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8일 “대한민국 건국 이래 여야 지도부가 모두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석열 정권은 대통령 가족, 구체적으로 부인과 장모가 범죄 혐의자가 돼 있고 그것을 심판하겠다는 야당 역시 대표들이 모두 재판받으러 다니거나 피고인이 돼 있거나 또는 감옥에 가 계시거나 이런 식이기 때문에 범죄인들이 나라를 쥐락펴락하는 것 같은 양상”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조국혁신당 약진에 대해서 “상대적인 우위”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18일 막말 논란으로 인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취소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부족한 저 한 사람 때문에 청년들에게 한번 실수는 영원한 낙인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는 없다”며 “실수를 딛고 성장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주장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박종선 육군사관학교(육사) 총동창회장이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에 대해 “회개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 나라에 끼친 공적이 큰 사람과 적은 사람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흉상 철거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박 회장은 31일 MBC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홍 장군의 인생 전체나 독립활동에 대해서는 부정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박정희 정부와 역대 정부에서 훈장 추서와 해군 잠수함 이름에 홍범도함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문재인 정부 때 유해까지 봉환한 이유에 대해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이 15일 “가짜뉴스 공장장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무릎보호대 의혹에 정치생명을 거시라”고 촉구했다.장예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장경태 최고위원은 전날 KBS 수신료 징수 분리 문제 등에 항의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았다가 성명서를 낭독하던 중 쓰러졌다. 그는 “며칠간 잠을 제대로 못 자 피로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장경태 최고위원의 행동이 계획된 쇼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사진에서 그의 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가 13일 “굶어죽는 한이 있어도 그런 돈(강제동원 배상금)은 안 받겠다”고 말했다.양금덕 할머니는 이날 야당이 단독으로 개의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솔직히 대통령에게 옷 벗으라고 말하고 싶다. 나라가 아니라 원수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양금덕 할머니는 “대통령만 되면 다인가. 대통령이 나라를 잘 돌보고 동포가 편안히 살게 하는 게 대통령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우리나라 훌륭하게 만들라고 여러분들을 내놨지. 엄한 짓하라고 내놓은 게 아니지 않나”라
김인철·김성회 자진 사퇴윤재순·조용만 성비위 의혹[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동성애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지 열흘 만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부실 인사 검증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 대변인실은 13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의 자진 사퇴를 밝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창간한 자유일보 논설위원 출신인 김 비서관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동성애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13일 자진 사퇴했다. 임명된 지 7일 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인사 중 첫 낙마 사례다.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윤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비서관급 참모가 ‘낙마’한 첫 사례다. 앞서 내각 구성에서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바 있다.대통령실은 이날 정오까지 김 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오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합류를 하지 않으면 끝”이라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과 관련해 “나한테 최후통첩을 했다고 주접 떨어놨던데 그 뉴스 보고 ‘잘됐다’고 그랬다”고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25일 광화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로 끝을 내면 잘됐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나는 내 입장을 전달했고 거기서 물러나지 않으니까 알아서 해결하기를 기다리는 것이지 더는 내가 딴 얘기하지 않는다. 할말이 없다”고 덧붙였다.김 전
윤석열 “그 양반, 묻지 말아달라”김종인 “일상으로 회귀할 것”막판 극적 합류 가능성도 있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가 유력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선후보가 서로에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면서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참여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23일 야권에 따르면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은 서로를 향해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MBN 보고대회 ‘모빌리티 혁명 신(新)문명을 열다’에서 발언을 마친 뒤 ‘김 전 위원장이 며칠 더 고민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결별의 기로에 놓였다.윤 후보는 23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합류에 대해 “그 양반에 대해서는 묻지 마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김 전 위원장도 “일상으로 회귀한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23일 오전 MBN 보고대회 ‘모빌리티 혁명 신(新)문명을 열다’에서 발언을 마친 뒤 ‘김 전 위원장이 며칠 더 고민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궁금하다’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모르겠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전 경기지사 측이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 압박 의혹을 “황 전 사장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 지사에게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건가”라고 직격했다.윤 전 총장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반문한 뒤 “7시간 동안이나 집요한 사직 강요를 한 빼박 녹취록이 공개됐는데도, 이 전 지사 측은 어제 ‘황 사장의 자작극’이라고 역공을 취하며 발뺌을 했다”며 “그러면서 황 사장에 대한 사퇴 종용이 본인의 사기죄 피의 사실을 숨긴
