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경북 성주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가 지난 2017년 배치된 이후 6년만에 원격발사대 전개훈련이 24일 처음으로 진행됐다.한미는 이날 공동보도문에서 올해 전반기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과 연계해 사드 원격발사대 전개훈련을 최초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훈련이 언제 어디서 이뤄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또 “원격발사대 훈련을 통해 사드체계의 방어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사드 발사대를 기지 밖으로 가지고 나와 실시한 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째가 되는 오는 5일 국회 차원의 추모제가 열린다. ‘10.29 이태원 참사 국회추모제’라는 제목으로 진행하는 이번 추모제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주최하고 국회 연구단체 ‘국회 생명안전포럼’이 주관한다. 일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이고 장소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추모제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지도부의 추모사와 함께 ‘국회의 다짐’ 낭독, 헌화가 이어진다. 또 유족과 생존 피해자는 물론 당시 현장에서 목격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을 가지고 종교계가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대회의실에서 7대 종단 지도자와 오찬간담회를 개최해 모두발언을 통해 “종교계가 소외된 이웃과 약자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통합을 위해 늘 애써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새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잘 어루만지고 그 마음을 하나로 모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국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 통합으로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국정을 풀어나가
YS 이은 두 번째 국가장 거행노제, 유언대로 간소하게 치러국가장 논란 속 곳곳서 ‘갈등’여권인사 대부분 영결식 불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엄수된 국가장(國家裝) 영결식을 끝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국가장 거행은 2015년 김영삼(YS) 전 대통령 장례에 이어 2번째다. 고인의 마지막 길엔 88서울올림픽의 공식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가 이날 추모곡으로 울려 퍼졌다.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1시간가량
송영길 “과감한 재정정책으로 민생 회복”추경 규모 최대 30조원 이상 전망 제기기재부 “취약·피해계층 지원대책 등 중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4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공식화한 가운데 당정이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또다시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비중을 뒀다.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 올해 3월까지 국세 수입이 19조원 증가했다”며 “확장적 재정의 선순환 효과가 보인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반대단체 “사드 정칙 배치” 주장주민 등 50여명 차량 진입로 차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와 미군이 22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를 반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경찰과 주민 간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찰력 700명을 투입한 가운데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군 생활 시설 개선을 위한 공사 장비를 옯길 계획이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사드 반대단체와 소성리 주민들은 “지난 5월 사드 성능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공정에 대한 국민 요구 높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검찰개혁이나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개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로 국민들의 공감을 모으고 있었던 사안들도 정치적인 공박이 이뤄지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도 그것을 놓고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민통합이라는 면에서는 나름대로 협치를 위한 노력을 하고 많은 분야에서 통합적인 그런 정책을 시행하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지만 크게 진척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 상춘재로 불러 간담회 연다.청와대에 다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기독교 대표로 kncc 총무 이홍정 목사를 비롯해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이 국내 주요 종단 지도자들을 한 번에 만나는 것은 지난 2월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난 후 8개월여 만이다.특히 이른바 ‘조국 정국’을 거치며 진영 간 갈등이 격해지고 국론분열 우려가 제기된 직후인 만큼,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국민통합을
“종교계, 국민 마음 하나로 모아 평화·화합 발전에 힘써달라”“3.1절·임시정부 100년, 진정한 민주공화국 꿈 이루고 싶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관계 개선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고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구체적이고, 이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종단 지도자들을 향해 “지난번 뵀을 땐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안팎으로 나라의 기틀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문 대통령,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유가족을 면담한다. 이에 앞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고 김용균씨 유가족과의 만남은 지난해 12월 28일 문 대통령이 유가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이 계기가 됐다. 유가족 측은 지난 11일 문 대통령과 면담하겠다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1일 김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후 사흘이 지난 12월 14일 이용
이해찬 “천주교 있어 마음에 위로 크다”[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6일 명동성당을 방문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다.이 대표가 취임 후 종교지도자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염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과 관련 “평양교구장 서리를 맡고 있어서 평양 방문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평양을 방문하게 되면 같이 갈 것”이라고 비공개 회동후 이 대표가 전했다.모두발언에서 염 추기경은 또한 “우리가 함께 사니까, 서로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사는 게 중요하다”며 노숙자 문제 등에
김용대 부위원장 “잃어버린 10년 뒤로 하고 새로운 통일시대 맞아”[평양공동취재단=천지일보 임문식 기자]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시민사회단체·종교계 인사들이 김용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과 면담했다. 이날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 남측 인사 10명과 김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6명의 면담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별도로 인민문화궁전 면담실에서 이뤄졌다.남측에선 김 부의장을 비롯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이기범 대북협력민
이해찬·정동영·이정미·박지원 등 동행전체규모 200여명… 양대노총·종교계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8∼20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16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부회장을 포함한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공식수행원은 14명, 특별수행원은 정치·경제·사회·문화·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이다.방북단은 일반수행원(91명
이재용·최태원·구광모 동행[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임종석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16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공식수행원 14명, 특별수행원 52명, 일반수행원 91명, 기자단 등 총 200여명 규모로 방북단을 꾸렸다고 밝혔다.우선 공식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이 포함됐다.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해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
평창올림픽 성공과 남북한 화해·평화 기원[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외부 일정을 최소화 하고 조용한 성탄절을 보낸 가운데 ‘성탄음악회’에 참석해 성탄절 메시지를 전했다.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성공과 남북한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천주교·개신교 연합 성탄음악회’에 참석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남북한 화해와 음악으로 이웃 종교가 하나 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본다는 음악회의 취지에 공감해 함께했다.이날 참석한 인사들은 종교
“외교무대서 촛불혁명 높이 평가받아”“종교계가 올림픽 성공에 힘 모아달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7대 종단이라 불리는 각 종교의 지도자를 초청해 촛불혁명에 대한 공을 돌렸다.이날 문 대통령은 개신교·불교·유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민족종교 등 7대 종단 지도자와의 오찬 자리에서 “장기간 많은 인원이 참여했는데 평화롭고, 문화적으로, 명예롭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종교의 힘이 컸다”고 밝혔다.이어 “취임 이후 외교무대에 갈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한국의 촛불혁명에 대해 모든 나라가 민주주의를 되살린 쾌거로 높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배치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드 임시배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현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고 판단했다. 미리 예고했던 바이기도 한다”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에 대한 방어능력을 최대한 높여나가지 않을 수 없다. 이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며 이렇게 말
국방부 “지상 접근 어려워 공중으로 이동방안 강구 중”[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2일 환경부와 국방부가 주관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를 위한 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재개한다.국방부와 환경부는 이번 현장확인에서는 사드 레이더로 인한 배치 부지 및 인근 지역의 전자파, 소음 등의 측정 수치를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앞서 환경부와 국방부는 지난 10일 현장확인을 시도했지만, 일부 지역주민과 반(反)사드 단체의 반발,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현장확인을 연기했다.특히 지역주민들과 반사드 단체들이 육로를 차단하면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방부와 환경부가 10일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기지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된 전자파·소음 측정을 연기하기로 했다.이날 오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는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등 주민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현장확인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