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3대 게이트 국조·특검 추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며 “대한민국의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었다”고 맹비난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헌정 재앙, 민생 재앙, 안보 재앙을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이라고 규정했다.그는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 달라. 미래통합당은 반드시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시키겠다”며 “4.15 총선은 거대한 민
文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송병기 수첩 내용, 직접 관여한 증거”친문 지지층 향해선 “이성 상실” 비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이 4.15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싣고 있다. 정권 심판론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미래통합당은 앞으로 심판론의 강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곽상도 친문게이트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곽 위원장은 “송병기 수첩에는 2017년 10월 13일이란 구체적인 날짜와 함
오는 16일쯤 2차 발표 예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1차 경선 지역 결정이 마무리됐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15 총선을 약 60일 앞둔 13일 오후 예비후보 면접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경선 지역으로 수도권 23곳을 포함해 총 52곳을 발표했다.1차 경선 지역은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 등이다.수도권의 경우 ▲서울 성북구갑 김영배·유승희 ▲서울 은평구을 강병원·김우영 ▲서울 영등포구을 김민석·신경민 등이다.애초 민
“공소장 내용이 실체적 진실이라면 명명백백히 밝혀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의당이 최근 법무부가 공개 불가 방침을 발표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관련 공소장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6일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관련 공소장에는 지난 지방선거 전후 청와대가 관련된 경찰의 수사 상황을 21차례에 걸쳐 보고받은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공소장에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김 전 시장 비위 첩보를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가 3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받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 판정을 보류하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정밀 심사를 요청했다.아울러 이날 불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투기나 특혜 대출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민주당 검증위 간사인 진성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검증위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검증위는 현재까지 총선 출마를 선언한 592명 중 불출마 4명을 제외한
靑 “영장에 ‘범죄자료 일체’라고만 기재… 임의제출 불가능”고민정 “실현되지 않을 걸 알고도 보여주기식 수사… 유감”[천지일보=임문식·홍수영 기자]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검찰이 빈손으로 돌아갔다. 검찰이 10일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범죄자료 일체’라고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청와대를 상대로 자료를 요구했고, 무엇을 낼 지 알 수 없는 청와대가 이에 응하지 않았다.청와대는 이날의 검찰의 시도에 대해 “보여주기식 수사”라고 강한 유감의 뜻도 밝혔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공무상 비밀누설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친문농단진상조사특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이날 자료를 통해 “청와대에 이어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의 선거개입 정황이 의심된다”며 “추 전 대표를 공무상 비밀누설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곽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와 관련, 추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018년 1월게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소속 장환석 선임행정관을 송철호·송병기 등에게 소개했다고 한다”며 “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1일 “검찰은 오늘의 결정에 위축되지 말고, 오로지 국민의 시각에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를 밝혀야 할 것이다. 온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이창수 대변인은 “‘혹시나’ 하며 진실규명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랐던 국민의 기대는 ‘역시나’의 실망으로 바뀌었다”며 “조국 전 민정수석에 이어 송 부시장까지 영장이 기각되며, 文정권의 3대 게이트에 대한 수사는 난관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송 부시장은 김기현 울산시장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 제기증인 없는 ‘맹탕 청문회’ 우려자료 제출 거부해 야권 반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간 패스트트랙 대치 속에서 30일 열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인사청문회도 여야 간 기싸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야권은 추 후보자에 대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논문 표절 의혹, 휘트니스 공짜 이용 의혹 등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현역 의원의 불패 신화는 더 이상 없다면서 ‘송곳 검증’을 벼르는 상태다.앞서 자유한국당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놓고 당시 더불
