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효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두고 여야가 주말에도 공방을 벌였다.야당은 한동훈 장관이 자격상실이라고 말했고, 여당은 야당이 뻔뻔하다고 했다.국민의힘 “꼼수 탈당 창피하지도 않나”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민형배 의원은 검수완박 입법농단의 몸통”이라며 “위장 탈당쇼로 국민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지난 22일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개정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은 내용과 절차 면에서 위헌 요소가 있지만, 입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1절을 맞은 1일 일본이 범죄 역사를 덮으려 한다고 맹비난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거족적인 반일 항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한 반인륜 죄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엄청난 죄악의 장본인인 일본은 지난날을 성근히 반성하지는 못할망정 우리 인민의 상처 입은 가슴에 칼질해대며 온갖 못된 짓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일본이 “범죄의 역사를 덮어버리고 과거 청산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회피해보려고 모지름을 쓰고 있다”며 “아무리 세기와 세대가 바뀌여도 반인륜 범죄에는 시효가 있을 수 없다”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추천서를 유네스코에 다시 제출한 데 대해 20일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2월 추천 서류를 제출했다가 서류 미비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2015년 등재된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후속조치가 충실히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유사한 배경의 ‘사도광산’을 또다시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경기 구리시 구리역광장에서 열린 ‘조선왕조 500년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구리의 품격’ 경기 구리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
아줄레 사무총장 “한국 정부의 우려 잘 알고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유네스코에 일본 정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는 사도광산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외교부는 프랑스가 주최하는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 참석차 파리를 찾은 정 장관이 이날 유네스코 본부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유네스코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2015년 ‘일본 근대 산업시설’ 후속 조치부터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
스웨덴·그리스 등과도 양자회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한다.정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인태 장관회의에 참석차 파리를 향해 날아간다.인태 장관회의는 지난해 9월 인도·태평양 전략을 채택한 유럽연합과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 의장국인 프랑스가 역내 주요국을 초청해 마련한 행사다. 전 세계 57개국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신남방정책, 역내 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이 28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추천하기로 한 가운데 외교부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했다.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9시께 외교부 청사로 아이보시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했다.아이보시 대사는 청사에 들어선 뒤 취재진의 질문에도 침묵을 지켰다.초치에 앞서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측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시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키로 한 데 대해 강한 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이 28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추천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가 강한 유감을 표하며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측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시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키로 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이라며 “이러한 시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또한 정부는 작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일본의 위원회 결정 불이행에 대
“개탄… 국제사회와 단호히 대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28일 일본이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을 2023년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추천 후보로 선정하는 등 등재 추진 움직임에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유네스코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과 일본 스스로 약속한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문화청 문화심의회에서 또 다른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
기업인들의 차질 없는 입국 협조 요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제 안보포럼인 ‘마나마 대화’ 참석차 바레인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중동 주요국 장관들을 연쇄적으로 만나 방역·경제·문화 분야 등 협력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5일(현지시간) 바레인에서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과 회담했다.양국 장관은 에너지와 인프라 건설 분야 등 경제협력을 넘어 더욱 많은 분야에서 두 나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강 장관은 특히 한국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 허가에 사의를 표명하고,
산업유산정보센터 전시에 항의 성명세계유산 권고, 日약속 불이행에 반발“세계유산위원회 결정 철저한 준수 촉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이 15일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을 대중에게 소개하면서 약속한 한국인 강제징용 역사를 제대로 명시하지 않은 데 대해 외교부가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즉각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공식 항의했다.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로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를 불러 이날부터 민간에 공개된 일본의 산업유산정보센터에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역사를 왜곡한 전시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
총 14억 7천여만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지난 4월 경남 양산 통도사 부근에 퇴임 후 지낼 사저 부지를 매입했다.5일 양산시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대통령 경호처는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313번지와 363-2∼6번지 3860㎡ 땅과 부지 내 2층짜리 단독주택을 14억 7천여만원을 주고 사들였다.이곳에는 문 대통령 내외 신규 사저와 경호처 근무시설 등이 건립될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 부부와 경호처가 매입한 부지 부근에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가 있다. 지난해 10월 작고한 문 대통령의 모친 고
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진주(을) 출마 기자회견“새천년 미래 진주, 능력 있는 정치리더 역할 중요”“진주의 현안 해결 위해 모든 경험·역량 쏟겠다”다짐[천지일보=이미애 기자] 한경호 예비후보가 4일 진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진주 현안의 해결사’임을 강조했다.그는 “침체된 진주 경제를 되살리고, 천년고도 진주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열기 위해 진주발전의 최적임자라는 확신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총선출마의 변을 밝혔다.한 예비후보는 이날 진주(을)출마 배경을 비롯한 포부, 진주 발전 전략을 제시하면서 “
유네스코 세계유산 이행보고서강제노역 사실 빼고 왜곡 기술외교부 “약속 어겨 강한 유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의 지난 201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메이지(明治)시대 산업유산의 두 번째 후속 조치 이행경과보고서에서 한국인에 대한 강제노역이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사항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3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이행경과보고서’는 일본이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제출했던 보고서에서 크게 달라진 내용이 없다.일본은 2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위원장 허주연)가 2일 스페인 그라나다시 문화체육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그라나다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그라나다 대학과 안달루시아 천체물리연구소 등을 보유한 스페인의 대표적인 도시다.이번 방문은 그라나다시의 문화·관광 분야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이관수 의장과 허주연 행정재경위원장을 비롯한 1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양 도시의 상호 교류 증진을 약속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그라나다시의 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휴가철 국내관광 활성화 지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22일 “국제분업체계 속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선 산업의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란 것을 우리는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 전자, 반도체, 조선 등 많은 산업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세계경제의 여건이 악화되고 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