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앞 기업인 영입 경쟁에 몰두하는 모습이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총선 인재로 영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고 전 사장 입당식을 22일 열 예정이다.국민의힘은 과거 고 전 사장 영입과 관련해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제안했고 지금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고 전 사장이 수락해서 국민의힘과 함께 제22대 총선에 출마해주길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 사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경성고,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1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서 의원은 이날 “지난 4년의 성과 바탕으로 기존 산업과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전남 동부의 뜨거운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이어 그는 “오직 민생! 강한 민주당”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역의 민생과 중산층에 힘이 되는 복지·민생경제 회복을 약속했다.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에 맞서 정권 심판을 강조한 서 의원은 “윤 정부 출범 후 2년도 되지 않아 힘겹게 도달한 선진국의 자리에서 하루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동맹’을 일궈낸 3박 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산적해 있는 국내 정치 현안을 마주하게 된다.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분께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출발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을 ‘동맹’ 관계로 격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반도체 동맹’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인 ASML 본사를 방문해 “ASML이 선도한 기술혁신이 전 세계 4차 산업혁명의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ASML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하는 업체로 ASML이 해외 정상에 클린룸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방문한 ASML은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2시간가량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3국이 원천·첨단기술 분야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즉각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정상 좌담회에 참석해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의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 분야 연대 전략을 말씀드리겠다”며 ▲원천·첨단 산업 ▲AI·디지털 ▲탄소저감 등 3가지 분야 연대 구상을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8월 한미일 협력의 지속적인 지침과 비전을 담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빈 방한 중인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양국 간 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양국 정상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해 온 양국이 다방면에서 꾸준히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평가하고 내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양국 정상은 양국이 공히 우수한 제조 역량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 간 교역과 투자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수소 분야와 인공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의 협력·투자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합의했다.양측은 24일(현지시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1962년 수교 이후 교역 규모가 400배 증가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사우디 공동성명은 1980년 최규하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에 채택됐다.양측은 우선 44개항 중 첫 번째 항에서 “2022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계기로 양국간 약 156억 달러(한화 21조 1천억원) 규모의 계약 및 MOU(양해각서) 51건 체결이 이뤄진다고 대통령실이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최 수석은 이번 성과는 작년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체결한 290억 달러(한화 39조 2천억원) 규모의 MOU 및 계약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회담을 계기로는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양국 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우디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빈 살만 왕세자와 야마마궁에서 공식 환영식과 회담을 잇따라 열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왕세자 방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사우디를 국빈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한-사우디 회담에서 전통적 에너지 협력을 넘어 향후 수소 공급망이나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경제 분야 협력 방안에 이어 안보 분야에선 양측이 북한 핵·미사일 차단 대응에 협력하겠다고도 했는데, 관련 내용이 한-사우디 회담에서 구체화됐을지 주목된다.이-팔 사태 등 무력 충돌로 안보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라 외교가에선 윤 대통령이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말실수나 하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韓, 사우디
대규모 경제사절단 대동, 사우디엔 이재용‧정의선 간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토요일(21일)부터 다음주 목요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 형식으로 잇달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브리핑을 통해서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19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일정과 의미를 설명했다고 연합뉴스 등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에너지와 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협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지에 파견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들이 지난 20일 원전 시설을 방문해 중앙감시제어실과 해수배관헤더 등을 시찰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차장은 “우리 전문가들은 방출설비 전반에 걸친 감시와 제어를 수행하는 장소인 중앙감시제어실에서 관련 설비 등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이송설비의 방사선감시기 수치도 평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주기에 대해 “평균 3달에 두 번, 자주 하면 1달에 한 번 정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전날 도쿄전력은 오염수 이송라인에 남아있던 물을 씻어낸 것을 마지막으로 7788㎥ 분량의 오염수 1차 방류를 완료했다며 향후 3주 간 방사능 물 농도를 확인하고 장비를 점검한 뒤 10월 전후 2차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언급했다.도쿄전력은 이날부터 상류수조의 물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1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오늘 이송설비 내부의 잔류 오염수 세정 작업을 마치면 최종적으로 1차 방류분 방출이 종료된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오염수 이송펌프 작동이 정지됐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장은 “지난달 24일 방류를 시작한 후 총 7763㎥(776만 3000L)가 방류됐고 여기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총 1조 2440억 베크렐(㏃)이었다”며 “긴급차단밸브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무제한 단식 투쟁 5일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주일 만에 (일본)인근 해역에서 검출 한계치인 리터당 10베크렐 3중 수소가 검출됐다.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의 부당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제소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 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시민단체가 기시다 총리와 도쿄전력 사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단순히 3중 수소 수치만 놓고 안전하다’라고 주장할 때가 아니다”며 “일본 수산물 세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산티아고 안드레스 카피에로 (Santiago Andrés Cafiero) 아르헨티나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양국간 통상‧투자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카피에로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및 분야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했던 한 총리는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최근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28일 “대통령도 우리 수산물을 거의 매일 드신다고 알고 있다”며 “그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바다, 해역에서 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걱정하지 마시고 많이 소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구내식당에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 시작한 데 대해 “우리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이 이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이보다 더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장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이날부터 국민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 국내 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 방사능 조사를 발표하고, 대통령실은 구내식당에서 일주일간 수산물 요리를 제공하기로 했다.해수부는 오염수 첫 방류 이튿날인 지난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 총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해 이중 남동해역의 5개 지점의 결과를 27일 공개했다.해수부는 “세슘과 삼중수소가 모두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에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WHO 먹는 물 기준 삼중수소 기준치는 ℓ당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고 맞은 첫 주말 전국 곳곳에서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여야도 장외 공방전을 벌였다.이날 서울 도심을 포함해 부산, 광주 등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9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野) 4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한일 양국 정부를 규탄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도 연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부가 2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현재까지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상 상황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방류 대응 전반과 관련한 일일브리핑에서 “정부는 도쿄전력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외교·규제당국 간 이중 핫라인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점검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박 차장은 “이러한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우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검토팀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