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탈락자가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를 해 소동이 벌어졌다.국민의힘 장일 전 서울 노원을당협위원장은 2일 공천 탈락에 반발하며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15분 가량 경찰과 대치하던 그는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고 대기 중이던 경찰은 곧바로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했다.경찰에 제압된 장 전 위원장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장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깨끗한 공천을 한다고 믿었는데 막판에 이런 난장판 공천을 했다”고 주장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257개 법정 인증 규제를 원점에서 재정비해 기업 부담을 줄이고, 기업 스스로 기술을 인증하고 책임지는 ‘자기적합성선언’을 도입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이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인증규제 정비방안’을 논의,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총리실이 이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인증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민간 활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우선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257개의 법정 인증에 대해 실효성이 낮거나 유사·중복되는 인증을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사망자 68명 중 32명 해당北, 연일 약물사용법 등 소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의 절반가량이 약물 부작용이 직접적 사인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25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전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 68명 가운데 32명(47.1%)은 약물 부작용에 따른 사망으로 조사됐다.호흡기 질환이 11명(16.2%), 뇌혈관 질환이 10명(14.7%), 심장 질환이 9명(13.2%), 소화기 질환이 3명(4%), 열성경련이 2명(3%), 후두경련이 1명(1.5%) 등 순이었다.북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선거제·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싸고 28일 본격적인 ‘맞고발전’에 나섰다. 두 당이 맞고발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 등을 갖고 여론전에 나서면서 이번 주도 극한 대립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당은 이날 오전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과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 모두 1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는 앞서 민주당이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들과 관계자들을 국회 폭력행사 혐의로 검찰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택시노조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10일 국회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날 택시노조원으로 추정되는 최모씨는 오후 2시 1분경 국회 인근 파천교 북단 사거리 지점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은 택시노조원이 국회 앞 분신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최씨를 추적했다. 여의도지구대와 정보과 정보관은 국회 앞 노상에서 최씨의 택시 차량을 발견했다. 최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국회 외곽 2문에서 경비대 방면으로 이동했고, 오후 2시 1분 운전석에서 신나를 몸에 뿌리고 방화했다. 지구대 경찰관은
北장사정포 대비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 추진[천지일보=박정렬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미국의 전략무기 전개와 3축체계 구축을 북한의 비핵화 진행과 연계해 융통성을 발휘할 뜻을 비쳤다.합참은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미국 전략자산 전개 및 3축체계는 북한의 비핵화 진행과 연계해 융통성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되면 미국 전략무기 한반도 전개를 요청하지 않을 수 있고, 3축체계 구축 계획도 수정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3축 체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이낙연, 신속한 역학조사 주문… 확산 조기 차단 주력[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부는 3년 만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확산 가능성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전날 메르스 확진 결과를 보고받은 직후 신속한 역학조사를 주문했다. 메르스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라는 주문에 이어 관계 장관 회의를 소집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관계 장관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본부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도착한 22일 오전 서울역에서 보수단체가 인공기와 김정은 사진 화형식을 진행한 가운데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의 소화기 사용으로 소화분진이 퍼지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군이 운용 중인 군용헬기 대부분이 동체 내부에 탑승병력 보호를 위한 동체 방탄판을 설치하지 않아 소총 등 소화기 공격에도 구멍이 뚫리는 것으로 확인됐다.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헬기 운용기종별 성능개량 계획’에 따르면, 국군이 운용 중인 기동헬기 중 동체 내부에 소총 등 소화기 사격으로부터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판이 설치된 헬기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바 있는 UH-60 4대밖에 없었다.가장 최근 도입한 국산헬기인 수리온도 방탄판을 설치하지 않아
민생현안 외면, 폭력국회 ‘국제망신’핵심 쟁점 놓고 당리당략 ‘대화실종’[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8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사실상 활동을 종료했다. 회기는 5월 말까지이지만 4월 총선을 감안하면 그렇게 될 공산이 크다. 지난달 27일 열린 본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린 18대 국회는 여야 모두 의석수 챙기기와 4.11 총선 표심에만 관심을 둘 뿐 정작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민생현안에 대해선 외면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날 국회 법사위 의원들은 국회의원 의석수를 기존 299석에서 300석으로 늘리는 공직
“신익희 선생의 철학과 부드러운 설득 정치 닮고파”고건 전 총리 ‘뛰어난 행정가’ 평가한미 FTA 폐기 “시대착오” 비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격동의 대한민국 60년사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국민소득 2만 달러, 무역 1조 달러, 수출 세계 7위,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 등등 셀 수없는 많은 수식어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입증한다. 145년 만에 의궤를 찾아오는 나라, 세 번 만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 마는 나라 그곳이 대한민국이다.대한민국의 경제적 변화에 비해 정치는 얼마만큼 변하고 성장하고 있는 것일까. 주한 대사를
“자정 기능 상실… 유권자가 심판해야” 물리적 충돌 매번 되풀이 최루탄까지 등장 ‘경악’ 폭력 방지법은 ‘쿨쿨’ 외국 사례 본받아야 [천지일보=임문식·송범석 기자] 전기톱과 해머, 소화기에 이어 최루탄까지…. 그동안 ‘민의의 전당’에 등장했던 ‘무기’들이다. 이른바 ‘폭력국회’의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지난 2008년 출범한 18대 국회는 연이은 몸싸움 사태로 얼룩지면서 선진 의회민주주의를 이루겠다던 다짐을 무색케 했다. 출범 첫해인 2008년 12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직권상정 과정에서 등장한 해머와 전기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