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집단행동으로 현장에서 이탈한 의료진을 향해 “대통령인 제가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료개혁을 논의해 나가겠다”며 복귀를 촉구했다. 아울러 “아무리 어렵고 힘든 것이라 하더라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해내야 한다”고 의료개혁 의지를 다졌다.전공의 집단행동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타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물러서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을 반복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드리고 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92세로 별세한 가운데 윤 부자의 각별한 사이가 조명된다.윤 교수는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윤 대통령도 유년시절 경제학자로서의 꿈을 가졌다. 하지만 ‘더 구체적인 학문을 하라’는 윤 교수의 권유로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는 후문이다. 윤 대통령은 그가 서울법대를 입학할 당시 부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후계자 시절 '왕자교육'을 맡았던 현철해 원수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묘소를 직접 찾아 참배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9일 현철해 서거 1주기를 맞아 그가 안장된 평양 형제산구역 신미리애국열사릉을 찾아 헌화했다고 20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현철해를 추모하며 묵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2023.5.20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현장교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42회 스승의날인 15일 “선생님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선생님 여러분, 스승의 날을 맞아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람을 길러낸다는 것은 사랑 없이 불가능한 일이다.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선생님의 사랑, 선생님의 가르침은 위대하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우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휘황찬란한 정책 약속보다도 ‘나였던 그 소년’을 거울삼아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는 다짐부터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모두 한때는 순수한 믿음을 갖고 있던 소녀, 소년이었다. 오늘을 열심히 살면 나와 내 가족에게 더 나은 내일이 올 거라고, 내가 꿈꾸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그러나 현실은 생각보다 냉정하다. 성
학교폭력 연극 제안하기도“아이들에게 이겨낼 힘 줘야”[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스승의 날인 15일 학교폭력 대응책에 관해 “법을 개정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신속히 분리시켜 2차 가해를 막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2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학교폭력은 조기 포착이 중요하나, 가해자와의 신속한 분리를 통한 안전 보장이 없을 시 피해자는 가중 폭력을 우려해 피해 사실을 조기에 말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가해 학생을 대
민주당 “尹 굿판 연류” 의혹국힘은 ‘관용차량 의전’ 저격[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여야가 상대 대선 후보들의 논란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며 저격하는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주술 의혹’ 등을 문제 삼았으며,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 등을 파고들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여전히 네거티브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대선 막판까지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김의겸 의원과 강득구 의원이 총대를 메고 국민의힘을 공격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주술 의혹과 장모 최모씨
남측과 별반 다르지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들이 음력설인 1일 민족풍습의 의미를 부각하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의 명절 풍경을 전하며 분위기를 띄웠다.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평양시안의 식당들에서 설명절 봉사준비 활발’ 제목의 기사에서 설을 맞아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평양 식당인 옥류관과 청류관, 여타 식당들이 설 명절 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소개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음식 준비에 한창인 사리원시의 민속거리 분위기를 현장 취재 형태 기사로 보도했고, 평양의 기념품 상점에는 스승이나 가족에게 보
李, 5.18 정신 헌법 명문화와 광주 軍공항 이전 약속尹 “기존 청와대 해체… 새 대통령실 광화문 청사로”[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의 분수령인 설 연휴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연일 민심 공략이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여당 텃밭인 광주를 찾아 공약을 발표하며 ‘집토끼’ 단속에 나섰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청와대를 돌려드린다”며 정권교체에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광주 지역 7대 공약 발표이 후보는 27일 광주광역시를 찾아 광주 군공항을 이전하고,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2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무속 논란’을 두고 종일 공방을 벌였다. 