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차기 국무총리 기용설이 퍼졌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라며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영선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 처럼 보여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1812~1870)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1859)’를 인용하며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법무부 장관직 마지막날이었던 지난 21일 한 예비 고등학생에게 책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23일 한동훈 지명자를 지지하는 이들의 카페 ‘위드후니’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한 지명자는 예비 고등학생과 그의 모친이 선물한 십자수 작품과 편지에 대한 답례로 책이 담긴 소포를 보냈다.한 지명자가 선물한 책의 제목은 ‘모비딕’이었다. 한 지명자는 책 앞장에 ‘정성스런 선물 고맙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제가 오늘 법무부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건강하세요’라는 내용의 친필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함세웅 신부가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을 겨냥해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일침했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재직 시절 조중동을 중심으로 한 보수 언론이 뒷배경이 된 윤석열 검찰총장과 맞서 싸울 때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총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보인다.◆“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해”함 신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에서 열린 추 전 법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같이 성토했다.추 전 장관은 앞서 지난 2020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연달아 터진 ‘비하’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당이 새 현수막 문구가 청년 세대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민주당 소속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이 설쳐” 발언이 나오면서 여성 비하라는 질타가 쏟아졌다. 앞서 김은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까지 있었기에 ‘막말리스크’로 민주당의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먹구름이 드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잇따른 세대·성별 비하성 발언에 발칵 뒤집힌 모습이다. 최근 민주당은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
■ 방송 : 여의도 하이킥 159회■ 일시 : 10월 24일 오후 2시■ 진행 :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킹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킹 오늘이 159회 159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뵙고 있습니다. 10월 24일인데요. 저희 여의도 하이킥 오늘 159번째 시간을 맞을 때까지 이제 아시죠?우리 정치의 미래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이 프레임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이거를 깨기 위해서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겁니다.프레임
[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기로에 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다. 심리는 유창훈(50·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이르면 이날 밤에 이 대표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제1야당 대표가 구속 심사에 출석하는 것은 처음이다.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4월∼2017년 2월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과 공모해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 비명(비이재명)계와 친명(친이재명)계의 갈등이 극심해졌다.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비명계와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가결표를 던진 비명계 의원에 대한 징계를 예고한 친명계 지도부가 부딪히면서다. 비명계는 이 대표가 사퇴 요구에 응하지 않자 오는 26일 신임 원내대표 선거를 열기로 했다. 같은날 이 대표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된다.앞서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지 하루 만인 22일 “민주당에 힘을 모아 달라”며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줄거리가 너무 엉성하다”고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망한 대북송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성태가 이재명을 위해 2019년 800만불을 북한에 대신 내줬다는데”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2020년 3월 쌍방울이 김성태와 도지사가 참석하는 마스크 10만장 전달식 개최를 요청했으나 거절했다”며 전달식 없이 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억 뇌물을 주고도 공식 만남이나 인증샷도 못하는 사이라니, 줄거리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언급되는 신평 변호사가 8일 윤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당내에서는 일제히 신당 창당 발언을 한 신 변호사를 향해 부적절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퍼부었다.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3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국민의힘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수도권에서 거의 전멸이고 전체 의석수에서도 지금보다도 줄어든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며 “윤 대통령이 ‘도저히 국민의힘은 안 되겠다’ 해서 신당 창당까지 생각한다는 말을 얼핏 들었다”고 말했다.신 변호사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대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번복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체포동의안 청구 가능성이 다시 떠오르는 모습이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해당 의혹에 연루된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에 심기가 불편한 분위기다. 당초 이 전 부지사는 이 사안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최근 “쌍방울에 도지사 방북 추진 협조를 요청했었다. 