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4일 만났지만 의정(의료계-정부) 간 갈등의 입장차 만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힌 반면, 박 위원장은 대통령과 면담 뒤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며 작심하고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이번 만남에 대해 양측이 온도차를 보인 것인데, 향후 대화가 격화되는 등 다시 난항을 겪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尹-전공의 대표, 140분간 만남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지층 결집을 통해 초반 기세를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다만 양당의 셈법은 다르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 보수층의 결집을 노리는 한편 조국혁신당에서 비교적 취약한 2030세대를 겨냥해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인식에 따라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례적으로 ‘사전투표 총력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시작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총선 변수로 인한 격전지 판세가 예측불허해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셈법도 복잡해진 모습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총선 사전투표는 5일 오전 6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이에 앞서 선관위는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총선 재외선거 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율이 62.8%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총선 최고치다.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성향의 정당에 유리하다고 보고, 보수 성향의 정당에 불리하다고 평가하는데 그 기준점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시작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3일 총선 변수로 인한 격전지 판세가 예측불허해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셈법도 복잡해진 모습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총선 사전투표는 5일 오전 6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이에 앞서 선관위는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총선 재외선거 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율이 62.8%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총선 최고치다.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성향의 정당에 유리하다고 보고, 보수 성향의 정당에 불리하다고 평가하는데 그 기준점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대해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의사들의 반발에 가로 막혀) 실패를 반복할 여유가 없다”고 의료개혁 이행 의지를 다시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은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처음으로 증원 규모에 대해 조정 여지를 두면서 의사단체를 향해 대화체를 구성해 갈등을 풀어가자고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대국민 담화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제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공천 ‘옥석가리기’에 돌입했다. 설 연휴 전후를 맞아 ‘공천 배제(컷오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 여야 주자들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천 윤곽이 차츰 드러나면서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모양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달 13일부터 지역별 후보자 면접과 경선 여론조사에 나선다. 설 연휴 전후 컷오프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텃밭인 대구경북(TK)지역 물갈이 비율이 내홍을 촉발할 결정적 요인으로 예측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곧 발표될 ‘하위20%’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에 대한 당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빠른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정치적 꼼수 셈법으로 선거제 확정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직무 유기”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이 비례제 결정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모두 위임한 것과 관련해선 “‘친명 천지’가 된 지금의 민주당이기에 놀랍지도 않은 결정”이라면서 “지금은 한시가 급한 시점이다. 이 대표는 하루빨리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을 향해 “현재 준비 중인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강행 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이 이르면 이번주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한 대북 경고 성명이라지만 그 보다는 ‘필요한 조치’, 즉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위한 ‘빌드업’ 과정으로 보인다. 합참의 사전 경고 행태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군 안팎에선 실제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경우 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권발 ‘김포-서울 편입 특별법’이 내년 총선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2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기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은 지역별 이해관계와 함께 총선 셈법에 더욱 분주해졌다. 당내외적으로 자충수가 될 거란 관측과 역술 의혹이 제기됐지만 여권은 TF출범을 예고하며 진행에 가속도를 붙이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다음날 의원 입법 형태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기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형태와 관련된 구체적 방안은 논의 중이다. 또 김포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20일 윤석열 정부의 ‘필수 의료 혁신전략’ 발표에 대해 “알맹이 없는 껍데기에 불과하고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기만행위”라며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복지위 민주당 간사인 고영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는) 현 정부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패배로 인한 국면 전환용으로 졸속 추진 과정에서 빚어진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한편으론 내년 총선까지 의식한 의사 눈치 보기로 국민의 기대를 져버렸다”고 비판했다.앞서 지난 19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총선 ‘전초전’격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명암이 갈릴 여야 지도부는 막판까지 보선에 총력을 다한 모습이다. 특히 후보 공천에 양당 지도부의 입김도 강하게 들어간 만큼 선거 패배 시 책임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10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에서 파이널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이날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만큼 국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민주당도 9일 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에서 한중 관계 중요성을 한국 외교정책에 반영과 존중과 협력이라는 큰 틀 유지를 주문했다.또 양국 간 밀접한 경제 관계도 강조했는데, 최근의 한미일 밀착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한편 한중 관계가 틀어질 경우 중국 시장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中외교부, 면담 결과 발표문 공개중국 외교부가 이날 오후 공개한 면담 결과 발표문에서 시 주석 발언은 한중 관계에 대한 일반론과 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20일 본회의에 보고된다. 두 안건은 21일 본회의에서 표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여야는 셈법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되지 않기에 법무부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를 국회에 요청했다.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다.체포동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과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한미일에 대해 계속 날을 세워오던 북한이 공식 입장이라며 지난달 29일 밝힌 내용이다.그렇다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언급했던 북일 정상회담이 가시화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이는 곧 북한과 일본이 각각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라 물밑 접촉 관측 속 그 의도에도 관심이 쏠린다.◆北외무성 부상, 담화 통해 발표북한 외무성 일본 담당 박상길 부상은 지난달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만일 일본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관계 개선의 출로를 모색하려 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북한은 핵무기를 사용해 특정 국가를 선제 공격하겠다고 협박하는 유일한 국가”라고 밝혔다.3일 이 장관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무분별한 핵·미사일 개발은 핵확산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키고 역내 군비경쟁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 결과 각국의 안보비용이 가중되는 안보딜레마가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최근 복합적인 안보 도전들로 인해 역내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며 “북한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4월 국빈 방미를 통한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8일 공식 발표했다.이에 따라 이젠 정상 간 대화 테이블에 올라올 핵심 의제에 관심이 쏠리는데 논란을 빚고 있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과 북핵‧미사일 위협 관련 대북 확장억제 강화 문제 등 산적한 현안들을 놓고 윤 대통령이 이번 방미에서 어떠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다만 미국 정부가 윤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판결 배상 해법을 두고 ‘신기원적인 새장’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환영을 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6일 한일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공식 발표했다.일본 피고인 전범 기업이 빠진 채 아무 관련 없는 제3자인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기금을 조성해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판결금 등을 대신 변제해준다는 내용이다.강제동원 피해자의 고령화와 한일·한미일 간 전략적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해법의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사죄는 물론 피고기업의 배상 참여 없는 이상한 셈법이라 피해자 측의 강력 반발이 예상되는 등 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번 투표율이 어떤 후보에 유리할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국민의힘은 5일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율이 최종 47.5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6.11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45.36%)보다 높은 수치다. 오는 6~7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ARS 투표까지 합산하면 최종 투표율은 50%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21년 전당대회 때 보다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각 후보 캠프는 높아진 투표율을 두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검찰 출석이 임박한 가운데 민주당이 검찰의 공소장을 맹비난하며 이 대표 옹호에 열중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이 대표를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면 사실관계도 선택적으로 발췌하고, 검색 조금만 해봐도 알 수 있는 허위사실을 버젓이 유포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먼저 대책위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김만배씨 지분의 절반인 428억원을 지급받기로 보고받고 승인했다는 내용과 관련 “비열한 언론플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일 1월 임시국회 소집을 두고 충돌했다. 여당은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탄이라고 의심하면서 설 연휴 이후에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야당은 일몰제 법안 처리 등 민생입법의 처리를 위해 1월 중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임시국회 기간을 짧게 하거나 설 이후에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임시국회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의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필요한 부분에 관해서는 가능하도록 비회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