초선 목소리 내자 당내 갈등 분출“의회민주주의와 맞지 않아” 비판송영길 대표 체제 리더십도 시험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 내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에서 최소 1명을 낙마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친문(친문재인) 쪽이 반발하는 기류다.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3일 MBC 라디오에서 “최소한 1명은 부적격이란 표현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고, 납득하긴 힘든 지점”이라고 밝혔다.윤 의원은 “예를 들면 특정후보가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남는 게 제일 좋은 것 아닌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에서 3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최소 1명의 낙마를 요구한 데 대해 13일 “최소한 1명은 부적격이란 표현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고, 납득하긴 힘든 지점”이라고 밝혔다.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면 특정후보가 특정한 사안에 대해 문제가 있다, 검증도 해봤더니 해명도 안 되고 정서상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걸 정확하게 적시하는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 현장도 방문박영선, 부동산 문제 해결 강조[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7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6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정치 텃밭’인 구로구 일대에서 유세를 벌였다. 박 후보는 신촌과 홍대 일대에서 20대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오 후보는 이날 구로구 가리봉동과 구로구에서 유세를 돌며 박 후보를 향해 “자신의 지역구를 역대 최악의 양극화를 만들어 놓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그 실력, 그 마음가짐으로 서울시장 하겠다고 나온다. 기가 막힌 걸 넘어 분노한다”라며 직격탄
“문재인 정부 지켜야 한다고 작심해”“마이크 잡을 수 있는 데 다 다니겠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아주 선거가 어려워질 줄 알고 나왔는데 요새 돌아가는 것을 보니 거의 이긴 것 같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점쳤다.이 전 대표는 전날 공개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거짓말까지 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기본이 안 돼 있는 것”이라며 “국장에게 전결권이 있었다는 것은 행정을 전혀
이날도 관련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김남국 의원 끼어들며 아수라장오후에는 야당 의원과 설전도 벌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출석 마다 답변 태도에 논란이 일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진행된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이어지면서 국감이 파행했다.이날 진행된 국감에서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아들 휴가 연장을 지시한 적 없다’는 과거 발언의 거짓 여부를 추궁했고 추 장관은 “부정한 청탁, 지시는 없었다”, “기억하지 못했다”며 맞섰고 여당 역시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된 만큼 추 장관이 답변할 필요가 없다며 야당 의원의 질의
“정치 역량, 다른 사람도 알 것”국민의힘 내부 갈등 본격화 우려기업규제 3법 관련 설명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 “정치적인 역량도 없고 정치를 모른다”고 평가하며 통합론을 일축했다.김 위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통합에서 무엇을 달성할 수 있겠는가를 생각해보면 별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언론에 부각되기 때문에 거기 무슨 관심이 있는 것처럼 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9일 당 윤리위원회의 이준석 최고위원 직위해제 징계 결정에 대해 “손학규 대표는 안철수-유승민이 만든 정당을 완전히 말아먹는다”며 거세게 비판했다.하 의원은 19일 페이스북 글에서 “손 대표의 연이은 징계와 폭정으로 바른미래당의 ‘바른’도 ‘미래’도 모두 날아갔다”며 이같이 적었다.앞서 바른미래당 윤리위는 하 의원에게 직무정지 6개월 징계를 내린 바 있다.하 의원은 “손 대표는 겪어보니 조국보다 더 염치없는 정치인이다. 조국은 손 대표에 비하면 양반”이라며 “조국은 사과라도 여러
전문가 “황 대표, 참신성이 없다”“당 쇄신 어려워… 전략적 선택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지지율이 선두다툼을 벌이던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밀려나자 황교안 대표와 관련해 갖가지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황교안 대표가 가을이 오기 전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
청문회 당시 뉴스타파 녹취록 공개에 해명“윤석열, 나를 지키려고 그렇게 말한 듯”석연찮은 해명으로 파장 확산 여부 주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자신의 친형과 관련한 수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윤 국장은 9일 검찰 출입 기자들에게 “이남석 변호사는 내가 중수부 과장할 때 수사팀 직속 부하였다”며 “소개는 내가 한 것이고 윤석열 후보자는 관여한 바가 없다”고 문자를 보냈다.그러면서 “윤 후보자가 주간동아에 그렇게 인터뷰를 했다면 나를 드러내지 않고 보호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