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저출산 문제에 대해 “좋은 정책을 다 모은다고 해도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20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며 “다른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제5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지적하며 “상황을 더 엄중하게 인식하고 원인과 대책에 대해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한다. 모든 부처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저출산 문제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많은 전문가의 지적처럼 교육을 비롯한 과도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가능성에 대해 “지금 안 가면 우스워진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간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비대위원장 임명 시점에 대해서는 “본인이 천명한 게 있다. 너희 다 조용히 하면 해줄 게, 너희가 이견이 없으면 해줄 게 이런 것인데, 그 조건이 맞춰지려면 며칠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검사 출신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는 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재판리스크가 현실이 돼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책무는 물론 국회 전체의 정상 운영에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대장동 재판과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위증교사 재판까지 더해 1주일에 최대 세 번은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처지”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전날 열린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언급하며 “여야의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정기국회 과정에서 거대 야당의 당 대표인 이 대표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며 “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내년 총선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긁지 않은 복권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다.이 전 대표는 17일 MBC에 출연해 “한 장관도 이제 매력적인 정치 캐릭터로 발돋움한 데 있어서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며 “법조의 커리어에서 보면 최정점에 있는 분이고 정치적인 면에 있어서는 긁지 않은 복권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이어 “한 장관의 정치적인 모습을 벌써 폄훼하는 분들도 있는데 잘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윤석열 대통령도 ‘소상공인이 은행의 종노릇 하고 있다’며 고금리 이익을 질타한 바 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횡재세 도입을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고금리로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이익을 거둔 금융기관들과 고에너지 가격으로 많은 이익을 거둔 유사 등에 횡재세를 부과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코로나19와 경제 위기로 국민 대다수가 고금리로 고통을 겪고 있지만, 금융권은 이 상황을 활용해 사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이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열린 가운데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제15시험지구 제20시험장)에서 학부모가 수험생을 배웅한 뒤 기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 도착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수험생과 그 어머니가 서로 부둥켜 안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수험생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며 “목표를 향해 정진해온 여러분들이 너무나도 대견스럽다”며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그러면서 “오랜 시간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께도 고생 많으셨다”며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을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검찰의 소환 조사 일시를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민주당 대표들에게는 마치 당연한 특권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5월 부르지도 않은 검찰에 자기 마음대로 출석 쇼를 했던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모습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오는 30일 출석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9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 “백화점 물건을 쇼핑하듯이 자기 마음대로 영장 심사를 받겠다는 특권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며 비판했다.김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이 대표가 평상시 얼마나 특권의식에 절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방증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심사와 관련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고 인과응보가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자는 게 국민들의 꿈’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방통위원장) 후보자가 1일 언론의 자유를 강조하면서 언론장악 논란에는 일축했다. 여야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두고 공방이 격화하는 모습이다.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6월 29일 신임 방통위원장에 이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발표를 한달 뒤인 7월 28일로 미뤘다. 이 특보는 MB 시절 방송장악 논란과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 등을 의식해 신중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이 후보자는 언론장악 논란을 일축하면서 언론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정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또 장악해서도 안 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언론장악 논란에 이같이 밝혔다.그는 “20여년 이상 언론계에 종사했던 언론인 출신”이라며 “언론 자유라는 것이 자유민주헌정질서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해 왔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이 후보자는 언론의 본 영역에서 이탈한 곳에 대해서는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과거 선전 선동을 굉장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통령실이 사교육 시장의 ‘이권 카르텔’과 관련해 “사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그 부분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교육부에 여러 가지 제보가 들어오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관계자는 “오늘 조간신문을 보니 40여건의 제보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관계 당국에서 잘 조사해서 조치를 취할 것은 취해야 한다”라고도 했다.또 이 관계자는 “현재 사교육 시스템 때문에 학생들도 굉장히 불행하고 부모들도 불행하고 다수의 우리 교사분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여권 주요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발언을 옹호하며 ‘대입 전문가’ ‘많이 배운다’고 치켜세우는 것에 대해 “정치권에 와서 수많은 아첨과 아부를 봤지만 진짜 그 의원의 아부에 빵 터졌다. 되게 ‘신박’하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대통령이 수사를 많이 해 봤으니까 입시 전문가라는 건 천재적인 아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앞서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당정협의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0.2%p 내린 40.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를 두고는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가 CBS 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과 부정 평가는 각각 40.3%, 57.4%로 집계됐다.직전에 조사한 결과(긍정 40.5%, 부정 57.0%)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0.2%p 하락했고 부정 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쓰는 교육행정 정보 시스템인 ‘4세대 나이스(NEIS)’가 개통 첫날부터 각종 오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황당무계한 일”이라며 비판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이스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키면서 학교들의 시험 문제가 뒤바뀌거나, 접속이 차단돼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니 황당무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수천억원을 들여 준비했다는 시스템이 혼란만 야기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즉흥 지시로 발생한 수험생들의 혼란이 여전한데, 무리하게 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과 관련해 맹공을 쏟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난해 대선에서 초고난도 문항 즉 킬러문항의 출제 금지를 공약했다”고 반박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사교육 의존도 높은 수능, 초고난도 문항 출제 금지’ 문구는 윤 대통령의 발언 같아 보이지만 민주당의 대선 정책 공약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의 공약집에 적시된 것과 똑같은 내용을 대통령이 되짚은 것”이라며 “민주당은 연일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회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 발언과 관련 “문항 난이도에 대한 무리한 조정이 아니라 수능 해설 도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0년 동안 평가원은 수능 정답만을 공개할 뿐 공식 해설을 제공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위원회는 “때문에 기출 문제를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은 사교육업계가 제공하는 해설과 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며 “이는 사교육 의존도 증가라는 악순환을 초래했다”고 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킬러문항 배제를 외쳤지만 현실은 대통령이 수험생 킬러가 됐다. 대통령은 교육 시스템을 바로잡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인 전용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어쩌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시스템이 무너지는 나라가 됐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전용기 의원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 이후 교육계와 교육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며 “수능이 150여일 남은 시점에서 교육부 담당 국장은 대기 발령이 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