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제 저성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중국 경제에 대해 “세계를 위협하는 째깍거리는 시한폭탄과 같다”며 수위 높은 직격탄을 날렸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유타주 파크 시티에서 열린 자신의 내년 대선 출마를 위한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중국은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은퇴 연령 인구가 노동 연령 인구를 앞지르는 등 곤경에 처했다. 특히 중국은 실업률이 높다”며 “이 탓에 많은 문제가 생겼는데, 좋은 징조가 아니다. 나쁜
[천지일=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에서 얻어지는 이익과 권리가 아니라 자기들만의 카르텔을 구축해 이권을 나눠먹는 구조를 철저히 타파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이권 카르텔은 외견상 그럴듯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손쉽고 편리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국민을 약탈하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연일 이권 카르텔 타파를 화두로 내세우고 있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 다만 특정 산업이나 분야를 지목하지는 않았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127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통계 지표와 관련해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경제팀뿐 아니라 우리 기업이 이룬 실적이고, 우리 국민이 함께 거둔 성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통계청은 이날 오전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3만 1000명이 늘어났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이는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증가 폭이 가장 큰 통계치였다. 문 대통령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청년 일자리를 포함해 고용률은 역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비롯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윤 후보는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TV토론’에서 이 후보를 저격해 성남시 채용 비리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언급했다.윤 후보는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악이고 불공정 채용에 분노하고 있다”며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산업진흥원이 34대 1 경쟁률인데 대부분 선거대책본부장 자녀, 경기도 시장직 인수위원회 자녀 등이 일반인들
“비정규직 고용 규제는 풀어야3년차부터 정규직 수준 처우”[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18일 대선공약 1호 공약으로 노동개혁을 강조했다.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굴뚝시대 투쟁만 고집하는 귀족노조가 죽어야 청년이 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제도 정치와 마찬가지로 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머리띠와 깃발을 내세운 노조는 이제 더 이상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어 “임금은 생산성과 연동돼야 하고, 근로자는 연공서열이 아닌 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고위 검찰간부 인사에 신현수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지금이라도 바로잡지 않으면 정권이 떠나고 난 후 큰 화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온갖 인사로 정권 비리를 지키는 검사는 무리하게 자리에 두고 수사를 강하게 하는 검사는 내쫓는 박 장관의 인사를 두고 대통령을 보좌하는 민정수석도 납득하지 못해 사표를 내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검찰은 박 장관 취임 이후 추 전 장
“가장 큰 원인은 러스트벨트의 분노” 분석“미국 우선주의 내세웠지만… 정책 실패”“애리조나, 존 매케인 효과로 바이든 선택”“중국 강경 정책은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안철수 신당 창당 주장에는 “관심 끌기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가장 큰 승리 요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분노한 민심을 꼽았다. 또한 바이든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새로운 남북미 관계의 정립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10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하이킥’ 14회 차에서는 백악관에 입성한
부동산정책 등 쟁점현안 산적야당, 강력한 대여투쟁 별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번 주부터 7월 임시국회가 본격적인 막을 올리는 가운데 여야가 부동산 문제, 박원순 의혹 등을 놓고 정국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국회가 임기 시작 후 47일 만인 지난 16일 개원식을 열었다. 1987년 개헌 이후 최악의 지각이다. 국회가 뒤늦게 개원한 탓에 산적한 현안을 놓고 여야 간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우선 20~21일 여야 교섭단체 연설이 열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세간에 문재인 정부는 야당 복이 터졌다는 말이 실감나는 총선이었다.여당 심판론을 내세운 통합당은 전체 지역구 253석 중 121석이 걸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겨우 16석을 얻었다. 민심의 잣대인 수도권 전멸은 사실상 민심이 통합당에 완전히 등을 돌렸다는 것을 뜻한다.여당 압승의 일동공신은 야당 후보들이었다. 야당 후보들의 막말은 국민적 반발심을 샀다. 여권의 오만과 친문 패권주의를 막자고 읍소했지만, 정작 스스로의 오만은 버리지 않았음을 후보들이 막말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발표된 고용지표를 언급하면서 “고용이 개선됐다”면서 “민주당은 40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취업자는 268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만 8000명 증가했다. 2014년 8월 67만명 증가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12월 51만 6000명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50만명대를 기록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업자가 전년대비 56만8000