이는 지난 22일 김씨가 무속 신앙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듯한 녹취록 발언을 추가로 공개한 MBC 보도에 따른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김진욱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윤 후보 내외의 무속인 친분 의혹을 언급하며 “김씨와 주술인들과의 관계를 묻는 보도가 하루도 빠짐없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MBC 보도를 지목해 “김씨가 윤 후보 부부와 주술인들과의 관계를 생생하게 증언했고, 심지어 ‘웬만한 무당 내가 봐준다’며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작심비판을 이어갔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시즌 2’로 강원 춘천 명동을 방문해 “국정에 대해 알지 못하고 모르면 점쟁이한테 물을 사람한테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안보를 악용해 안보 포퓰리즘을 외치는 사람들에게 국가를 맡겨도 되겠느냐”고 지적했다.그는 “북한을 선제타격하겠다고 협박해서 남북의 군사적 갈등이 격화되면 누가 손해를 보느냐”며 “귀중한 안보를 자신들의 개인적 정치적 목적을 위해 훼손하는 사람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무능·무식·무당의 3무”라며 “3무는 죄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후보는 “국가 책임자가 국정을 모르는 것은 범죄”라며 “몇 달 공부해서 드러난 실력이 정말로 문제가 있으면 다시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능도 자랑이 아니다”며 “다른 사람 불러다 시키겠다는 것 안 된다. 자기가 실력이 있어야 실력 있는 사람을 골라낸다”고 날을 세웠다.또 그는 역술인 천공스님과 윤 후보의 관계를 겨냥해 “국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슨 이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을 진두지휘할 가능성이 높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러브콜에도 일단 거리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참여 시기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국가 대개조가 필요한 시점에 김 박사님께서 역할을 하셔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라며 “"제가 정치입문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어려운 정권교체와 국가 개혁의 대장정을 걸어나
홍준표·유승민·원희룡 일제히 비판洪 “뻔뻔, 건방지기 짝이 없다”劉 “망언 끊고 정책공부 해야”元 “尹 대통령 만들려고 당 있나”[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을 향해 계속 공세를 펼치는 같은 당 후보들을 향해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고 발언한 가운데 다른 후보들이 “건방지다” “정치가 우습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설전은 윤 전 총장의 발언에서 시작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개최한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
유승민 “지지율 좀 나온다고 당이 우습게 보이나”홍준표 “오만방자하고 건방지기 짝이 없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인을 향해 공세를 펼치는 같은 당 후보들을 향해 “정권을 가져오느냐 못 가져 오느냐는 둘째 문제이고,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윤 전 총장은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개최한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정치판에 들어오니까 여당, 야당이 따로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전 총장은 유승민 전 의원이 고발 사주 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주자 간 연합전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지난 11일 진행된 4강 후보 간 첫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미신 논란’을 집중 공격하며 윤 전 총장과 설전을 벌이면서 시작됐다.윤 전 총장은 전날(12일) 유 전 의원을 겨냥해 “비방성 논의가 오간 데 대해 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원 전 지사도 같은 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토론이 말꼬리 잡는 거 하다가 점점 밑으로 내려가더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된 가운데 해결해야 할 과제는 대장동 의혹과 원팀 문제, 문재인 대통령과 관계 설정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12일 오후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에 출연한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대장동 의혹은 부동산 문제와 연관이 있는 사안”이라며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제시하면서 문제를 잘만 넘기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검찰 수사와 관계 없이 이 후보 측은 정면돌파를 하고 대통령이 될 경우 대안을 제시해야
유승민 “천공 만났냐” 포문원희룡 “가난해 봤나” 지적尹 “천공 만났지만 오래돼”“잘살지 않아… 생라면도 먹어”홍준표와 전술핵배치 충돌[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뽑는 본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11일 토론회에서 이른바 ‘천공스승’을 놓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후보 4명은 이날 광주 KBS에서 열린 호남권 합동 토론회에 참여했다.유 전 의원은 먼저 ‘정법’강의를 펼치는 ‘천공’ 관련 유튜브 영상을 몇 개 소개한 뒤, 윤 전 총장을 향해 “어떻게 ‘천공’이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손바닥에 ‘王(왕)’ 자가 적힌 모습으로 ‘무속 논란’이 일었던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성경책’을 들고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했다. 교회에 모습을 보인 윤 전 총장의 손에는 성경책이 쥐어져 있었다. 예배 중에는 고개를 숙이고 기도했고, 찬송가에 맞춰 손뼉을 쳤다. 예배 후에는 이영훈 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만나 면담했다.윤 전 총장의 이런 행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일고 있는 ‘무속 논란’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