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확보해 원내 1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포함돼 있어 향후 국정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이후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를 KBS가 분석한 결과,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민주연합이 178~196석,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87~10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지역구 254석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를 향해 내년도 의료예산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하라”고 주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지역 2차 병원인 충북 청주 한국병원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참모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보건의료 분야 예산 규모가 정해져야 불요불급한 지출을 조정하면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 R&D 사업 등의 규모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더 확실하게 지킬 수 있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위비를 내야만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을 보호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멍청한 소리’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지만, 트럼프 측에서는 돈을 충분히 내지 않는 회원국을 아예 나토 방위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겠다고까지 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동맹이라는 가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행태가 우리에게도 결코 가볍지 만은 않은데, 더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반도에도 불안한 기류가 엄습하고 있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 국가과제인 ‘저출산 대책’을 헌법에 포함시키는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김진표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024년은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것인가, 퇴보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중대기로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10년 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인구절벽”이라며 “이제부터라도 정부와 정치권은 인구절벽의 문제를 심각한 국가 위기상황으로 상정해 장기 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김건희 특검법(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28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다만 정쟁에 관심이 쏠려 민생법안은 뒷전으로 밀린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이날 본회의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은 재석 181명 중 찬성 181표, 반대 0표로 만장일치 가결됐다. 김건희 특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26일)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전원회의 일정에 들어갔다.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 위원장이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소집된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올해 당 및 국가정책 집행 상황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김덕훈 내각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리철만 당 중앙위원회 농업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23년을 “국력제고에 있어서나 국위선양에 있어서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발전 행로에 큰 자욱을 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정치로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정당, 당원들에는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 책임당원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같이 적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지난 10여일간 폭넓은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천해 최대한 신속하게 당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윤재옥 권한대행은 “지난 한 해 의회정치를 복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시한을 19일이나 넘겨 겨우 통과된 가운데 여야가 또다시 ‘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두고 공방을 이어가 정국의 흐름이 더욱 경색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사진은 23일 저녁 선유도에서 바라본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다음달 15일 우리의 국회 격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새해 예산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조선중앙통신은 22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가 내년 1월 15일 평양에서 소집된다며 어제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10차 회의 소집 결정을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내년 10차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올해 국가 예산 집행 결산과 내년도 국가 예산에 대한 문제가 토의된다고 전했다.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는 교육 부문에 대한 후원 제도와 질서를 세우는 교육후원법, 주민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이 가결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656조 6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헌법에서 정한 법정 시한보다 19일 넘겨 2021년 이후 3년 연속 늦장 처리됐다. 그 가운데 여야 실세 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역구 사업 예산을 상당액 새로 반영하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총지출 규모는 656조 6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2.8% 증가했다.국가채무 규모는 정부안과 비교해 4000억원 감소한 1195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도 91조 6000억원으로 하락했다.주요 증액 내용을 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및 피해자 권리 보장을 위한 특별법(이태원 특별법)이 21일 국회 본회의에 끝내 상정되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태원 특별법을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 제출을 통해 본회의에 상정하려 했으나 여야 합의가 되지 않아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를 거부했다.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29일까지 법적 숙려기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김진표 의장은 “지금 이 법안에 관해서는 여야 의원 모두가 잘 아는 것처럼 국회의장으로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안의 여야 합의 처리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56조 6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21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법정 시한을 19일 넘겨 2021년 이후 3년 연속 ‘지각 처리’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59명 중 찬성 237명, 반대 9명, 기권 13명으로 ‘2024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총지출 규모는 656조 6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2.8% 늘었다. 이는 2005년 이후 최저 증가율로 정부의 건전재정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과 비교하면 4조 20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656조 6000억원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내년 21일 총선 승리를 위해 노년층을 겨냥한 ‘경로당 점심 밥상’ 정책을 발표했다.전국 모든 경로당에서 주 5일 점심을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정책으로, 70세 이상 보수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구립 큰숲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등 총선 현장 행보에 나섰다.이 대표는 어르신들과 식사 후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가난의 문제”라며 “지금까지는 심각한 상황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내년도 예산안 합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법정시한을 19일 넘긴 합의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민 혈세를 대통령 주머니에서 국민 주머니로 넘기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예산안의) 법정시한 지연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쉬움은 많지만 어려운 국민의 삶·미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소감했다.이어 그는 여당 윤재옥 원내대표가 마지막에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줘서 감사한다면서도 “이번 예산안 합의에 대해 정부의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