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방 국가가 북한과의 외교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북한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맞물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폐쇄됐던 유럽 각국의 북한 주재 대사관 재가동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26일 독일 외무부가 평양을 방문한 사실이 공개됐고, 28일에는 주북 스웨덴 대사에 임명된 인물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1일에는 유엔이 평양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을 임명했다고 밝혔고, 영국과 폴란드 등의 관련 움직임도 잇따라 포착됐다. 6일에는 스웨덴 정부를 통해 주북 스웨덴 대사 내정자가 북한을 방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부가 30일 국무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법안 이른바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상정한다고 총리실이 지난 29일 밝혔다.이태원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의 책임자 처벌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해당 법안은 지난 9일 여당 불참 속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바 있다.이태원 특별법은 지난 19일 정부로 이송됐다. 이 법안은 정부에 이송된 후 1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정상이 대남, 대북 관련 정책을 담은 신년사로 맞붙더니 또 서로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연일 ‘주적’ ‘전쟁’ ‘초토화’ 등 표현으로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고 전날에는 ‘대남 주적 헌법 명기’ 등 거친 발언을 쏟아내자 16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민족적 집단’ ‘도발 시 몇 배 응징’ 등의 단어로 거칠게 맞대응한 것이다.남북이 강대강 기조에 방점을 둔 채 새해 벽두부터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적의감을 드러내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가 한껏 고조되는 등 심상찮은 모습이다. 다만 무력행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제2부속실 설치는 필요하다”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특별감찰관 제도와 관련 “이미 존재하는 제도라서 국회에서 추천하기만 하면 되는 문제”라며 “우리 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감찰관 추천에 대해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한동훈 위원장은 박은식 비대위원의 설화와 관련 “김구 선생에 대한 SNS상 표현에 대해선 저도 공감하지 못한다”며 “공인이 됐기에 언행에 신중하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5%p 내린 35.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6%, 더불어민주당 44.5%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6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5.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0.8%, 잘 모름은 3.5%로 집계됐다.직전 조사(긍정 37.2%, 부정 59.6%)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5%p 하락했고 부정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4월 총선을 앞두고 혁신과 단합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군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 중인 지역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이 99일 남았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민주당은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혁신·단합을 이루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는 매우 실망스럽다. 이미 철 지난 이념 타령, 민생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새해 벽두부터 남북 관계가 심상찮다. 남북 정상이 대남, 대북 관련 정책 방향을 담은 신년사로 맞붙었고, 북측의 ‘남한 평정’ ‘전쟁 준비’ 등 거친 발언에 남측은 적 도발 ‘분쇄’ ‘파멸’ 등의 단어로 맞섰다.2일 밤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저격하는 담화와 함께 조롱조로 비난하자 남측 당국은 ‘궤변’ ‘억지 주장’ ‘책임 전가 위한 잔꾀’라는 표현 등으로 물러서지 않았다.남북의 강대강 기조에 방점을 둔 대남, 대북정책을 두고 양측이 서로를 겨냥해 새해 시작부터 거칠게 말폭탄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저격한 가운데 남측 관계 당국이 “궤변” “첵임전가 잔꾀”라고 3일 반박했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김여정 담화문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범죄자가 선량한 시민이나 경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핑계를 대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며 궤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오후에는 통일부도 부대변인 명의의 입장을 내고 “격에도 맞지 않는 북한의 당국자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부터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타이틀 아래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대통령실이 3일 발표했다.올해 업무보고는 지난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부처별로 진행된 업무보고와 달리, 주제별로 다양한 현장에서 대통령이 국민,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약 10회에 걸쳐 진행된다.업무보고에서는 ‘민생’과 ‘개혁’의 틀 속에서 ▲주택 ▲일자리 ▲중소기업 ▲국민 안전, 돌봄 ▲교통 ▲의료 개혁 ▲미디어 정책 ▲저출산 대책 ▲에너지 정책 등을 다룰 예정이다. 4일 첫 번째 업무보고 주제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3일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이 자신들의 핵 전력 확보에 정당성을 부여해줬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억지 주장이자 궤변”이라고 반박했다.국방부는 이날 김여정 담화문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범죄자가 선량한 시민이나 경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핑계를 대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며 궤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김 부부장은 전날밤 담화문을 내고 ‘올해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69회■ 일시: 1월 2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2024년 부디 건강하고 복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저희 여의도 하이킥도 올해도 흔들리지 않고 시청자 여러분들만 믿고 앞으로 쭉 나갈 것입니다. 어떤 편향에 흔들리지 않고 어떤 프레임에 걸려들지 않고 더 나아가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국민 여러분들의 시선으로 우리 정치권의 귀한 이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업무보고를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던 기존 형식에서 ‘주제별 과제’에 따라 관련 부처를 묶어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업무보고는 민생 현장에서 열리며, 일반 국민도 참여할 예정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년 업무보고의 형식과 성격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콘셉트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민생토론회에는) 국민들도 참여하게 되고, 부처별이 아닌 주제별로 묶어서(업무보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일 “우리는 큰 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신년인사행사를 열고 “정치를 이대로 둘 수 없다”며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정치를 이대로 좋다는 세력, 선택의 여지를 봉쇄해 기득권을 누리겠다는 세력, 정치인과 진영을 위해 무한투쟁을 계속하자는 세력과의 한판승부”라고 규정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신당 창당 방침을 거듭 확인하며, 이 대표와의 협력 가능성을 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0.9%p 오른 37.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1%, 더불어민주당 43.6%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7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7.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9.6%, 잘 모름은 3.2%로 집계됐다.직전 조사(긍정 36.3%, 부정 60.8%)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0.9%p 상승했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순천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소병철이 1일 “새해에는 바위를 박차고 힘차게 승천하는 용처럼 더욱 힘차게 멋진 한해를 만들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소 의원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 수고 많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가족을 위해, 직장에서 회사와 가게를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신 여러분께 참 ‘잘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올린다”며 “언제나 한결같이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새해에는 힘차게 날아오르는 순천,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 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강력히 구축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날인 1일 국민들에게 민생 회복과 3대 개혁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먼저 윤 대통령은 지난해 상황을 “나라 안팎의 경제 환경이 어려웠고, 지정학적 갈등도 계속됐다”며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가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를 늦추면서, 민생의 어려움도 컸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글로벌 복합위기 가운데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의 피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새해를 맞아 “(민주당은) 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2024년 신년사에서 “국민과 함께 가는 길이 승리를 향한 길이다.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며 “159명 젊은이가 이태원에서 속절없이 목숨을 잃었지만, 국가는 외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새로운선택이 1일 새해를 맞아 “양극화·갈등·불안이 가득한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며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새로운선택 금태섭·조성주 공동대표는 이날 2024년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자랑스러운 나라이지만, 최근 몇 년간 국민은 그 성과에 걸맞은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했다”며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는 평범한 시민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계층·세대·젠더 갈등은 우리 사회의 균열을 넓히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를 이루어내야 하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10시 대국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 운영구상을 밝힐 예정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발표한다. 이는 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는 20분가량 긴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집권 3년차를 맞는 윤 대통령의 이번 신년사에서의 핵심 키워드는 ‘따뜻한 정부’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민생과 경제를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것으로 분석된다.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작년 경제 성과와 국정 소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