한국 “화성시 정세균 왕국”정세균 “이런 모욕 처음”한국 “여당, 청와대 출장소”민주 “검사 출신 총리 패착”황교안 대표 겨냥해 공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개인의 의혹부터 각 정당과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넓은 분야에서 여야가 공방을 펼쳤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 측근이 경기도 화성시도시공사로부터 특혜성 택지공급을 받은 게 아니냔 의혹을 제기했다.김 의원은 “화성도시공사가 계약을 맺은 컨소시엄의 대주주 회사 실제 소유
“올해 성장률, ‘3050’ 클럽 중 5위 전망”“언론·전문가 부정적 요인 과도하게 부각”[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20일 한국 경제가 양호한 수준이고 내년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최환석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기 하강 국면에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최 연구위원은 세계 산업 활동·교역량·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등 주요 지표들이 지난해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단기간 내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면서
공수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강조입시, 취업 공정성 강화 약속하기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검찰·선거제도 개혁을 완수 하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공수처를 포함한 검찰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 현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간 선거제도 개혁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교섭단체 대표 연설문의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낙연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 더불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전(현지시간, 한국시간 24일 밤 11시경) 유엔(UN) 총회에서 각국 정상들과 함께 기조연설을 진행해 35분간의 연설을 마쳤다. 북한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란에 대한 비판 발언을 하면서 짧게 언급됐지만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 비핵화에 나서야 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냈다.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내용을 YTN이 실시간으로 번역한 내용 전문.감사합니다. 총회의장님, UN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정상 여러분, 대사 여러분. 이
황덕순 일자리 수석, 8월 고용동향 관련 브리핑[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는 올해 취업자 증가 규모가 2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청와대 황덕순 일자리수석은 15일 “현재 고용흐름을 고려하면 금년도 취업자 증가규모는 20만명을 상당 폭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황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지난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고용동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고용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45만 2000명 증가했으며, 이는 2017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더 늦기 전에 한국경제의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아래는 오신환 원내대표의 연설 전문.문제는 경제다! 해법은 정치다!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오신환입니다.‘문제는 경제다! 해법은 정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너지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켜내는 일은 정치가 최우선적으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공존의 정치로 국회의 협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원내대표 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선후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낙연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입니다. ■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84일 간의 공전을 끝내고 마침내 오늘 국회의 문이 완전히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늦었고, 무엇보다 시급한 민생과 추경을 처리하지 못해 국민 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이런 최악의 경제를 만든 문재인 정권은 분명 최악의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실업률 IMF 이후 최악, 청년실업률 2000년 이후 최악, 실업자 수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악, 573개 상장기업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악, 국내 설비투자 21년 만에 최악, 해외 직접투자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악. 오늘 대한민국 경제는 최악”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황 대표는 “민생현장 곳곳에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 저는 그 소리를 들으며 민생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7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한구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는 문재인 정권이 2년 동안 만들어낸 경제폭망의 현실을 한국당이 직접 피부로 체감하기 위해서”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자신한 물가상승률, 실업률, 외환보유고 등 거시지표의 민낯을 직접 목도하고 검증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밝혔다.전 대변인은 “전국 17개의 시도를 돌며 낮은 자세로 다양한 계층, 다양한 연령, 다양한 직업을 가진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마이너스 성장 원인, 국내 아닌 대외 경제 여건 악화 지목靑, 문 대통령 발언에 “2분기 사업집행률 상승 등 고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10여년만에 최악을 기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며 경제성장률도 2분기부터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0.2%에 이어 문 정부 들어 두번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나라 경제가 상황이 좋지 않은 시점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문 대통령은 지난 29일 청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