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체류하는 기간 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일정 조율이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 대사는 이날 오전 싱가포르를 경유한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임시귀국한 것은 방산 협력 관련 주요국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수차례 걸쳐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했다”며 “그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다시 말씀 안하겠다”고 일축했다.이 대사는 한국과 호주 간 차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8일 북한의 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한미 동맹은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이날 오전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북한은 이제라도 도발과 위협의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어 북한의 연이틀 도발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12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한동훈 장관의 여당 비대위원장설’을 놓고 “아예 대통령이 아바타를 세워놓고 직접 당무를 보고 공천도 다 알아서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참사는 총선용 개각에서도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음주운전도 모자라 폭력 전과까지 있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지난 1년 반 동안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를 주도했던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 업무적 연관성과 전문성은 눈을 씻고 찾아도 볼 수 없는 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8일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에서 ‘망동’ ‘파멸’이라는 거친 용어를 써가며 북한을 비난하고 나섰다.최근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복원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를 권총으로 재무장하는 등 북한의 일련의 움직임과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데, 마치 이런 상황을 예견하지 못한 것처럼 굴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일부를 정지할 당시 예상됐던 일이 아니냐는 목소리다. 일각에선 북한의 관련 행보를 유도했으면서 적반하장이라는 주장이 나올 정도인데,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로 체결된 군사분계선(MDL) 인근 대북 정찰 능력을 복원했지만 대신 남북 간 긴장도 고조됐다는 우려도 나온다.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의 일환인데, 접경지 등지에서 오판으로 인한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아울러 윤 정부가 정찰위성과는 크게 상관관계가 없는 9.19 합의 문제를 그간 지속해서 노출해 왔다가 결국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시킨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9.19 합의 일부 조항 효력정지”윤 정부는 22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 일정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내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발사하겠다는 건데, 당초 10월로 예고했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이미 두 번이나 실패한 정찰위성 발사에 나서겠다는 것인데, 실패 관련 기술적 문제가 해결이 됐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의 정찰위성 관련 기술 지원이 있었는지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日 “북, 22일∼내달 1일 위성발사 계획 통보”일본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은 북한이 내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에 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이 13일 “안보 쪽 공백은 하루라도 있으면 안 된다. 국방부 장관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국방부 장관 수표 수리 여부와 시점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 관계자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국방부 장관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개각 대상에 포함된 김현숙 여가부 장관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인사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장관직을 유지한다.고위관계자는 이 시점에서 국방부 장관 교체 이유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두 정상이 만날 장소로는 하바롭스크도 꼽혔지만 러시아 극동 우주기지가 있는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이 이날 우주기지 방문을 직접 예고하면서다.이번 북러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4월 25일 이후 4년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북러 간 무기 관련 거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미국 등 서방이 북러 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러 매체, 오늘 북러 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10시 30분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당 대표 취임 이후 다섯번째다.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조사에서 이 대표가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 스마트팜 지원비 500만 달러와 경기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전달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150쪽 분량의 약 700개 문항을 준비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대한 국방부의 개입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이 사건을 수사하다 보직해임된 것도 모자라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지난 12일 국방부의 사건 축소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하며 군 검찰 수사를 거부하는 등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전 수사단장, ‘특정인 배제’ 외압 주장사실관계의 전말은 이렇다. 국방부가 해병대 사령관과 수사단장에게 특정인을 빼도록 외압을 넣었다
chatGPT 기사내용 요약국회는 17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심사를 진행했다. 여야는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의 고수익 로펌 의견서 논란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여당은 대형 로펌에서의 고액 수익을 받은 것에 대한 법적 문제는 없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거부한 의견서 자료를 열람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17일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의 고수익 로펌 의견서 논란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당은 권 후보자의 로펌 논란에 국민적인 반대가 있지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병력 등 움직임이 포착됐던 북한 열병식 훈련장에서 차량과 병력이 돌연 일제히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례 없는 일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오는 7월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전승절(7월 27일,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기념 열병식의 개최 여부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 주목된다. 북한은 미국과 싸워 이긴 승리의 날이라는 의미로 전승절이라 부른다.◆열흘 전과 달리 北열병식 훈련장 텅비어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날 자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에는 약 열흘 전까지 차량으로 가득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지난 26일 가상화폐의 여러 비리를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운영자인 변창호씨에게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남국 사태를 비롯한 코인 판의 여러 비리를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변씨가 신원 불명의 여러 명으로부터 끔찍한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적었다.하태경 의원은 “이들은 변씨의 전화번호, 집 주소, 직장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었고, 정치권이나 특정 기업과의 연관성을 과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하태경 의원은 “(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의혹과 관련 “민주당은 뭐만 있으면 검찰 탓하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한동훈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에서 김남국 코인을 의도적으로 흘린 것인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한동훈 장관은 “이번처럼 김 의원이 몰래 코인하다 금융당국에 걸린 게 왜 작품이라고까지 하는지 저도 참 궁금하다”고 말했다.한동훈 장관은 “아무리 억지로 연관성을 찾아봐도 김 의원이 국회에서 저한테 질의할 때 코인한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취임 이후 첫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다.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월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한국을 찾아 셔틀외교를 본궤도에 올렸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동시에 일본 측에만 유리한 방한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일갈하는 견해도 나온다.실제로 일제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사과는 없었고,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 수용은 방류를 위한 명분쌓기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다 한미 핵협의그룹(NCG) 합류를 요구하는 등 죄다 일본 측과 연관된 문제라는 것인데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두 정상 간 만남은 지난 3월 도쿄회담 이후 52일만인데,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으로 한일 양측 정상이 상대국을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는 ‘셔틀외교’가 12년만에 복원됐다는 평가가 나온다.◆한일 정상, 안보·첨단산업 등 논의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소수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차례로 열고, 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회담에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일정에서 미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북한 중국 러시아는 이번 방미로 한국에 반감을 갖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이 방미성과를 놓고 공방 중인 여야의 갈등을 더 격화시킬지 주목된다.◆한미 관계 다졌지만… 북중러 ‘심기불편’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데 무게를 둔 모양새다. 이 중 대통령실이 가장 크게 꼽은 성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북한의 핵·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3국이 17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동해 공해상에서 실시한다.해군은 이날 우리 해군과 미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동해 인근 공해상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훈련에는 우리 측 율곡이이함과 미국 벤폴드함, 일본 아타고함 등 3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참가한다.앞서 한미일은 작년 10월에 이어 지난달 22일에도 독도 인근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한 바 있다.두 달도 안 돼 또 미사일방어훈련을 시행하는 건 최근 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영변의 주요 핵 시설에서 최근 강한 활동이 포착된 것으로 1일(현지시간) 알려졌다.올해 들어 계기가 될 때마다 핵만을 강조해 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와 맞물린 움직임이라 주목된다.핵물질 생산과 연관성이 있는 만큼 북한이 핵위협을 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 등을 빌미로 추가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된다.◆“영변 경수로 완성돼 작동 상태 전환”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이날 지난달 3일과 17일 찍힌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의 실험용 경수로(ELWR)가 거의 완성돼 작동 상태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탄도미사일 도발로는 올해만 벌써 8번째인데,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상륙훈련과 이번주 전개되는 미국 핵 항모에 대한 반발성 무력시위라는 관측이다. 특히 최근 미사일을 쏠 때마다 달리하는 발사 플랫폼 다각화도 주목되는 부문이다. ◆합참 “北 동해로 쏜 탄도미사일 2발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47분께부터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또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