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대권 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총선을) 말아 먹었다”고 직격했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이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우거나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명줄을 이어간 것”이라고 꼬집었다.홍준표 시장은 “우리가 야심 차게 키운 이준석도 성 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쫓아내고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됐다”고 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여야 각 정당이 4.10 총선 비례대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국민의힘은 간신히 목표치에 근접해 한숨 돌렸고, 더불어민주당은 기대치에 다소 미달했다.초반부터 인기가 치솟았던 조국혁신당은 중도 표심을 끌어모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거대 양당 독식 구도 가운데 제3지대에선 개혁신당만이 2석을 확보하는 등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67%으로 18석,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69%로 14석, 조국혁신당이 12.25%로 12석, 개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총선에서 제1당이 못 되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다.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나”라고 꼬집었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총선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게 되겠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총선 참패하면 용산과 갈등이 있을 거라고 하는데 무슨 얼토당토않은 말인가”라며 “총선은 당 비대위원장이 주도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홍준표 시장은 “공천을 제멋대로 하고 비례대표까지 독식하지 않았나”라고 부연했다.홍준표 시장은 당 지도부의 총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셀카 찍는 시간에 국민에게 담대한 메세지나 던지라”고 꼬집었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셀카 쇼만이 정치의 전부가 아니다”라며 “정치는 진심(眞心)과 진심(盡心)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홍준표 시장은 총선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에 돌리는 후보들을 향해선 “흔들리지 말자”며 “선거가 이번뿐만이 아니잖는가”라고 말했다.홍준표 시장은 “벌써 핑계나 댈 생각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며 “다 하고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월 중순쯤 완공 예정으로 짓고 있는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건설 현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연 건축면적 13만 3천 제곱미터 규모의 당 중앙간부학교를 둘러보며 흠잡을 데 없는 김일성-김정일주의학원, 주체사상학원이 일떠섰다면서 만족을 표했다.이어 당 간부 양성기지로서의 성격에 어울리게 무게 있으면서도 현대적으로, 자기의 사명과 기능, 용도에 맞게 실용적으로 잘 꾸려졌다고 평가했다.다만 교양 구획에서 일부 결점과 불합리한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이 22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1번과 2번인 이주영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맡는다. 전날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간 갈등을 마무리 지은 만큼 조속히 총선 대비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이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의결했다”며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비례 1~2번 후보들이 맡게 됐다”고 말했다. 당 대표인 이준석 대표는 당연직으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가 21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양 원내대표는 ‘한국의희망’ 계열 인사들이 비례대표 명단에 완전 배제돼 반발하는 만큼 탈당 가능성도 제기된다.개혁신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 2번에 천하람 전 최고위원, 3번에 문지숙 차의과대 바이오공학과 교수를 배치했다.이어 4번은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 곽대중(필명 봉달호) 대변인, 5번은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6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이날 오후 5시39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가 오늘 오후 5시 39분 향년 95세로 별세했다”며 “고인은 숙환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후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 여사의 별세에 깊은 애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지역 출신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일부가 방사선에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일부는 북한의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이후 함경북도 길주군 등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8개 시군에서 거주한 이력이 있는 탈북민 8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한 ‘방사선 피폭·방사능 오염 검사’ 보고서를 공개했다.일단 신체의 방사능 오염을 판단하는 전신계수기 검사와 소변시료 분석을 시행한 결과, 의미 있는 측정값을 보인 탈북민은 한 명도 없었다.이 검사는 마시는 물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건강보험 적립금을 활용해 필수 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고소·고발 등과 관련해 사법리스크를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고령 인구가 급증하고 보건 산업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지역 의료,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양질의 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2일 과학·법조 분야 전문가 3인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이날 제8차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영입된 3명은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교수,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이다.조정훈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세 사람 모두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과 관련해선 “저희로서 (고 전 사장이 국민의힘 인재 영입 제안을) 수락해서 국민의힘에 함께 22대 총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1일 본격 출범했지만 공관위원으로 이철규 의원이 합류하면서 논란이 불거지는 모습이다. 이 의원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언급되는 만큼 윤심이 개입된 공천이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당을 이끄는 것은 나”라며 해당 논란을 일축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제4차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10인 규모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겸 4.10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공천관리위원장 자리는 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10인 규모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겸 4.10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제4차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천관리위원장 자리는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공천관리위원은 총 9명으로 외부위원 6명과 당내위원 3명으로 구분됐다.외부위원으로는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유일중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대표변호사, 윤승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종학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흉기 테러를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전원을 놓고 병원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대병원 측은 “경험많은 혈관외과 의사의 집도가 꼭 필요했다”며 부산대병원 측의 전원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부산대병원 측은 이 대표 가족과 민주당의 요청이라며 이를 일축했다.4일 서울대병원은 이 대표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의 브리핑을 통해 전원 과정을 설명했다.민 교수는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과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당직 교수 등과 연락이 돼 이 대표의 이송을 결정했다”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부산에서 있던 피습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4일 밝혔다.이 대표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다행히 잘 회복해서 수술 다음 날 병실로 옮겨져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칼로 인한 외상 특성상 추가 손상이나 감염, 합병증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경과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혈관재건술 후에는 중환자실에서 치료하는 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28일 본격 출항했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으로 2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비정치인 인사들을 대거 등용했다. 이번 비대위 인선과 한 위원장 기조 등을 통해 본바 인요한 혁신위원회와 판박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대위원 인선안을 발표했다. 주로 20대와 40대 비정치인들이 대거 전면 배치됐다.비대위는 한 위원장을 포함한 11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합류했다.나머지 8명은 한 위원장이 직접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공공의대 설립·지역의사제 도입 등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을 환영한다”면서도 “단순히 의사 수만 늘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 수석부의장은 “우리나라 의사 13만명 중 약 4만여명이 성형외과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며 “(단순 의사 수만 늘어난다면) 성형외과·피부과에 더 몰려들고 동내 개원의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윤석열 정부를 향한 단식 투쟁 14일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장소를 국회 앞 천막에서 본청 안 당대표실로 옮겼다.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은 단식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소견을 밝혔다.박성준 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로 14일차, 2주일에 접어들어 건강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고 기력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인 대표 회의실로 단식장을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최근 단식 중단 요청이 들어오는 것과 관련해 “외부에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았던 북한이 3년 7개월여 만에 해외 체류 자국민들의 귀국을 허용했다.북한이 최근 잇단 조짐을 보이더니 국경 개방을 공식화한 것인데, 외국인 관광객 등 입국까지 국경 개방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방역 등급 조정 일환 귀국 승인”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26일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전파 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 등급을 조정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공민들의 귀국이 승인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이어 “귀국한 인원들은 일주일 동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5일 “이제 정쟁을 멈추고 국민적 합의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부와 국민이 갈라지고 여당과 야당이 정쟁하더라도 오염수는 방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오염수 공포와 이로 인한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오염수 방류 자료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안철수 의원은 “국무총리 직속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전·식품·의학 전문가, 수산업계 대표, 시민단체, 여야 의원 등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