관련 내용을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며 기존 입장과 다른 진술을 했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검찰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 관련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 번복에 “신작소설”이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화영 전 부지사의 발언 관련 입장에 대한 질문에 “신작소설이 나오는 것을 보니 정권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변호사비 대납’ 소설도 망하지 않았나”라며 “이번 방북 관련 소설도 스토리 라인이 엉망이라 잘 안 팔릴 것”이라고 했다.이화영 전 부지사의 발언 번복 이유에 관해 이재명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노선 검토와 사업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백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회를 가진 뒤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아무리 팩트를 얘기하고 아무리 노선을 설명해도 이 정부 내내 김건희 여사를 악마로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가짜뉴스 프레임을 우리가 말릴 방법이 없다”고 이같이 강조했다.그러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선 노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거액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 심사를 받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4일 “징계 사유가 특정되지 않았고 비밀 담보도 안 돼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전체 거래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윤리자문위의 출석 요청을 포함해서 요청한 자료 제출에 성실히 준비해서 모두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다만 전체 거래 내역을 제출해 달라는 요청은 징계 사유가 구체적으로 특정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징계 관련성과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면서 정치권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특히 해당 권리 존속에 대해 당내에서도 찬반이 갈린 바 있어 이 대표의 발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저에 대한 정치 수사에 대해서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며 “압수수색 구속기소 정쟁만 일삼는 무도한 정권의 그 실상을 국민들께 드러내겠다”고 밝혔다.그는 “300번도 넘게 절 향해 압수수색을 해온 검찰이 성남시 경기도 공직자들을 전수조사 하고 강도 높은 추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6일 ‘이정근 노트’ 연루 의혹에 거론된 것을 두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정근 노트는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남긴 기록으로 이날 언론보도에서 여러 민주당 의원들이 불법 정치자금에 연관돼있다고 보도됐다.더불어민주당 고영진 의원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시사저널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충분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보도를 강행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린다”고 전했다.같은 당 이원욱 의원도 “시사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신작소설”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해당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가능성을 언급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백현동 사건 관련한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또 다른 신작소설을 시작하는 모양”이라며 “그래도 기초적인 사실은 좀 확인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은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가 백현동 사업과 관련해 구속된 김씨에게 증언을 요청한 건 경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저를 활용해 달라 이 말입니다. 보수 정부든, 진보 정부든 상관없습니다. 정치가 아닌 인도적 문제가 아닙니까. 이제는 정말, 정말로 만나야 할 때입니다.”지난달 통일부는 사단법인 남북이산가족협회(이하 협회)의 북한 방문 승인 신청을 반려했다. 류재복 협회 회장 등 관계자 3명이 북측으로부터 평양에 방문해 달라는 초청장을 받고 한 신청이었다. 이에 통일부는 신청을 반려한 이유로 “초청장이 북한 당국이나 단체 등에 초청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에 실질적으로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5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선거 투표율에 대해 다른 꿈을 꾸는 모습이다. 이들은 저마다 결선투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김기현 후보는 높은 투표율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YPT 청년정책 콘테스트’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합작이라도 한 것처럼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들거나 네거티브로 일관한 데 대한 당원들의 당심이 폭발한 것이라 본다”며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당연히 김기현에게 유리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을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빗댄 가운데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무뢰배 엄석대’에 비유하나”라며 되받아쳤다.이 전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문열 작가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통해 그려냈던 시골 학급의 모습은 최근 국민의힘의 모습과 닿아 있다”며 “모두가 자신의 권리와 양심을 잃어버리고 엄석대에게 굴종하면 평화와 질서가 유지되는 것처럼 보였다. 아마 이게 누군가가 이야기하는 당정 일체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이어 “새로 온 담임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26일 막판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양심과 소신으로 임하라”며 압박했고 민주당은 “검사 독재 정권의 야만과 사법 사냥에 단호히 맞서 검찰의 정치 영장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키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당론 없는 ‘자율 투표’라 말하지만, 표 단속에 급급한 모습이 구차하다”며 “(이 대표가) 소속 의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며 회유에 부산하다. 공천을 언급한 협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