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부활절인 31일 서울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에서 열린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3.31.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부활절인 31일 서울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에서 열린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서 기도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3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공식 선거운동 나흘 차인 31일에도 여야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4.10 총선이 열흘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여야의 명운을 건 선거전이 갈수록 후끈 달아오르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계양구에서 표밭 다지기에 나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 남부와 서울 강남권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한다.◆이재명, 계양을 돌며 유세이 대표는 이날 계양구에 있는 교회와 성당을 잇달아 찾아 예배와 미사에 참여하고, 아파트 단지가 모여있는 계산4동으로 이동해 유세에 나선다. 계산4동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수원시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를 했다. 현직 대통령이 3.1운동 기념 예배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장환 원로목사의 설교 시작 전 윤 대통령의 참석이 소개됐고, 이에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예배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예배를 마친 후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105년 전 우리 선열들이 자유를 향한 신념과 의지를 모아 3.1운동을 일으키셨다”며 “자유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그 위대한 여정에 우리 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이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 건의한 가운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강력 규탄했다.민변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TF는 18일 성명을 내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법률지원 TF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거부권 행사를) 공언했다”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건의가 국민의 뜻을 받는 것이란 말인가? 어떻게 국민 다수의 뜻을 거스르면서 표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3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국민 10명 중 6명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잘못됐다고 답했다.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2%로 나타났다.부정 평가는 61%, 모름 및 무응답은 7%로 집계됐다.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이태원 참사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특별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여야 합의 없이 또다시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당과 관련 부처의 의견을 종합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상정된 ‘이태원특별법’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에 김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조건부 수용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여권 일각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총선 후 특검 실시 등 ‘조건부 수용안’을 제시하며 야당과 협상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대통령실이 이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대통령실은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을 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인요한 혁신위가 정말 혁신하겠다면, 집권 여당을 대통령의 사당으로 전락시킨 종속적 당정관계를 청산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거꾸로 가고 있는 대통령·정부, 여당 지도부에 아무 소리도 못 하는 인요한 혁신위는 용산 출장소장 김기현 체제의 생명 연장을 위한 인공호흡기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대변인은 “인요한 혁신위가 핵심은 건드리지 않고 수박 겉핥기만 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실패는 예정된 결과”라고 지적했다.이어 “인요한 위원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에 참석해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반드시 안전한 대만한국을 만들어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성북구 소재 영암교회 추도 예배 추도사를 통해 “불의의 사고로 떠나신 분들을 이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사 전문.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입니다.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도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서면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서울 성북구 소재 영암교회를 찾아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를 드렸다”며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참사로 아픔을 겪는 분들과 유가족께도 국민과 함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다만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대통령실은 불참 사유로 ‘정치 집회’라는 점을 지목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 차원의 공식 참가는 없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 단체가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에 나선 건 이스라엘의 대(對) 팔레스타인 정책인 힘에 의한 평화와 이를 뒷받침한 극우 정권의 결과물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윤석열 대통령이 계기가 될 때마다 외치는 구호와도 일치해 이목이 집중되는데,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힘에 의한 평화의 한계를 인정하고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걱정어린 목소리를 내놓는다. 물론 그간의 행보를 보면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변함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여전하다.◆가자지구 17년째 강력봉쇄‧군사작전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5.18 실언으로 논란이 된 지 33일만인 지난 14일 광주를 찾아 사죄했다.국립 5.18민주묘지 측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980년 5월 전남도청 시민군 상황실장이었던 박남선씨와 함께 묘역을 찾았다.김 최고위원은 경내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광주시민의 아픔과 민주 영령님들의 희생을 늘 기억하겠다”며 “깊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12일 전광훈 목사가 사랑제일교회 예배에서 “5.18정신을 헌법에다 넣는다고 전라도 표가 나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2일 전광훈 목사와 선을 긋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전까지 목소리를 내지 않던 당내 중진의원들이 이날 연석회의에서 잇따른 실언을 했지만 경고로 끝난 김재원 최고위원을 징계하자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온 것이다.국민의힘의 이러한 행보를 두고 김 최고위원의 징계 절차를 위한 명분과 당 지지율 회복을 위한 행보라는 의견도 나왔다.김기현 체제에서 처음 열리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 목사에 대한 김 대표의 대처와 당 운영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중진의원들은 이날 회의에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기도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오는 9일로 취임 한 달을 앞둔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실언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김기현 지도부는 민심 정책을 통해 지지율을 제고시키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의 잇따른 실언 등으로 민심 이탈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재 국민의힘의 방식으로 지지율을 상승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비판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3%(응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아스팔트 극우 인사에게 조아리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꼬았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공천 주지마, 다 잘라버려라’라고 막말을 내뱉었음에도 여당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일 “국민의힘 공은을 전광훈 목사가 좌지우지하고 있느냐”며 “그래서 김기현 대표, 김재원 최고위원이 너나 할 것 없이 아부하고 머리 조아리는 것이냐”고 말했다.권 대변인은 “일본에 굽신거리는 대통령도 부족해 아스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모두 다 제 잘못이다. 앞으로 전광훈의 전자도 꺼내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재원 최고위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저의 발언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치고 당에 큰 부담을 끼쳐 진심으로 반성한다. 앞으로 더 이런 일이 없도록 자중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쨌든 모두 다 제 잘못이다. 자중하겠다. 앞으로 (전광훈의) 전자도 꺼내지 않겠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9일 자신의 실언을 두고 사과 의사를 밝혔음에도 여야의 징계 촉구 공세가 이어지면서 고립된 모습이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미국 출장 중 현지 교민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보수단체에서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는 발언을 한 점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서 5.18정신을 폄훼해 논란이 불거졌다.미국에서 귀국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