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여야가 노선검증위원회를 꾸려 노선을 정한 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재개하자는 입장을 30일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 실시가 먼저라고 맞섰다.원 장관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에 참석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이미 노선검증위원회를 여야가 함께 꾸리자고 제안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간사를 중심으로 전문가 검증위원회 구성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원 장관은 “국정조사에 갈 것도 없이 상임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10일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으로 논란의 쟁점으로 떠오른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두고 파열음을 빚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짜뉴스와 괴담을 통해 공세를 펼치지만 “헛발질”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 특혜 의혹을 강조하면서 “국정농단”이라고 반발했다.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안은 2년 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통과했으나 지난 5월 종점이 갑작스레 바뀌게 됐다. 바뀌게 된 종점(경기 양평군 강상면)에는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이태원 압사 참사’ 후속 조치와 관련해 “이번 기회에 모든 안전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시정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정확한 원인 규명과 진상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는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본격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오늘 외국인 아홉 분을 제외한 모든 분의 장례가 마무리된다”면서 “이후에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사고의 수습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 본부를 즉각 가동시키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30일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30일 오전 2시 30분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가동 중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한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이 장관에게 “사망자 파악과 더불어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등 수습 준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충북 괴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정부에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올해 들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고, 지진 발생 직전 같은 지역에서 지진이 더 관측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인근 지역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현재까지 피해상황이 없다는 소방청의 설명이 있었지만 안심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대한 보고를 받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 피해에 정부가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국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37회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는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재난 대응체계 마련에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며 “점검을 통해 재해 위험 요인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철저하게 안전 점검을 진행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인해 유례없는 재난재해가 빈발하고 있다. 과거의 재난대응 패러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6일 준공된 지 10년이 지난 전국의 아파트 4만 140동을 대상으로 정밀안전 점검을 전면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준공된 지 10년이 지난 전국의 아파트 4만 140동을 대상으로 정밀안전 점검을 전면 실시하고, 전국 건설 현장의 불법 하도급 행태를 전수 조사해 불법 하청, 부실 공사의 고리를 끊겠다고 약속했다. 또 20년 넘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연립주택이나 다가구주택과 같은 대표적인 서민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를 의무화한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은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아파트와 같은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에 해당하지 않는 소규모 공동주택 중 사용연수와 세대수 등을 고려해 매년 안전점검 실시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돼 있다.현행법에 아파트와 같은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은 관리주체에게 안전점검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대표적인 서민 공동주
23일 20대 여성 사고 발생수술 중 머리에서 탄두 나와군 전국 사격장 안전점검 착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육군이 24일 전국 부대에서 사격 훈련을 전면 중지했다고 밝혔다. 육군의 이 같은 조치는 전남 담양의 한 골프장에서 쓰러진 여성의 머리에서 탄두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아울러 육군은 각 사격장에 대한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육군은 담양 골프장 사고 정황을 확인한 뒤 사격을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날 오후 4시 40분께 전남 담양군 한 골프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머리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외상을 입고 쓰러진
“시설안전 점검은 필수적인 절차”“금강산 문제, 합의 통하는 게 원칙”“방북일정, 北과 협의 필요한 사안”[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금강산 관광지구 남측시설 철거 문제와 관련해 전날인 5일 북측에 시설 안전점검 차원에서 공동점검단을 보내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통일부는 6일 “정부는 어제 오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앞으로 금강산 시설 점검단을 구성해 방북할 것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시설안전 점검이 철거를
