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몫 당선자들을 제명함으로써 각 당으로 복귀시키는 과정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용혜인, 한창민, 정혜경, 전종덕 등 비례대표 당선자 4명이 ‘원대 복귀’ 수순을 밟게 된다.더불어민주연합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윤리위원회와 제8차 최고위원회를 각각 열고 당선자 4명의 제명안을 의결했다. 징계 사유는 민주당과의 합당에 반대한 데 따른 당론 위배다.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는 “민주당과의 합당에 반대한 당원들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며 “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내년 4월 22대 총선이 시행되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에 사람이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선관위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총선 투명성·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안’을 발표했다.선관위는 개표과정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추가하기로 했다.현행 개표 절차에서는 투표지 분류기(전자 개표기)를 거친 투표지를 '심사계수기'에 넣어 개표사무원이 육안으로만 확인하고 있다. 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5일 민주당의 대선 공약이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하느냐”고 밝혔다. 총선 승리를 위해 기존 공약 대신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나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 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공약이 아닌 다른 선거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약속은 지켜야 하지만 못 지키는 상황일 경우에는 당당하게 설명하고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제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계엄 선포 등을 언급한 점을 지적하면서 “그들 발언이 반헌법적·반민주적인지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현실 인식이 얼마나 왜곡돼있으면 터무니없는 생각을 할 수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탄핵소추란 아주 무겁게 사용돼야 할 국회 권한”이라면서도 “민주당 의원들은 대선 불복 국정 운영 발목잡기, 수사 방해를 위한 도구로 여기고 헌법과 법률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 철회가 국회법 근거한 적법한 행위라고 헌법재판소에 밝혔다.김진표 의장은 전날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철회서를 접수한 행위는 국회법 제90조 제1항에 따른 적법한 행위”라며 “신청인들의 권한을 침해한 바 없다”고 했다.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돼 의제로 봐야 하기에 탄핵안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국민의힘 주장엔 “보고를 했다고 해 해당 의안이 본회의 의제로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김진표 의장은 “해당 탄핵소추안도 발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추진을 두고 “정책적으로는 지방 죽이기, 정치적으로는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 속임수”라고 비판했다.김 지사는 이날 광주 서구 양동시장 하나분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만나 “지방 균형발전,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 다른 광역자치단체장들과 대화를 나누며 힘을 모으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최근 김포시 편입으로 여러 가지가 시끄럽다”며 “강 시장과도 대한민국의 앞길, 국토 균형발전에 대한 길, 지방을 살리는 길 등 여러 논의를 하기 위해 만났다”고 설명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9일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른 대북전단 살포 재개 움직임에 북한이 군사적 위협을 가한 것을 두고 “이를 빌미로 북한은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배포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대한 입장’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민간단체들이 우리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에 따라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대북전단 금지법’ 위헌 결정에 대해 “놈들의 삐라 살포 거점은 물론 괴뢰 아성에까지 징벌의 불소나기를 퍼부어야 한다는 것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제 저성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중국 경제에 대해 “세계를 위협하는 째깍거리는 시한폭탄과 같다”며 수위 높은 직격탄을 날렸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유타주 파크 시티에서 열린 자신의 내년 대선 출마를 위한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중국은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은퇴 연령 인구가 노동 연령 인구를 앞지르는 등 곤경에 처했다. 특히 중국은 실업률이 높다”며 “이 탓에 많은 문제가 생겼는데, 좋은 징조가 아니다. 나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헌재 결정을 앞두고 “기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장관의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 “무조건 기각이다. 장담한다”며 “민주당이 애초에 탄핵될 것이라고 생각해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것이 아니고 정치적으로 책임을 물은 게 잘못된 방향으로 물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하 의원은 “탄핵이라는 것은 법적 위법 혹은 헌법에 위배되는 사항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법 위반한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그는 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폭우 중 골프 논란으로 물의를 빚자 거듭 사과했다. 홍 시장은 윤리위에서 자신의 징계 절차 개시 여부 안건이 상정되자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바 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쉬는 날 골프를 친 게 그렇게 잘못인가’라는 한 지지자의 말에 “사려 깊지 못했다”며 “매주 하던 대로 한 것이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지난 15일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상황에서 대구의 한 골프장을 찾아 1시간가량 골프를 치다 중단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질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한 것에 대해 SNS를 통해 ‘과하지욕(跨下之辱)’이라고 심경을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이라는 뜻의 과하지욕이라는 사자성어를 게시했다.