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여야 각 정당이 4.10 총선 비례대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국민의힘은 간신히 목표치에 근접해 한숨 돌렸고, 더불어민주당은 기대치에 다소 미달했다.초반부터 인기가 치솟았던 조국혁신당은 중도 표심을 끌어모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거대 양당 독식 구도 가운데 제3지대에선 개혁신당만이 2석을 확보하는 등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67%으로 18석,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69%로 14석, 조국혁신당이 12.25%로 12석, 개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8일 “대한민국 건국 이래 여야 지도부가 모두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석열 정권은 대통령 가족, 구체적으로 부인과 장모가 범죄 혐의자가 돼 있고 그것을 심판하겠다는 야당 역시 대표들이 모두 재판받으러 다니거나 피고인이 돼 있거나 또는 감옥에 가 계시거나 이런 식이기 때문에 범죄인들이 나라를 쥐락펴락하는 것 같은 양상”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조국혁신당 약진에 대해서 “상대적인 우위”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장,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영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조교수와 이규원 검사가 11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겸 인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입당식에서 “영화와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왔던 문화인과 교육·저출생 전문가, 그리고 윤석열 검찰정권으로부터 피해를 받은 분들이 합류한다”며 “조국혁신당의 외연이 이분들과 함께 더 넓어질 것”이라고 이들을 환영했다.리아는 이 자리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이처럼 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인천 계양구 유세 중 만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송출돼 주목되고 있다.지난 8일 오후 8시 30분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임학동에서 유세를 했다. 이 대표는 이 모습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했다.이 영상에 따르면 이 대표는 파란색 목도리를 맨 채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다 한 고깃집에 들렀다.곧이어 한 테이블에 “안녕하세요”라고 외치며 다가간 이 대표는 시민들에게 “반가워요, 잘 부탁합니다”라며 양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전쟁 등 뉴라이트 사관을 의식해서인지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고, 또 3.1독립운동을 통일로 연결짓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3.1절 기념사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분량을 할애해 가치에 의한 통일을 강조했는데, 가치에 입각한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에 의한 통일 기조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어 남북 간 대결 구도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사 전반을 재조명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국내에 저평가된 교육과 문화 분야의 독립운동에 대해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외교와 항일 무장 운동 등 분야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 지류가 골고루 평가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야학 등 교육과 문화 분야를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전개된 외교독립 노선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에서도 이승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Deepfake·AI 기술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 선거 관련 콘텐츠가 활개를 치면서 선거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치권도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딥페이크 가짜뉴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고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데다 진위를 감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 속기 쉬운 만큼 여론을 호도하는 등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진화하는 딥페이크딥페이크(deepfake)란 인공지능(AI)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가칭 ‘조국신당’이 25일 정의당 사무총장 출신인 신장식 변호사를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5일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식을 열고 신 변호사를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조 전 장관은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 바”라며 “이러한 지향에 부합하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뛰고 있다”고 신 변호사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신 변호사는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며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국을 최근 ‘괴뢰한국’이라고 부르고 있다.2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과거 남측을 주로 ‘남조선’이라 불렀으나 지난해 7월께부터 남조선이라는 표현이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TV·노동신문 등 공식 관영매체에서 사라지다시피 됐다.이때 나온 표현이 ‘대한민국’인데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동생 김여정이 지난해 7월 담화에서 연일 ‘대한민국’을 성토했다.작년 10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있었던 한국 경기 소식을 중계한 조선중앙TV 화면의 자막에서 한국을 ‘괴뢰’라고 표기하기도 했다.이달 들어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일본과 북한의 외교적 접촉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북일 정상 간 만남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미국이 반대하고 나서지 않는 배경도 관심사다.조만간 양측의 고위급 접촉이 추진될 가능성도 거론되는 등 실제로 북일 정상회담이 가시화할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일본 수상 평양 방문’ 관련 담화를 계기로 촉발되는 양상이다.진영 간 대결 구도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서도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감안한 외교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인데, 그럼에도 여전히 편향 외교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0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 실상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정책 세미나’ 개회사에서 “북한(주민 인식)이 점진적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이 이같이 말한 근거는 통일부가 최근 발간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 보고서’다. 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문승현 차관이 개회사를 대독했다.지난 6일 발간된 해당 보고서에는 통일부가 2020년까지 북한에서 탈출한 주민 6351명을 2013~2023년에 심층 면접한 결과가 담겨 있다.김 장관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으로 본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보리 결의는 고급 자동차 등 이동 수단을 사치품 범주에 포함하고 있고 이 같은 물품을 직, 간접적으로 북한에 공급, 판매, 이전하는 걸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푸틴이 선물했다는 전용차량은 고급 승용차 선물이라고도 했다.이어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사실을 공개적으
[천지일보=강수경, 김민철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흥행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논쟁이 일고 있다. 건국전쟁은 지난 13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8만명이 넘는다.이를 놓고 국민의힘은 영화 띄우기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경고메시지를 날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에서 순서를 정해서, 정부에서 영화를 보도록 하거나 그런 입장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념논쟁을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명절 극장가 중심으로 입소문으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들에게 험지 출마를 요청하거나 경선 원칙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이 같은 조치는 ‘윤심 공천’이라는 논란을 잠재우고 당내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수도권 험지 출마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사람은 누구나 양지를 원한다. 그렇지만 그것을 조정해내고 설득력 있는 공천, 공정한 공천을 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다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뒤 “그 분이 실제로 이뤄낸 공과를 안안할 때 평가가 박하게 돼 있고 폄훼하는 쪽에 포커스가 맞춰졌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모든 게 미화돼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면서 “굉장히 중요한 시대적 결단이 있었고 그 결단에 대해선 곱씹어 봐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농지개혁’ 등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6.25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서울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영화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관람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12.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문화·스포츠계에서도 참신한 얼굴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인재 영입 리스트에서 두루 언급됐다.임형주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2017년 역대 최연소로 선거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자문위원을 맡는다.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미래는 임형주에게 인재 영입을 제안했고, 국민의힘의 한 의원도 임형주를 인재영입위에 추천하겠다며 의사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북 중인 중국 인사들이 북한 측 인사들과 평양에서 지난 2019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다큐멘터리를 북한 측 인사들과 함께 관람했다.31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은 전날 평양 대동문 영화관에서 ‘2024년 평양 즐거운 설’ 첫 활동으로 ‘중조(중북) 우호 영화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이같이 전했다.행사에는 서호원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과 문성혁 노동당 중앙 국제부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박경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중우호협회 위원장, 김정호 국가영화총국 부총국장을 비롯해 북한 당정
(양산=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길위의 김대중’을 지역 민주 당원들과 함께 단체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9일 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급 외제차인 벤츠 SUV를 노출한 데 대해 “구체적인 정보나 입수 경로 등을 관계기관과 면밀히 추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인애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새 전용차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또 북한의 사치품 수입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따라 금지된 만큼 어떤 나라도 북한의 제재 위반행위에 동조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방영한 기록영화를 보면 김 위원장이 벤츠가 생산하는 SUV 중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