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거야가 연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요구하며 매섭게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반란표 움직임이 수면에 드러나면서 점점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으로 “채 해병 사건을 보면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의 연속”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된다. 이것이 바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법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국혁신당 박은정 비례대표 당선인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회동이 이번주 중에 있을 것 같다고 민주당이 24일 밝혔다.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2차 회동은 이번주 내로, 조만간 할 것 같다”며 “주말을 빼면 내일이나 모레 정도로 보고 있고, 연락이 오면 바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이번 영수회담은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대통령이 충분히 민의를 듣고 야당 목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24일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주자로 몸풀기 행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친윤이 죄는 아니고, 대통령과 친하다는 게 죄가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조정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런 시각이 분명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조정훈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는) 당선인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거기 때문에 108명 중에 어떤 분 얼마나 많은 수가 여기에 동의하느냐. 그리고 만에 하나 원내대표가 소위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로 된다면 당 대표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23일 “우리 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지금 낙선자들이 다음 선거에서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래서 우리 당이 가장 중요하게 들어야 하는 목소리는 연판장 당선자의 정신승리나 ‘오늘은 축하하는 자리’라는 X소리가 아니라 낙선자들의 처절한 혁신 요구”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그러면서 4.10 총선 직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되어 소를 쓰러뜨려서는 안 된다”며 읍소한 내용을 담은 기사와, 지난 19일 국민의힘 총선 낙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발탁했다. 정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선 여야 관계와 소통 등 ‘협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인사라는 평이 나오면서 여소야대 관계에서 얼만큼 가교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직접 신임 비서실장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 아니라 내각, 당(여당), 야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인상하기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성별·연령·지역 비율을 대표하는 시민대표단 4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금개혁 공론화 최종 설문조사 내용 중 모수개혁 의무가입 상한에 대해 64세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80.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모수개혁은 기존 연금제도의 틀을 유지하면서 재정 안정화를 위한 세부방안을 활용해 제도를 손질하는 것을 말한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22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을 8월까지 열심히 하고 원내대표는 다음번에 출마하는 것으로 잠시 연기하고자 결정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같은 최고위원인 박찬대 의원은 지난 21일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서 최고위원까지 원내대표에 출마한다면 당 최고위원회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서 최고위원은 “최고위 안에서 당헌·당규상 있진 않으나 원내대표에 출마하면 최고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다.22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의 기자시절 이력을 소개한 후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 국회부의장, 국회 사무총장과 같은 국회직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계에도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 아니라 내각, 여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을 사퇴한 지 열흘 만에 첫 메시지를 밝혔다.한동훈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라며 “여러분은 정말 대단했다”고 적었다.한동훈 전 위원장은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뿐”이라고 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반박했다. 한 전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겨냥한 총선 참패 책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1일 “총선에서 대승한 야당의 25만원 전 국민 지급과 같은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도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야당의 1차 대화 상대는 여당이고 정부이지만, 여당의 1차 대화 상대는 국민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동에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 회복지원금을 의제로 꺼내 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정부·여당이 이 요구를 수용해선 안 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음주 용산에서 만나자고 손을 내밀었다.그간 만남을 극구 거부했다가 4.10 총선 대패로 결국 백기를 든 셈인데, 거론되는 의제로 민생 추경, 채상병 특검법 등 두 사람 간 입장차가 확연한 사안인 만큼 협치의 계기가 되는 등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윤대통령, 이재명에 전격 만남 제안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했지만 윤 정부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출범 후 지난 2년간 국회 위임입법인 시행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후임 인선을 두고 여전히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은 점차 좁혀지는 기류인 반면 국무총리 후보군은 여전히 다양한 모습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인선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든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인선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까지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 각자 우려 사항이 있었다”며 “가장 적합한 인사가 누구지 조금 더 장고의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통화를 하고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30분에 이 대표와 통화를 가졌다”며 “대통령은 먼저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아울러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