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파리 순방 중 첫 일정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는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며, 모든 참가국이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문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 시내 한 호텔에서 BIE 대표 초청 만찬에 참석해 파리 주재 외교단 및 BIE 대표단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는 인류 미래세대를 하나로 연결할 만남의 장으로 새로운 꿈과 기회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것”이라
(서울=연합뉴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16일 오후(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해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유산위원회 자시르 알 하르바쉬 위원장과 문화유산 관련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2023.9.16
(서울=연합뉴스) 박진 외교부장관과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서희홀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 초청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외교부와 문화재청은 올해 11월로 예정된 2023-27년 임기 세계유산위원국 선거 위원국 진출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리셉션을 공동 주최했다. 2023.6.2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배상 해법 발표로 한일 관계 개선을 향한 첫발을 뗐다고 자평했지만 안보, 역사, 경제 등 양국 간 광범위한 현안이 여전히 산적해 주목을 받는다.이들 문제는 특히 각기 사안마다 폭발력이 상당해 북핵‧미사일 위협과 이와 맞물린 한미일 공조라는 명분을 앞세워 강제동원 문제처럼 본질을 회피한 채 넘어가려한다면 정권 자체가 파탄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강제동원 배상 해법 관련 후폭풍이 거센 건 이런 이유가 작동했다는 평가다.7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일 양국이 풀어야할 현안으로 일본 사도광산
[천지일보=김정필, 김성완 기자] 정부가 23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측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추천서를 유네스코에 다시 제출한 데 대해 20일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2월 추천 서류를 제출했다가 서류 미비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2015년 등재된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후속조치가 충실히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유사한 배경의 ‘사도광산’을 또다시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외교 사령탑 후보로 지목된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대(對)중국 외교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박 후보자는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굴종외교’란 표현의 근거를 밝히라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의 질의에 대해 “우리의 주권, 정체성, 주요 국익이 걸린 사안에 있어서는 단호하게 입장을 밝히고 지키는 것이 필요한데, 이러한 관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주한미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도 “우리
한미동맹 강화 나설 듯5월 한미정상 간 만남서대북정책 윤곽 가능성도중일러와의 관계도 미지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3·9 대선에서 보수 성향이 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정 전반이 진보 색채인 문재인 정부와는 결이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외교 분야 접근법도 변화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당장 5월 말로 한미 정상의 대면 가능성 이 예상되는 등 한미관계 설정, 중국과의 관계, 악화일로에 있는 한일 문제 등 정상 외교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우리 외교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한미관계,
아줄레 사무총장 “한국 정부의 우려 잘 알고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유네스코에 일본 정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는 사도광산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외교부는 프랑스가 주최하는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 참석차 파리를 찾은 정 장관이 이날 유네스코 본부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유네스코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2015년 ‘일본 근대 산업시설’ 후속 조치부터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
스웨덴·그리스 등과도 양자회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한다.정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인태 장관회의에 참석차 파리를 향해 날아간다.인태 장관회의는 지난해 9월 인도·태평양 전략을 채택한 유럽연합과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 의장국인 프랑스가 역내 주요국을 초청해 마련한 행사다. 전 세계 57개국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신남방정책, 역내 평
3국 외교수장 공동성명 발표‘대만해협’ 언급… 中반응 주목한일 회담도… 역사 문제로 ‘냉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이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무력 시위를 규탄하며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이에 앞서 한일 외교장관은 과거사 등 역사 문제를 두고 여전히 절충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다.◆한미일 3국, 하와이 회동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함께 하와이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갖고, 한반도 문제와 역내 및
10개 관계부처‧기관 간부 및 전문가 참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4일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응해 구성한 민관합동 특별팀(TF) 첫 회의를 열었다.회의에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재청, 해외문화홍보원, 국가기록원, 동북아역사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 10개 관계부처‧기관의 국장급 인사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단장인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주재로 진행됐다. 지난달 28일 출범한 민관 합동 TF는 이 대사가 단장을,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인사가
한일문제 등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항의했다.외교부는 이날 자료를 배포하고 “정 장관이 오늘 오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통화를 갖고, 한일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정 장관은 “일본 정부가 한국인 강제노역의 아픈 역사를 외면한 채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함께 항의의 뜻을 표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또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이 28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추천하기로 한 가운데 외교부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했다.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9시께 외교부 청사로 아이보시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했다.아이보시 대사는 청사에 들어선 뒤 취재진의 질문에도 침묵을 지켰다.초치에 앞서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측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시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키로 한 데 대해 강한 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이 28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추천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가 강한 유감을 표하며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측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시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키로 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이라며 “이러한 시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또한 정부는 작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일본의 위원회 결정 불이행에 대
“개탄… 국제사회와 단호히 대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28일 일본이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을 2023년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추천 후보로 선정하는 등 등재 추진 움직임에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유네스코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과 일본 스스로 약속한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문화청 문화심의회에서 또 다른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
“위안부 강제성은 역사적 사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0일 일본이 자국 교과서에서 ‘종군위안부’와 ‘강제연행’이라는 단어를 삭제 또는 변경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일본의 교과서 출판사들이 관련 표현의 삭제‧변경 등 수정을 신청하고 문부과학성이 이를 승인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앞서 NHK와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8일 교과서 발행 회사 5개의 해당 용어 삭제 및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종군위안부는 군의 관여를 의미하는 종군을 삭제한 ‘위안부’, 일제 강점기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의 조사를 통해 일본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하시마, 端島)’ 등에서 벌어진 조선인 강제노동의 역사를 사실상 왜곡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일본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해 일본 측이 부담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네스코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공동조사단은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를 시찰한 뒤 기록한 실사 보고서를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는 군함도 등의 자료가 전시된 곳이다.공개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국 국민들은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스페인도 사랑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회복,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미래를 향한 공동과제에 함께 협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한 국빈 만찬 답사에서 “(한국 국민들은) 세계 2위의 관광 대국, 세계 3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유국인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나와 우리 국민은 스페인이 또 한
“강제징용 피해에 대한 설명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4일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 관련 설명에서 조선인 강제노역 실태를 여전히 왜곡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일본 노동자와 한반도 출신 노동자들이 똑같이 가혹한 환경에 있었다고 서술하는 등 강제징용 피해에 대한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또 “일본은 세계유산 등재 당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약속했지만, 현재 그런 조치도 전혀 없다.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외교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