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에도 ‘박정희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제안설명에서 “대구는 제2의 산업화 시대를 열어가야 하며 과거의 자랑스러운 역사 재조명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산업화의 상징인 대구가 ‘박정희 기념사업’을 당당하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박정희 산업화 정신은 출발이 대구”라며 “경공업 중심인 섬유공업이 대구에서 출발했고 대구에서 완성했다. 그 경공업이 중공업으로, 결국 반도체 산업까지 이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총선에 나선 장예찬 후보가 보수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부산 수영구에 출마한 장 후보는 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승리를 위해 조건 없는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다”고 했다.앞서 국민의힘은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장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정연욱 후보를 수영구에 전략 공천했다.장 후보는 이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그는 “토박이 후보, 진짜 보수 후보인 저를 끝까지 지지하는 무소속 돌풍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많은 주민께서 혹시라도 민주당에 유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출마자들이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과 관련해 정부에 대화를 통한 유연한 대처를 촉구했다.서울 종로에 출마한 최재형 후보는 26일 YTN 라디오에서 “정부도 문제의 핵심인 의대 정원에 대해서 ‘이건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에서 좀 더 유연한 자세를 가져야지 이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라며 “의료계 또는 사회 관계된 모든 전문가, 단체들과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적정한 의대 정원 증원을 위해 얼마나 증원하는 것이 합리적인가에 대해서 논의를 통해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6일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간 갈등과 관련해 의대 정원 증원안에 대한 재검토 등을 골자로 한 중재안을 제시했다.안 의원은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의대 정원 문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이 피해자가 되는 의·정 강대강 충돌을 여기서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안 의원은 같은날 오전에도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전공의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를 거쳐 ▲범사회적 의료개혁 협의체 구성 ▲현재 2000명 의대 정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1일 부산을 찾아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균형발전 정책에서 성과가 지지부진한 것은 균형발전 특별회계가 적어서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조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국토균형발전’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추진했던 ‘부울경메가시티’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그는 “부울경이 상호 협력해서 상승효과를 내면 수도권과 충분히 경쟁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보수 논객인 전원책 변호사가 19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예고한 국민의힘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에 대해 “그런 식은 자신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망하게 할 수 있다”며 비판했다.전 변호사는 이날 YTN라디오 ‘이슈앤 피플’에서 “물론 젊은 시절, 10년도 더 된 일이지만 (장 후보가) ‘난교를 하더라도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면 그 존경받을 만하다’ 이런 말을 한 것을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며 “당에서 부산 수영구 공천을 취소할 만했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자기가 ‘윤석열 대통령 참모’라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경북 영천·청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7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영천시의회 하기태 의장, 청도군의회 김효태 의장을 포함 전·현직 시·도의원과 경북도 및 영천·청도 대한노인회 회장, 지지자와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영천시의회와 청도군의회 의장은 총선 필승 의지를 담은 선거 운동복과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바닥이 닳도록 뛰어달라는 의미가 담긴 빨간 운동화를 이 의원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18일 막말 논란으로 인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취소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부족한 저 한 사람 때문에 청년들에게 한번 실수는 영원한 낙인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는 없다”며 “실수를 딛고 성장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주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부산 북을,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지역구 6곳에서 6차 경선 일정을 시작한다.국민의힘 공관위에 따르면 각 예비후보는 이날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경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실제 경선(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여론조사)은 12∼13일 진행된다. 결과는 14일 발표된다.경북 의송·청송·영덕·울진에서는 현역인 박형수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부산 북을은 4자 경선 구도다. 김형욱 전 국가정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현역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하면서 공천 잡음에 휩싸이는 모습이다. 컷오프된 의원들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거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공관위는 전날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갑에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했고, 유경준 의원 지역구인 강남병엔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전략 공천했다. 홍 의원, 유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된 것이다.두 의원은 공관위 결정에 불복하며 반발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박진 서대문을 예비후보가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서대문갑 예비후보인 이용호 의원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섰다.이날 개소식은 오후 2시부터 열리지만 시작 30분 전부터 인근에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개소식이 개최되는 4층엔 발 디딜 틈 없이 1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렸고 준비된 의자가 부족해 일어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대다수였다.박진 예비후보가 개소식 현장에 등장하자 참석자들은 박진 이름을 연호했다. 박진 예비후보는 “감사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재명 당대표를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하면서 국민의힘 원희룡(계양구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명룡대전’이 성사됐다. 이 대표는 과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왔다.‘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조정식(5선, 경기 시흥을) 사무총장과 김성환(재선, 노원병) 의원도 각각 단수 공천됐다.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10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총 8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수 공천 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공천으로 인한 내홍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전까지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를 최소화하는 등 조용한 공천을 이어갔다. 하지만 양지로 언급되는 현역 의원의 컷오프 기류가 나오자 이들의 탈당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울산 남구갑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이날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에 있었던 당무감사 등으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저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기 위한 각본에 따라 오래전부터 진행된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고 비판했다.TV조선에 따르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5선)과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 4선) 의원 등 4.10 총선 단수 공천자 12명을 발표했다.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전남·충북·충남 지역에 공천을 신청해 전날 면접을 본 이들 가운데 본선 진출을 확정한 12명을 추려 발표했다. 경기 6곳, 전남 1곳, 충북 1곳, 충남 4곳이다.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이 주요 공략처로 공들여온 ‘용인 벨트’도 대열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총선에 출마할 뜻을 밝혔던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김무성 전 대표가 15일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고 밝혔다.그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이 계파 공천, 전략공천 방향으로 흘러갈 거라는 여론이 팽배한 모습에 선거 패배의 가능성을 봤다”며 자신의 출마 배경을 언급했다.이어 “공관위에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되고 있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부산 중구·영도구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면접이 끝난 경기·전북·인천 지역 중 25명의 단수 후보자를 발표했다.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7차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심사평가를 실시해 25명의 후보자를 단수공천 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14명, 인천 5명, 전북 6명 등이다.경기 지역에서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시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시병), 이수정 경기대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수원시정), 장영하 전 성남지법 판사(성남시수정구), 국민의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 김민수 분당을 예비후보가 8일 “분당을 대한민국 도시의 전설로 만들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사표를 던졌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에 더 이상 스쳐 가는 정치인이 아니라 진정한 분당 사람, 진정한 분당 정치인 한 명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1991년 분당 신도시 첫 입주민이었던 김민수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도시의 전설’이라는 목표에 대해 “지켜지지 않은 약속은 하지 않겠다”며 “분당의 명성이 시작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오는 11일 탈당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함께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8일 이 전 대표는 이날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미영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답했다.아울러 ‘신당에 합류하는 현역 의원이 있겠냐’는 질문에는 “계실 것”이라고 했다.그는 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의 ‘자객 출마’ 논란이 신당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출판기념회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충남도의회를 통과하면서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다시금 떠올랐다. 정부·여당의 학생인권조례 폐지·개정 움직임에 야당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남도의회는 전날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가결했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중 인권조례 폐지안이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민의힘 의원들은 학생인권조례가 다수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폐지를 추진해왔다. 반면 야당은 정부·여당이 교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온도차를 보였다. 김 지사는 “황당하다”고 비판한 반면 오 시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이슈가 정치권을 넘어 수도권 전반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이다.김 지사는 이날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지사로서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국민 갈라치기하더니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김 지사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