과하지욕은 중국 한나라 개국공신 한신이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젊은 시절 불량배의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며 치욕을 견딘 일에서 유래했다.전날 대국민사과에 이어 윤리위에 소명 자료까지 제출한 상태에서 국민의힘이 징계를 개시하자 이를 ‘치욕’에 비유하며 반발성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20일 폭우 중 골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로 착수했다.윤리위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제6차 회의를 개최해 홍 시장에 대해 징계 절차 개시 및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윤리위는 오는 26일 오후 4시에 제7차 회의를 진행한다.윤리위는 홍 시장의 징계 사유로 윤리 규칙 제22조 2항을 근거로 들었다.해당 규정은 당직자와 당 소속 공직자는 국민 정서에 반하는 언행 기타 당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체의 해당행위를 하지 아니하고 특히
chatGPT 기사내용 요약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폭우 중 골프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홍준표 대구시장의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심의한다. 윤리위는 20일 오후 4시 30분에 징계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홍 시장의 징계가 확정될 시 윤리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4단계의 징계를 결정할 수 있다. 홍 시장은 해당 논란에 나흘이나 돼서야 사과했다.[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20일 폭우 중 골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심의한다.윤리위는
chatGPT 기사내용 요약홍준표 대구시장은 폭우 중 골프 논란으로 인해 당내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홍 시장의 징계안이 회부돼 20일 논의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자신의 행동에 공식 사과했으나 당내에서는 비판이 일고 있다. 홍 시장은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폭우 중 골프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홍 시장은 해당 논란은 문제가 없다며 자신 입장을 굽히지 않았으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에 징계안이 회부되자 하루도 지나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30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노란봉투법은 노조법 개정안을 일컬으며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여당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을 위한 악법”이라며 반대 의견을 냈고 야당은 여당의 주장에 반박하면 해당 개정안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국민의힘은 노조법 개정안을 두고 반헌법적인 악법이라며 반대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국민의힘은 임이자 의원은 이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11일로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한이 만료됐지만, 대비 상황을 해제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애초 예고 기간이 끝났지만, 북한은 언제든 예고 없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북한은 5월 31일 0시부터 이날 0시 사이에 정찰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0일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 이어 예고 기간 첫날인 지난달 31일 발사체를 쏘아 올렸으나 서해로 추락하며 실패했다.대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미리 통보한 예고기간(5월 31일 0시∼6월 11일 0시) 첫날에 의욕적으로 쏴 올렸지만 위성체 궤도 진입은 커녕 서해에 추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는데, 한미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며 강력 규탄했다.◆北 “2단엔진 고장으로 추락”북한은 이날 오전 6시 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북한 주장)를 발사했지만, 비정상적 비행으로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낙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처분을 재가했다. 한 위원장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본인이 직접 중대 범죄를 저질러 형사 소추되는 등 방통위원장으로서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러 면직했다”며 한 위원장 면직을 윤 대통령이 재가했다고 밝혔다.또 대통령실은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지휘·감독 책임과 의무를 위배해 3명이 구속 기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에 대한 공소장과 청문 자료에 의하면 한 위원장은 TV조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진정한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사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헌법은 노동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모든 국민에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소수만이 기득권을 누린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특권”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모든 근로자가 자유롭게 일하고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노동의 가치가 진정으로 존중받는 선진형 노사관계로 가기 위해 노동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인 속초 앞바다 쪽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쏘는 등 대남 도발의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연일 선전매체나 담화를 통해 한미 공중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등 ‘상황 대처용’ 반발이라는 관측 속 추가 핵실험 감행은 물론, 남측을 겨냥한 도발에 국지도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합참 “北미사일 10여종 동‧서해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 10여발을 동·서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