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과 관련해 법안 심사 강행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회법 절차대로 4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2단계 권력기관 개혁입법을 마무리하겠다”며 “이번 주는 2단계 권력기관 개혁에 중대 분수령이 될 주간”이라고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의힘과 인수위원회, 검찰은 기득권 지키기 동맹을 맺고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권력과 특권을 지키기 위해 헌법마저도 선택적, 자의적으로 해석
대한체육회, 5632점 개인 직원 명의 적립한국철도시설공단도 7158점 적립 포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남북협력기금 일부가 집행되는 과정에서 기금을 사용한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업 직원들의 개인 포인트로 적립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19년 남북협력기금을 지원받은 '대한체육회'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맥 커뮤니케이션' 등 세 곳에서 남북협력기금을 법인카드로 집행하면서 적립 포인트를 직원 개인 명의로 적립했다.대한체육회의 경우 2018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5일 고소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지난 1일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한국재정정보원의 전산망 뚫기 위해서 (심 의원) 보좌진들이 특별한 교육을 받았다, 이 망을 뚫기 위해 단단히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심 의원은 “박 의원은 재정정보시스템 ID를 처음으로 신청한 심재철 의원실 보좌진이 재정정보원 담당자에게 자료검색과 다운로드 등 기본적인 사용법을 10여분간 물어본 것을 두고 ‘전산망을 뚫기 위한 특별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정부는 천하태평”이라며 “납기가 생명인 수출업체들은 죽어나고 있는데 사태 수습에 앞장서야 할 경제부총리와 산업부장관은 해외 체류 중이다. ‘책임행정’의 기본도 모르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뒷북도 모자라 방향마저 틀린 대책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며 “뒤늦게 관계부처 합동대책 태스크포스를 만들기로 했고, 당장 급한 긴급자금 투입에는 ‘한진그룹의 몫’이라며 책임을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LG유플러스 협력업체가 단체협약 상 지급을 약속한 유류비를 가지고 ‘슈퍼갑질’을 하고 있는 자료들이 공개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은수미(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 협력업체들은 올해 단협으로 합의한 유류비의 지급기준과 방식을 무시하고 각종 ‘슈퍼갑질’을 통해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LG유플러스 협력업체와 노동조합은 올해 단협을 체결하면서 ‘월 12일 이상 출근해서 소정근로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근무한 기사들에게 유류비를 월 30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지원한
합참의장 퇴임 후 자문료 등 1억 4000만원 받아[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합참의장 퇴임 후 1억 4000만 원의 자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였다.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지난 7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한 내정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한 내정자는 지난 2011년 10월 합참의장 퇴임 후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자문위원, 육군본부 정책연구위원회 정책발전자문관, 육군사관학교 석좌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급여성 자문료 등으로 총 1억 40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군 장
김광진 “박근혜 대통령 ‘관피아 척결’ 의지와 배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합참의장 퇴임 후 자문료 등으로 1억 4천만 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한민구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한민구 후보자는 지난 2011년 10월 합참의장 퇴임 이후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자문위원, 육군본부 정책연구위원회 정책발전자문관, 육군사관학교 석좌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급여성 자문료 등으로 총 1억 4천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한민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과잉 공급된 택시의 총량을 줄이고 운송비용을 근로자에게 떠넘길 수 없도록 한 내용을 담은 택시발전법을 통과시켰다. 택시를 지원하는 대신 승차거부 등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다.국회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택시발전법 개정안을 이같이 처리했다. 개정안은 서울 등 택시가 과잉공급된 지역의 경우 택시 신규면허 발급을 금지하는 등 택시 과잉 공급을 해소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택시기사들을 위해선 사업자가 택시 운송비용을 전가시키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택시회사가 유류비, 세
"근거 없는 흠집내기" vs "자진사퇴 안하면 철저 검증" (서울=연합뉴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21∼22일 국회 인사청문회는 지난해말 대선 이후 여야간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첫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감 아래 이명박 대통령이 지명한 이동흡 후보자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불거지는데 대해 새누리당은 `근거없는 흠집내기'라고 옹호하면서도 일단 청문회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통합당은 총공세를 펼쳐 반드시 낙마시키겠다고 벼르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 야권 대선주자들이 14일 주말을 맞아 일제히 민심의 현장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들은 재래시장이나 공원, 운동 경기장 등 나들이객이 많은 곳을 찾아 시민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지지를 호소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전북 지역을 방문 중인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날 전주에서 둘째 날 행보를 이어갔다. 문 고문은 오전 재래시장인 남부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상인연합회, 생활협동조합 관계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경제민주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문 고문은 이 자리에서 “경제민주화의 근간은 중소기업, 재래시장, 자영업자, 골
“박근혜와 맞설 유일한 필승카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두관 전(前) 경남도지사가 8일 “내 삶에 힘이 되는 나라, 평등국가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지사직을 사퇴한 그가 야권의 대선 레이스에 가세함으로써 대선주자 간 경쟁은 더욱 불꽃이 튀게 됐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2012년의 시대정신은 박정희식 개발독재와 신자유주의를 극복해 평등국가를 여는 것”이라며 “신자유주의를 극복하고 평등사회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의 시작이자 최남단인 땅끝마을이 자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창일(민주통합당, 제주시갑) 예비후보는 15일 “제주도민의 항공기 이용부담을 완화하고, 도내 물류비용을 저감하기 위해 항공법을 개정하는 등 유류할증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강 후보는 “현재 소비자가 항공기 탑승 시 지불하는 비용은 항공요금,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세금 등 4가지로 이중 유류할증료는 항공사의 유류비 보전을 위해 도입되었으나 과도한 유류할증료 책정으로 항공요금 인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강 후보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0. 12 ~ 2011. 12) 유가는 103.5
민주당 불참..불출석 증인 고발문제 진통 (서울=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1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렸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특혜 예산지원 의혹을 받은 최미리 갤러리 뤼미에르 대표, 정 내정자의 주유비 문제와 관련한 연경수 주유소 사장 등 인사청문회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을 주장했으나, 한나라당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채택된 경과보고서에는 "정 내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