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한다. 공천 심사 때 현역 의원 7명은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18명은 감점을 줘 경선을 치르게 할 방침이다. 3선 이상 현역 중진의 경우, 최대 35%의 페널티를 받게 된다.원칙적으로 경선 트랙으로 진행되며 수도권 등에서 당원 20%, 일반국민 80% 비중으로 강남 3구를 포함한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에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5대5 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첫 회의를 마치고 이 같은 내용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의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 등록후보자 적격 심사 결과 극우 유튜버 출신 출마자들이 대거 탈락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예비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당 대표 후보 중에서는 강신업 후보,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김세의·류여해·신혜식 후보 등이 컷오프 됐고,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천하람, 황교안 등 6명이 예비경선 진출자가 됐다. 최고위원 후보는 13명으로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문병호, 민영삼, 박성중, 이만희, 이용, 정미경, 조수진, 천강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23일 헌법재판소의 위헌·헌법불합치 결정된 법안 중 국회에서 미개정된 법안이 총 5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헌재에 따르면 위헌결정은 29건, 헌법불합치결정은 22건(헌재 사이트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헌법불합치 법안 중 4건은 입법 시한을 초과했다. 가장 최근 대체 입법 시한이 초과된 법안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일부 조항이다. 헌재는 해당 조항의 6.25 유공 수당 지급 시 최고 연장자에게만 적용하자는 내용 등이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지난해 말까지 개정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국회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사퇴 오보 해프닝에 대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 의원은 3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김 위원장 동의 없이 만약 누군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김 위원장도 사퇴했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잘못된 메시지를 보낸 거라면 그 메시지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진상규명해서 책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책임 있는 관계자’라고 얘기했다. 책임 있는 관계자는 후보 아닌 다른 사람인 것 같다”며 “지금 다 사퇴한 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음주운전 피해자 가족·친구들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윤창호법 보완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는 12월·토요일·22~24시에 가장 많았고, 사망자는 10월·목요일·00~02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서울 중랑구 갑,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건수는 ▲2017년 19517건 ▲2018년 19381건 ▲2019년 15708건을 기록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올해 1~8월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1126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9659건보
성비위는 작년 242명으로 최고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정부 3년(2017년~2019년) 동안 비위로 징계 처분을 받은 국가공무원이 6353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25%(1608명)가 음주운전이며, 성비위 사건도 11%(682명)에 달했다.국민의힘 서범수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2017년~2019년)간 국가공무원 가운데 약 6353명이 음주운전과 성비위, 복무규정 위반, 금품수수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았다.연도별로는 2017년 2344명, 2018년 2057명, 20
예비 후보들, 불안감 가중돼‘바른미래 바로알기’ 전단배포손학규, 전국16개 시도당 순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이 내년 4월 총선 준비에 뛰어든 가운데 ‘거대 양당을 심판하는 제3당이 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치는 당 지도부와는 달리 예비 후보들의 고민은 커져가고 있다. 여전히 낮은 당 지지율 때문이다.일각에서는 바른미래당 간판으로 과연 내년 선거를 치를 수 있겠느냐는 부정적인 기류까지 감지된다.당 안팎에선 이 같은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는 양상이다.특히 현재 바른미래당 의석 대다수의 기반을 수도권과 호남에 두고 있기 때문에
정치신인 가산 점수 확대하위 20% 현역, 20% 감점선출직 중도사퇴, 30% 감점[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공천룰을 3일 발표했다. 정치신인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대 20%까지 가점을 부여하는 것과 동시에 당무감사에서 하위 20%에 해당하는 현역의원은 20% 감점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민주당 총선공천제도기획단장인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21대 총선 공천 및 경선 방안을 밝혔다.이번 공천안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을 마쳤으며 전당원 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전당원
박재호 의원 “음주운행 처벌 수위 낮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선박을 운항한 사람 등에 대한 행정처분의 근거를 법률에 직접 규정하고, 술에 취한 정도와 위반 행위의 횟수에 따라 벌칙과 처분을 세분해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해사안전법 및 선박직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해사안전법 개정안에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선박의 조타기를 조작하거나, 그 조작을 지시한 운항자 또는 도선을 한 사람에 대해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과 ▲0.
민주당 “새해 한반도 경제 활력” 한국당 “걱정 많은 국민에 희망“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 5당이 설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일 서울역 등 기차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민심잡기에 나섰다.귀성객들에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귀성객에게 다가갔다.이해찬 대표는 홍보물 인사말에서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평화로운 한반도, 나라다운 나라,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공직기강 협의체’를 결성한다. 조국 민정수석은 22일 “정부 출범 3년 차를 맞아 최근 음주운전, 골프 접대 등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기강 해이가 심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이런 기강 해이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무사안일로 이어지면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정책 사업의 추동력이 크게 약해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민정수석실은 기강이완 확산을 차단하고 국정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결성하기로 했다. 이어 조 수석은 “본격적인
(대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나 대전추모공원에 임시 봉안된 윤창호씨의 유골함에 20일 그의 이름을 딴 윤창호법안이 담긴 봉투를 넣고 있다.고인의 가족과 친구, 하태경(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고인에게 음주운전 처벌 강화내용이 담긴 법안을 바치고 추모식을 진행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배정안 등을 심의하고 의결한다.앞서 정부의 내년도 예산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69조 6000억원으로 확정됐다.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가 제출한 470조 5000억원보다 약 9300억원이 순감됐다.내년도 주요 분야별 예산은 보건·복지·노동 분야 161조원, 일반·지방행정 76조 6000억원, 교육분야 70조 6000억원, 국방 46조 7000억원, 연구개발(R&D) 20조 5000억원 등이다.정부는 또 이른바 ‘윤창호법’으로 불리
유치원 3법은 결국 불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469조 5700억원(총지출 기준)으로 확정됐다.국회심의 과정에서 정부가 제출한 470조 5000억원보다 약 9300억원이 순감됐다.국회는 8일 오전 조정된 예산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했다.내년도 정부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기준 총지출 428조 8000억원보다 9.5%인 40조 7000억원이 증가한 수준이다. 총지출 비율은 정부의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4.4%)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증가 폭은 금융위기의 여파가 지속한 2009년(10.6%) 이
음주운전 단속·처벌 강화 통과… 유치원 비리 근절법안 상정도 못해야3당 선거제도 개편 요구하며 농성중… 새해 예산안 처리 앞두고 ‘긴장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가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서 음주운전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윤창호법’ 후속 법안을 처리했다. 하지만 유치원 비리 근절법안은 상정도 못했다.야3당은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본회의장 밖에서 항의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해 예산안 처리를 포함한 민생법안은 새벽까지 지속되고 있다.7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민생 관련 법안 등 안건 190여개와 새해 예산안을 다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