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0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과 검찰의 2차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며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권을 이용해서 진실을 발견하는 게 아니라 기소를 목적으로 조작을 하고 있다”며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부족함으로 선거에서 패배했고, 그 패배로 인해 우리 사회 각 분야가 퇴보하고 우리
부산 서면서 LCT 비리 거론창원선 긴급 금융 구제책 제시‘文사저’ 양산선 “정치보복 안돼”[천지일보=원민음 기자] 20대 대선을 열흘 앞둔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차례로 찾아 영남권 민심을 공략했다.이날 부산 서면 거리 유세에 나선 이 후보는 “최근 불안한 국제정세 속 평화와 통합을 이끌 대통령이 되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통합을 이뤄낼 안보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또 자신의 남부 수도권 공약을 언급하며 “부산도 새로운 기회를 가져야 한다”면서 “메가시티 중 경북·대구
“기득권 세력의 특권동맹” 맹비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이 전 대표는 27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촉구한다”며 “대장동 개발 비리의 본질은 부정부패다.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의원 등 정치인, 재벌, 토착 토건세력, 전직 대법관과 검찰총장, 특검까지 연결된 기득권 세력의 특권동맹”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국가수사
“선관위, 선거법 위반 여부 검토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TBS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아니면 말고 식 생태탕집 인터뷰를 했다”며 “선관위는 즉각 선거법 위반 여부 검토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뉴스공장이 생태탕집 인터뷰를 내보낸 시점이 사전투표가 시작되던 2일 아침이었다는 것과 다섯 명이 두 시간 내내 반론 기회도 주지 않은 채 일방적인 이야기만 내보냈다는 점에서 대단히 악의
이낙연 “박빙 선거로 가고 있어”野 후보들 각종 의혹 집중 부각주호영 “국민, 文 4년 실정 안다”“선관위가 권력기관” 항의 방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4.7재보궐선거 이틀을 앞두고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여당은 막판 역전에 공을 들이는 반면 야당은 판세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은 바닥 민심의 기류가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5일 “높은 사전투표율과 유세 호응에서 서울·부산 선거가 박빙의 선거로 가고 있다고 직감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승부는 투표가
與 “오세훈, 쓰레기” 발언 논란네거티브 강화에도 효과 없어일각서 정책선거 전환 목소리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4.7 보궐선거가 9일 남은 상황에서 반전 카드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 후보의 내곡동 땅 특혜 의혹과 박 후보의 엘시티 의혹에 대한 공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급기야 지난 27일에는 오 후보를 향해 “쓰레기”라는 발언까지 했다.민주당 윤호중
여야, 막말 주의보 내렸지만네거티브 수위 높아질 우려부동층 투표 참여에 영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7 재보궐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막말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향해 “쓰레기”라고 발언하기까지 했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전날(27일) 박영선 후보의 지원 유세 과정에서 “4월 7일 쓰레기를 잘 분리수거 하셔야 한다”라며 “내곡동 땅이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거짓말하는 후보, 쓰레기입니까? 아닙니까”라고 물었다.이어 “자기가 개발계획을 승인해놓고
고민정, ‘사람에 투표해 달라’ 영상 공유[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사람에 투표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하는 것을 두고 “사람이 사람 같아야 사람이지”라고 비판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 전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고민정·윤건영·김민석 의원 등이 소개한 영상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 의원들이 공유 중인 해당 영상은 “‘파란색이 싫어졌다'와 ‘빨간색이 좋아졌다’가 같은 말인가요”라며 “같은 말이 아닙니다. 당신은 빨간색이 어울리는 사람이
“거짓말 지도자의 폐해는 국민의 불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관련 의혹에 대한 고발이 이뤄져 야당의 두 후보는 곧 진실의 시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거짓말 지도자의 폐해는 국민의 불행으로 돌아온다”며 “그런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서울 부산 시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위원장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향해 “서울시장을 포기하면서까지 초등학생 무상급식을 저지하려 했던 분에게 서울
박영선 “낡고 실패한 시장” 비판野 단일화 효과 차단 “쇼 끝나”“‘오세훈 게이트’ 진실을 말해야”野 “노무현 정부 셀프 지시” 반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범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되자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의 단일화 바람을 잠재우고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집중적으로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 구도는 확실해 졌다”며 “서울의 미래 박영선 시장이냐, 아니면 낡고 실패한 시장이냐의 구
與, 吳·朴 부동산 투기 의혹 겨냥朴 일본 아파트 공격 나선 야당[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7재보궐선거 날짜가 다가올수록 여야 간의 네거티브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하는 정책선거가 실종되고 온갖 비방전이 난무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정조준했다.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21일 “오 후보는 1999년 환경운동연합 법률위원장 재직 당시, 건설교통부의 그린벨트 해제안에 대해 ‘환경권을 침해하는 위협적인 공권력 행사’라며 취소해 달라는 헌법
