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렬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본토 한인 역사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120년 전 하와이에 도착한 우리 한인들은 다시 이곳 샌프란시스코를 거쳐서 미국 본토에 정착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현지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여러분을 뵈니 정말 힘이 난다”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북캘리포니아 동포 여러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은 8일 야당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재를 위해 ‘안전운임제 일몰시한 3년 연장’ 수용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선복귀 후대화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일관된 원칙”이라고 입장의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윤석렬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지 9일 만에 추가 발동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선복귀 후대화라는 일관된 원칙을 밝혔다”며 “복귀를 위한 어떠한 전제 조건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에) 복귀하
“자녀입시 문제는 우리 스스로 반성해야 할 문제”“오거돈·박원순 잘못된 행동, 피해자·가족에 사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2일 “국민과 청년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 행사에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면서 공정과 정의를 누구보다 크게 외치고 남을 단죄했던 우리들이 과연 자기문제와 자녀들의 문제에 그런 원칙을 지켜왔는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송 대표는 “
“통렬한 자기 반성과 자기 개혁 선행돼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0일 “검찰이 국민의 검찰을 얘기하려면 권력 남용에 대한 통렬한 자기 반성과 자기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검찰총장이 최근 전국을 유세하듯 순회하며 정치 메시지를 홍보하는 행태를 우리 국민은 불편해 하고 있다”며 “검찰이 국민의 개혁 요구에 맞서 정부의 정책 결정을 수사로 저항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앞서 윤 총장은 전날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열린 ‘차장 검사
“국민 사이에 많은 갈등 야기해 송구”“조국, 검찰 개혁의 큰 동력이 됐다”“검찰, 개혁 대상 아니라 주체된점 의미”“언론 스스로 깊이 성찰, 자기 개혁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조국·윤석열 조합의 검찰 개혁은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고 소회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다만 문 대통령은 “헛된 꿈으로 끝나지는 않았다”면서 “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 18일 “이제부터 전략을 다변화하고 다각화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점을 콕 집어 파고들어가는 기동성도 필요해 보인다”며 “그 첫 번째 과제가 윤석렬 후보자의 청문회라고 생각한다. 검찰을 정치권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음흉한 계략을 청문회로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총에서 “어제 결국 윤석열까지 내정 발표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정치보복을 통해 공포사회를 만들겠는 선
검찰·국정원 개혁 시도내각 완성 195일 걸려성공적 정상외교 무대안보라인의 ‘엇박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9일 장미 대선에서 당선됐다. 문 대통령은 촛불 혁명에서 외친 ‘이게 나라냐’라는 말에 탄식하며 9년간의 보수 정부를 끝냈다.문 대통령은 득표율 41.08%로 당선됐으나 당선 직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81.6%를 받는 등 압도적인 국민지지를 받으며 대통령에 취임했다.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급하게 치러진 조기 대선이었던 만큼 인수위원회가 없어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적폐 지적받은 이들의 최후발악”[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심재철 국회부의장의 ‘문재인 대통령 등을 내란죄로 고발해야 한다’는 발언을 놓고 대국민 사과와 부의장직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심 부의장이 오늘 ‘문 대통령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서훈 국정원장과 윤석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법치파괴의 내란죄와 국가기밀누설죄 등으로 형사고발해야 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심 부의장은 적폐 대상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이라며 “과연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단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국정교과서 폐지와 제37주년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상식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지시했다”면서 “이는 역사교육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이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018년부터 국·검정 혼용체제를 검정체제로의 전환을 즉각 수정 고시할 것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또 제 37주년 5.18 기념식의 제창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