도피성 출국 부인… “검찰 수사 피할 이유 없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경선 포기 대가로 청와대에서 고위직을 제안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임동호(51)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일본으로 출국한 지 나흘만인 28일 귀국했다.임 전 위원은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이 있던 지난 24일 배를 타고 일본으로 출국해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도피성 출국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이날 낮 12시 반쯤 부산항을 통해 귀국한 임 전 위원은 취재진에게 “검찰 수사를 피할 이유가 없고, 이제까지도 다 응했다”며 도피 의혹을 일축했다.송병기 경제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과 자료제출 요구 등 2건을 가결했다. 다만 증인·참고인은 이날도 여야 간사 간 합의가 불발돼 추가 논의를 거쳐 채택하기로 했다.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증인·참고인 채택의 건은 상정하지 않고, 여야 간 협의가 이뤄지면 다시 한번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하겠다”고 말했다.여야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은 추 후보자를 상대로 이같은 의혹을 추궁하기 위해 송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관련자들을 대거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 측에 따르면 한국당은 민주당에 총 16명의 증인 채택을 요구할 예정이다.한국당은 청와대 울산시장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을 대거 증인으로 신청했다.증인 명단에는 과거 정
宋 울산시장 만들기… 영화 빗대 묘사“한국인의 피, 민주 DNA가 들어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이 21일 지난해 치뤄진 6.13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의 당선을 위해 불법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 편의 논픽션 영화’에 빗대어 비판하고 나섰다.바른미래당 강신업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여기 청와대가 각본을 쓰고, 청와대가 연출하고, 청와대가 감독한 부정선거 논픽션 영화가 한 편 있다”며 “제목은 문재인 친구, 송철호 울산시장 만들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영화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21일 울산에서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를 열고 청와대의 선거 개입 의혹을 거듭 비판했다.한국당은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핵심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 내 경쟁 후보인 임동호 전 최고위원을 매수하고, 한국당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지시했다”고 공세를 폈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임 전 최고위원이 오사카 총영사를 달라고 했지만 고베 총영사밖에 못 준다고 하자 틀어지면서 후보 매수 의혹이 드러났다”며 “민주주의를 유린한 문 대통령을 규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20일 검찰에 고발했다.한국당 친문게이트진상조사특위 총괄본부장인 곽상도 의원과 주광덕·강효상·전희경 의원은 이날 임 전 실장과 한 전 수석, 조국 전 민정수석, 이호철 전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한국당은 “청와대의 6.13 선거 민주당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들을 공직선거법위반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고발 및 업무상 횡령 의혹으로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한국
“대통령 지역 공약 설명하는 자리”“김기현, 민주당에도 수차례 건의”“2012년 당시 문재인·박근혜 공약”[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방선거 전인 지난해 1월 청와대 행정관과 공공병원 관련 공약을 논의한 것에 대해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이 일자 “대통령의 공약사항을 설명하는 일은 행정관 본연의 업무”라고 일축했다.앞서 일부 언론은 ‘송 부시장과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해 1월 만나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송철호 울산시장 캠프에서 공공병원 건립 공약을 내걸었다. 이후 올해 1월
현재 검찰이 원본 가지고 있어“문서에 관계된 분께 신빙성 확보”“김 전 시장과 관련된 내용은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6일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이 제보한 내용으로 만들어진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리 의혹 첩보 문건 등을 공개하고 이들 문건에는 청와대가 하명수사를 지시했거나 유도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방자치단체장(울산광역시장 김기현) 비리의혹’이라고 적힌 4장 분량의 첩보 문건을 공개했다.이 문건은 청와대 A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리 의혹 첩보를 제공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선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살아 있는 권력아래 어떤 증거인멸과 은닉 시도가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하루라도 빨리 진실을 찾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성원 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송병기 부시장에 대해 지난 4일 청와대는 ‘캠핑장에서 우연히 만나 알게 된’ ‘정당 소속은 아닌’ 인물이라고 그 의미를 축소했다”며 “하지만 알고 보니 그는 민주당 선거 캠프 핵심관계자였다. 청와대의 거짓 브리핑의 속내, 그 음
[천지일보=임문식, 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 10명을 5일 검찰에 고발했다.한국당은 조 전 장관, 백 전 비서관, 이광철 민정비서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김병기 경찰청 대테러대응과장, 오거돈 부산시장,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등 10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한국당 친문게이트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을 2차례 고발했는데, 청와대의 선거 개
“하명수사는 없었다… 언론이 불법을 부추겨”“문재인 청와대, 거짓을 사실처럼 발표 안 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5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 비위 첩보를 제보한 인물을 청와대가 미리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것과 관련해 “만일 본인의 동의 없이 밝혔다면 불법이 될 수 있다”면서 “하명 수사는 없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자처하고 “어제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김기현 관련 제보 접수와 이첩 과정을 모두 밝혔는데도, 일부 언론이 제보자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