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구속 상태로 ‘옥중 총선’을 치른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5% 이상의 득표율을 충족해 선거 비용 전액을 돌려받게 됐다. 반면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기준에 따라 선거 비용 절반만 보전하게 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송 대표는 득표율 17.38%(1만 4292표)를 얻어 전체 후보 4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당선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7498표), 진보당 강승철 후보(4174표)의 득표수를 합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제22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총선이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 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여야의 운명을 가를 결전의 날이 밝은 가운데 얼마나 높은 참여율을 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진행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259개 투표소에서 투표는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체 유권자는 4428만명 중 사전·재외·선상투표자를 제외한 3034만명이다.개표는 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8일 “대한민국 건국 이래 여야 지도부가 모두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석열 정권은 대통령 가족, 구체적으로 부인과 장모가 범죄 혐의자가 돼 있고 그것을 심판하겠다는 야당 역시 대표들이 모두 재판받으러 다니거나 피고인이 돼 있거나 또는 감옥에 가 계시거나 이런 식이기 때문에 범죄인들이 나라를 쥐락펴락하는 것 같은 양상”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조국혁신당 약진에 대해서 “상대적인 우위”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10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국회의원 후보들의 평균 재산이 1인당 평균 28억원, 가장 높은 후보는 1000억원대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지역구 후보 등록을 마친 311명이 신고한 재산 규모는 총 8871억 699만원으로, 1인당 평균 재산은 28억 5243만원이다. 이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평균인 18억 1000만원보다 10억원가량 높은 금액이다.10억~50억원이 147명(47.3%)으로 가장 많았고 5억~10억원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국회의장단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만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대통령실에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전희경 정무1비서관 등이 함께했다.만찬 전 윤 대통령과 국회의장단 인사들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환담을 나눴다.윤 대통령은 김진표 의장과 같이 걸어오던 중 녹지원 소나무를 보면서 “170년 된 소나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김영주 부의장과 정우택 부의장, 이광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지난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8시간 만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1일 “야당이 모든 현안을 정쟁으로 몰아가도 우리는 충실히 정책을 챙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 보도에 의하면 (소나무) 재선충피해도 대단히 심각하고 북한이 여러 가지 핵실험을 하면서 공군 전투기까지 동원시키는 이런 상황”이라며 “민주당이 ‘정쟁 국감’을 하더라도 우리는 ‘정책 국감’으로 국민을 안심시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불필요한 증인을 부르거나
윤석열 “靑, 국민 품으로 돌려드릴 것”이승만 정부 출범 때 ‘경무대’로 시작윤보선 대통령 때 ‘청와대’ 명칭 사용‘구중궁궐 논란’ 정부 교체 때마다 논란[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대신 지금의 청와대는 시민들에게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밝혔다.윤 당선인이 이날 대통령실의 ‘용산 시대’를 공식 발표하면서 지난 70여년간 명실상부 권부(權府)의 상징으로 인식돼 온 청와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서울 용산구 국방
COP26 정상회의 기조연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남북 산림 협력을 제안했다.비정치적인 환경 분야이자 대북 제재 대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산림 협력으로 꽉 막힌 남북관계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인데,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에 이은 또 하나의 대북 관여 카드를 내놓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文 “남북 산림협력 통해 온실가스 감축”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남북한 산림 협력
모범 단위 포상하며 독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경제 성과와 수해 대비 차원에서 나무 심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모범 단위에는 포상까지 하는 등 독려하는 분위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산림담당 구역을 수림화, 원림화하는데 모범을 보인 63개 단위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정령으로 ‘사회주의 애국림’ 칭호를 수여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만경대구역 농기계작업소, 낙랑구역 류소남새(채소)전문협동농장, 운산군 방어고급중학교, 청단군여맹위원회 등 다양한 단위들이 포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북한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 갑)이 매년 1천억원대 방제 비용이 들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조림정책과 연계한 변화를 주문했다.주철현 의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회 농해수위 산림청 업무보고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근 잣나무로 확산해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소나무재선충병이 국내 임산물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정책의 변화를 제안했다.올해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산은 900억원으로 1164억원이 편성된 조림사업 예산과 비슷한 규모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은 최근 5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다단계 방식으로 불법 비상장주식을 중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투자업체 대표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전국적으로 비인가회사들을 설립한 뒤 비상장주식을 불법으로 중개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투자업체 대표 김모씨를 기소 의견 검찰에 송치했다.이와 관련된 투자금액은 2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이 받은 제보의 핵심은 김씨가 친여 지지모임이라는 ‘못난 소
2015년 설계공모 후 약 5년만에 준공지상 4층·지하 1층·연면적 24,732㎡ 규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내 의정지원과 언론 및 행정부 관계자들의 효율적인 소통 활동을 위해 조성된 국회 소통관이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 참석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문 의장은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 1층에서 여야 국회의원,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소통관 건립공사 준공식에서 “동의보감에서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고 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과 비전을 얘기해야 할 시기임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가 29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 50t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 개성지역에 전달한다.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당국자와 산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남측 방북단 15명은 이날 오전 방북해 약제 하차 및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한다.이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 전달은 9.19 평양공동선언, 10.15 남북고위급회담, 10.22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등의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차원이다.통일부는 “전달되는 약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과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이며 유엔제재에 해당되지 않는
경의선 육로로 개성지역에 전달“유엔 제재에 해당하지 않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가 28일 남북 산림병해충 방제 협력 차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 50t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 개성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당국자와 산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남측 방북단 15명은 오는 29일 오전 방북해 약제 하차 및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통일부는 “전달되는 약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이며 유엔제재에 해당되지 않는 물자”라고 전했다.이번 소나무재
병해충 발생시기별 공동방제사업 진행연내 北양묘장 10개 현대화사업 추진생태계 보호·공동토론회 등 협력사업 계획[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이 11월 중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필요한 약제를 북측에 제공하고 내년 3월까지 공동방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연내 10개의 북한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남북은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남북은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산림병해충방제사업을 매년 병해충 발생시기별로 진행한다. 병해충 발생 상호 통보, 표본 교환 및 진
남북 “판문점선언·평양공동선언 의제들 성실히 이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한이 22일 개성에서 산림협력회담을 열고 소나무 재선충 공동방제 등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오전 전체회의를 마쳤다.통일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남북 실무협력팀은 개성공단에 있는 공동연락소에서 산림협력회담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소나무 재선충 공동방제 일정과 북한 양묘장 현대화 방안, 생태계 보호·복원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북은 수석대표 회의를 이어간다.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박종호 차장을 비롯해 임상섭 산림청 산림
(서울=연합뉴스) 남북 산림협력 회담에 참석하는 남측 수석대표 박종호 산림청 차장(가운데),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오른쪽),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를 떠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회담에서 남북은 평양공동선언에 적시된 대로 소나무 재선충 방제와 양묘장 현대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이 22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연다. 이들은 소나무 재선충 공동방제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산림협력 회담에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 정책국장, 김훈아 통일부 과장으로 남북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측 대표단이 꾸려졌다.회담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회담장으로 출발하기 직전 이번 회의에 대해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시적인
고위급회담, 공동조사 10월 하순부터 착수키로 합의철도 외에 산림·보건·체육 회담도 줄이어 예정돼 있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 철도연결·현대화를 위한 북측현지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가 이번 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남북은 지난 15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0월 하순부터 착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도 11월 초부터 진행키로 했다.이에 남북은 이번 주 후반께 북한 경의선 철도에 대해 공동조사를 시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한 남북 협의와 군사분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