주거부터 장비·급식까지 실태점검점검 결과 부대별 홈페이지 공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장병과 국민에게 진단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18일 국방부는 이날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61일간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전군의 안전관리 대상 분야에 대해 ‘국방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서주석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안전진단 추진단은 각 군 본부의 확인점검반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예하부대는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취약분야 등을 점검한다.특히 국방부는 병영·주거·
고용·산업위기지역에 900억원 지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지난해보다 6조원 늘어난 35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22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설 민생안정 대책을 최종 확정했다.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에 두고 설 대책 최초로 예비비·특별교부세를 활용하는 등 가용 정책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고용·산업위기지역 중심으로 예비비·특교 등을 900억원 수준으로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사업 등 재정사업도 1~2월 중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전국 전통시장·지
“산안법, 현장에서 준수하는 것이 중요”“어린이집 혼란 막기 위한 당정협의 개최”[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8일 “당이 하반기 들어와서 몇 가지 중요한 일을 잘 처리했다”며 “앞으로 남은 것은 내년에 택시 사태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택시·카풀 업계 갈등은)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지만 정성을 다해 충분히 소통해서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원내대표단에게 부탁했다.그는 “전반적으로 이런 일 하나하나를 정성껏 해서 국민에게 진정성으로 느껴질 때 당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올 겨울에도 사고가 많다. KT 통신구 화재, KTX 탈선, 강릉 펜션 사고가 잇따랐다”며 민간의 책임의식을 높이는 제도적 방법을 강구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말연시 안전관리 강화 지자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고가 날 때마다 안전규정을 강화하고 점검과 재발방지를 강조하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어딘가 빈틈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리는 “오늘은 특히 기초자치단체의 노력을 부탁드리고 싶다”며 “전국의 다중이용업소는 1
지역·분야별로 분배해 ‘10+1’팀 구성21일 의원 워크숍 개최해 내용 보고[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3~20일 민생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듣는 ‘청책투어’를 실시한다.‘청책(聽策)투어’란 경청과 정책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말로, “고용위기·시범정책지역 등에서 나오는 국민 의견을 정책과 법안에 반영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를 녹여낸 것으로 보인다.당내 민생연석회의를 통해서는 정부와 호흡을 맞춰 정책 편성에 집중하는 한편 청책투어는 현역 의원들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전달한다.지역민과 소
“SOC사업 예산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안전사고에 대해선 “재발방지대책 마련”[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당정청이 12일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예산 70%를 배정하고 SOC사업 약 5조원을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하는 데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7차 고위당정협의회 결과를 발표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조기집행”이라고 말했다.홍 대변인은 예산안 및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해 “정부는 내년 경기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에 예산 70%를 배정하고, 지역밀착형 생활 SOC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KTX 탈선사고에 대해 10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재발방지 근본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강릉선 KTX가 사고 발생 사흘 만인 10일 오전부터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근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홍 대변인은 “강릉선 KTX 탈선사고 전에도 지난 3주간, 운행 지연부터 인부가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까지 크고 작은 열차 사고가 9건이나 발생했다”며 “이에 코레일은 비상안전경영을 시행했고, 이낙연 국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KTX 탈선 사고에 대해 9일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 낙하산 비전문가 코레일 경영진의 궤도이탈로 빚어진 전형적인 인재(人災)”라고 질타했다.송희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제(8일) 오전 개통 1년이 채 안 된 KTX 강릉선 열차가 탈선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했다”며 “승객 198명이 탑승한 서울행 KTX 열차 10량 대부분이 탈선했고, 열차가 들이받은 전신주는 완전히 쓰러진 대형사고였다. 인명피해가 15명 부상에 그친 것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이같이 말
“하원 민주당 장악… 우리 노력·의지 설명할 기회”[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관련 여야 5당 대표와 국회의장이 미국 의회 출범 이후 방미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서 미국 행정부뿐만 아니라 의회에 대한 외교 노력을 더 강화해야 할 것 같다”며 미국 방문을 예고했다.이 대표는 “여야 5당 대표와 국회의장 모임에서 미국 의회가 출범하면 각 당 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이 함께 미국을 방문해 우리의 노력과 의지를 설명하는 그런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며 “하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추석 연휴기간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 불의의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고 재난안정상황실도 운영한다.30일 정부는 내달 21~26일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국토교통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가 육해공 교통수단을 증편 운행한다.차량 정체를 우려해 갓길 차로를 임시 운영하고 우회도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9월 23~25일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액 면제한다.연안여객선, 항만서비스 특별대책 기간을 지정하고, 항만운영정보 시스템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