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금부터 3주간이 방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축산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등 적극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29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올해 봄부터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이 계속 발병했다”며 “동절기가 다가오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당정대는 다음달 말까지 럼피스킨병 안정화를 위해 이
“오염원 제거와 소독활동 만전 기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강원도 고성군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데 대해 8일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또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계부처·지자체 등과
“관련부처도 가용자원 총동원해 방역 협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5일 강원도 영월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인된 데 대해 “모든 초동조치는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방역을 총괄하되 환경부와 국방부, 행안부 등 관련부처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에 적극 협력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강원도 위생시험소는 4일 멧돼지 방역농장을 대상으로 폐사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4일 가축 살처분 비용의 국가 부담 의무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제1종 가축전염병의 경우, 가축 살처분 비용을 국가가 일부 지원할 수 있다’로 시행령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의무규정이 없어 살처분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지 않거나 지원하더라도 최소한의 금액만 지원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심각했던 2010~2011년 가축 살처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핵심과제 제시북한에 보건·방역 협력 강조… 쌀 지원도 검토바이든 출범 계기 북한 전향적 태도 보일 가능성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올해 추진할 최우선 과제로 남북 간 연락 채널 복원을 꼽았다.조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지난해 6월 이후 끊긴 남북 통신선을 연결해 각종 회담을 추진하는 등 남북관계 국면을 전환하고 나아가 북미대화 재개도 꾀하겠다는 건데 북한이 호응하고 나설지 주목된다.◆통일부, 대통령에 업무보고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해 통
“방역상황 호전되는 대로 재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속한 확산세로 판문점 견학이 다시 중단된다.통일부는 13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유엔군사령부와 협의를 거쳐 판문점 견학을 오는 15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유엔군사령부와도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지난해 10월 1일 중단됐다.그러다가 13개월만인 지난 11월 4일 견학을 재개했다. 어렵게 견학을 재개했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상황이 악화해 재개 한 달여만에 다시 중단하게 됐다
“경험 살려 대처해 달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2일 청와대에서 약 1시간가량 단독 면담을 하고 코로나19 사태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50분가량 배석자 없이 의견을 나눴다.당초 이날 독대에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 논의가 있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주제도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이 대표가 과거 국무총리로 재직할 당시 재난재해 대응을 지휘했던 것을 두고 “경험을 살려 대처해 달라”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개소식 방문남북 이산가족 상봉도 거듭 촉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일 북한에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 복원과 자유왕래,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다.이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개소식 기념사에서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물꼬가 트여지기를 소망한다”면서 “지금은 응답하지 않는 남측 ‘자유의 집’과 북측 ‘판문각’ 사이의 통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복원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또 9.19 군사합의에 규정된 판문점 내 남북 자유왕래 실행과 판문점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도 거듭 촉구했다.
신청기간 대폭 줄이고 연령대도 만 8세 이상 낮춰ASF·코로나19 방역 상황 따라 횟수·규모 확대 방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내달 11월 4일부터 판문점 견학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로 중단한 지 1년 1개월 만이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19일 판문점 견학 창구를 기존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에서 통일부로 일원화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1월 4일 시범 견학 이후 6일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통일부에 따르면 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10월
연례적 시행, 방어적 성격 훈련“코로나19 방역 강구한 가운데 시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2020년 호국훈련’을 실시한다.합참은 16일 육·해·공군·해병대 상호 간 합동전력 지원과 합동성 증진을 위해 19일부터 2주간 호국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호국훈련은 매년 하반기에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지난 1994년 주한미군에게서 평시작전통제권을 반환받은 후, 1996년부터 ‘팀 스피릿(team spir
“호칭 변화가 갖는 의미는 시간 갖고 지켜봐야”‘장군’ 호칭을 장성급 인사 붙인 덴 “매우 이례적”“판문점 견학 재개, 조율 중… 빠르면 내주 발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5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무력 총사령관’ 호칭을 사용한 데 대해 “단순 용어의 정리인지 지위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판단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김 위원장의 군 호칭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북한 헌법이 개정되면서 ‘전반적 무력의 최고사령관’에서 ‘무력 총사령관’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초동방역 만전 지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글날인 9일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을 가지게 된 기쁨을 국민 모두가 함께 나눠야 할 날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나 모임마저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일부 단체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집회를 또다시 시도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정 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50일 전에 광복절 집회가 점화시킨 코로나19 재확산의 불길이 아직까지 꺼지지 않고 남아 있음을 우리는 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국의 가축방역관은 적정인원 대비 523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가축 전염병이 잇따르고 있는데도 가축방역관의 숫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가축방역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공중방역 수의사와 행정직 공무원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지만 가축방역관 만큼 전문성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2020년 지역별 가축방역관 적정인원 대비 부족인원을 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이 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그린뉴딜: 경제위기·기후위기·생태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과 정책의 대화’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윤준병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우리는 개학 및 개원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했고, 마스크 없는 일상은 이제 상상하기도 어렵게 됐다”며 “‘코로나는 자연의 파업’이라는 말처럼 그동안 자연은 사스·메르스·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을 통해 수없이 파업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은 30일 국민과 장안 주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1호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김 의원의 1호 법안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이 될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장안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구성됐다.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책임성, 윤리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다양하게 담았다.그동안 법안 발목잡기의 주범으로 지목되었던 법사위의 체계
“연락사무소 차단 이후 통화 시도 안해”판문점 견학 재개 계획도 일단 보류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0일 북한의 일방적인 남북 간 통신 연락선 차단조치에 ‘저자세’로 대응하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저자세니, 고자세니 하는 감정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정책은 정세를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북전단 살포는 남북이 중단하기로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위배되는 행위임을 분명히 밝힌
“판문점 견학 심사기간도 14일에서 3일로 단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10월 비무장지대(DMZ)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이르면 6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이 최근 관련 지역에서 실시한 멧돼지 대상 검체 채취 1차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사실을 구두 통보해왔다고 통일부가 28일 밝혔기 때문이다.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언급하고 “방역당국이 정밀분석을 하고 또 추가조사를 한 후에 최종결과를 6월 중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
“매우 긍정적인 조치” 환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내달 판문점 견학 재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유엔군사령부와 협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공동경비구역(JSA) 출입 승인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내국인 판문점 견학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작년 하반기부터 유엔사와 협의해 왔는데, 지난 15일 유엔사가 기존 14일에서 3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 대변인은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판문점 방문에 대한 국내
소식통 “중국 다녀온 여성 1명 확진”“접촉자 모두 격리했고 추가 확진자 없어”전국적 전파 우려도… 훈련·건설공사 전면 중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일부 매체는 이날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며 “중국을 다녀온 여성으로, 현재 접촉자들을 모두 격리했고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일련의 내용은 현재까지 북한 당국이 국제기구에 공식적으로 발병 여부를 보고한 적이 없는 상황에서 나왔다.북한 당
“국내 발병 현황 주의할 때”상황에 따른 가능성도 시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북한에 방역 협력을 제안하는 등 공동 대응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은 아니다”며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내놨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지금은 국내 발병 현황을 주의 깊게 봐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향후 제안 계획이 있느냐’고도 묻자 이 당국자는 “아직은 유의 깊게 상황을 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을 아꼈다.다만 “남북이 2018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