 대여 압박을 강화하면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21대 국회 동안 거대 여당의 상임위 독식과 입법 독주에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석 연휴에도 21대 첫 국정감사를 앞둔 국회는 분주하다. 줄줄이 고위 임원들이 국감 증인으로 나서야 하는 대기업들도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올해 국감은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이틀 뒤인 7일 개막한다.이 때문에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 상당수가 국감 대비에 자료 분석과 질의서 작성 등을 위해 의원실에 출근하는 등 연휴를 반납하는 분위기다.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첫날부터 대기업 임원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 요구가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먼저 7일 예정된 농림축산식품부 대상 국감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 부사장·전무급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국정감사 도중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8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은 이마트 고발 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불신을 나타내며 몇 차례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종구 위원장은 이 협회장의 진술이 끝난 뒤 “검찰개혁까지 나왔어”라며 “지X, 또XX 같은 XX들”이라고 중얼거렸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유감 표명을 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종구 위원장은 “검찰개혁
“노브랜드, 법의 허점 이용해 지역 상권 진출”수제화 유통 수수료, 적정임금제 등도 논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당정청이 무분별한 복합쇼핑몰 입점을 규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입점 허용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5차 을지로 민생현안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을지로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대형 유통점에 대해 도시계획 측면에서 사전에 입지를 제한할 방안을 검토한 결과를 발표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 보수와 진보가 힘을 합할 때 평화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며 “그래야 좌절의 역사가 아닌, 성공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호소한다”고 밝혔다.아래는 연설문 전문.“우리 안의 장벽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그리고 이낙연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
2010년 이마트에서 9만 1천명 구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의 잠재적 피해자 확인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모른 척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가습기국정조사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은 이마트와 함께 지난 한 달간 2010년 10월부터 6개월간 전국 이마트 144개 지점에서 팔린 가습기 살균제 옥시싹싹과 애경 가습기 메이트 구매이력을 확인한 결과, 모두 9만 1466명이 관련 제품을 구매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판매량은 각각 옥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여야 정치권이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와 청문회 실시에 합의하고 7일부터 특별조사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옥시 본사를 국정조사 주요 대상으로 삼는 등 조사 범위와 대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출석의원 250명 전원 찬성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태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등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안’이 가결된 가운데 이날부터 10월 5일까지 90일간 국정조사특위 활동이 시작됐다.현재까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 접수 건수는 3689건, 사망자는 701명으로 국조계획서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