23일부터 ‘3+3 협의체’ 가동與 “수사는 이명박 정부부터”LH 재발방지책 논의는 순항[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금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특별검사 도입과 국정조사,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위한 협의에 나선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조사 범위를 과거 정부부터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 원내지도부는 특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하는 ‘3+3 협의체’를 오는 23일부터 가동한다. 특검과 관련해서는 여야의 이견이 상당해 초반부터 교착 상태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
與 “이명박·박근혜부터”野 “청와대도 포함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혹 등 부동산 투기 관련 특별검사 도입을 위해 실무 협상에 들어간다.2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양당 원내지도부는 특검법안 등의 구체적 내용을 조율할 ‘3+3’ 협의체를 오는 23일 가동한다.앞서 여야가 특검은 물론 선출직 전수조사, 국정조사 시행까지 큰 틀에서 합의는 했지만, 각론에서는 견해차가 커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특검의 경우 민주당은 3기 신도시는 물론 그 외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사 대상을 넓
與 “LCT 특검도 돌입해야”“이명박‧박근혜 시절 확대”野 “4년 전 민주당이 거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특검을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수사 범위와 기간 등을 두고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17일) 국회에서 관련 사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특검의 경우 구성과 수사 개시에 한 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재보궐 선거를 넘어 차기 대선까지 영향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제안한 데 대해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격”이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안에서 투기 의혹이 불거져 나오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자기 당 소속부터 솔선수범해서 전수조사한다고 하면 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지방의원들의 잇따른 투기 의혹을 거론하며 “자당 소속 의원 전수조사를 먼저 하고, 자당 소속 광역단체장, 지방의원, 기초단체장,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 경제 주력”4년 만의 재대결 설욕 다짐소통능력·해양기관이력 강점“부산, 희망없는 도시 전락”“지방권력교체가 변화 핵심”[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장 선거에 4번째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 이전까지 성적은 3전 3패다.2004년 처음 열린우리당 후보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했었다. 2006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두 번째 도전. 8년을 기다려 2014년 무소속으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영춘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최종 후보로 나섰고 현 서병수 부산시장과의 경쟁에서 1
당협위원장 총 62명 교체키로친박계 현역의원 4명 물갈이결과적으로 ‘인적청산’ 모양새홍준표 “옥석 가려야 선거”‘후임 인선’ 조강특위 가동[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7일 발표된 자유한국당 당무감사 결과 서청원(경기 화성시갑)·유기준(부산 서구동구)·배덕광(부산 해운대을)·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당협위원장에서 탈락했다.홍문표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전국 253개 당협위원회를 3개 권역으로 나눠 감사한 결과 현역의원 4명 포함 62명의 당협위원장을 물갈이 대상으로 발표했다.한국당 최고위는 앞
한국당 당무감사 결과 발표… 현역 4명 교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7일 발표된 자유한국당 당무감사 결과 서청원·유기준·배덕광·엄용수 의원이 당협위원장에서 탈락했다.이날 이날 당사에서 홍문표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전국 253개 당협위원회를 3개 권역으로 나눠 감사한 결과 발표에서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한 62명을 물갈이 대상으로 지정했다.한국당 최고위는 앞서 당협위원장 교체 기준 점수를 1권역 현역의원의 경우 55점, 2권역은 50점으로 정한 바 있다.서(경기 화성시갑) 의원은 친박(친박근혜) 핵심으로 한국당의 대선 패
“대선 끝난지 3개월, 침묵 말라”“공직자·정치인 적폐 청산돼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6일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에 대한 유죄 판결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특검법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엘시티 비리 사건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 건설 부지 확보와 개발 인·허가 등 사업 특혜를 위해 시행사 측이 정관계 인사를 상대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운영한 로비 사건이다. 강효상 대변인은 지난 3월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가 미진하다는 평가에 따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부산 엘시티 특검법을 도입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사실을 들어
국회 선진화법 개정은 진전 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국회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가 20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 특검법 도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이날 4당 원내대표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례회동을 하고 쟁점 법안 처리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부산 엘시티 문제와 관련해 많은 의혹이 있는데, 제대로 수사가 진행이 안 된다는 지적이 있어 부산 엘시티 특검법을 도입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도입 시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