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수와 주민 등 참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4일 경북 성주군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를 둘러싼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국방부는 이날 오후 성주군청에서 성주 지역주민들과 사드 기지를 둘러싼 갈등과 문제 해결을 위해 첫 상생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협의회에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이병환 성주군수,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 등과 성주군 사회단체협의회·초전면 이장 상록회 등 지역 관련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다.앞서 박 차관은 지난 4일 성주군청 방문 당시 상생협의회를 조속히 출범시키겠다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방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를 배치할 제3부지 선정 결과를 30일 오후 발표한다.경북 성주의 성산포대 대신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성주 골프장)을 사드 배치 부지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30일 오후 2시 30분께 사드 배치 제3부지 평가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미 공동실무단은 성주군이 지난달 22일 사드 대체 부지 검토를 요청함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경북 성주군 초전면의 성주골프장,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3곳에 대한 실사를 벌여왔다.공동실무단은 성주골프장이
기존 성산포대보다 적합 판단김천 주민·원불교 반발 변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방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배치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드 배치를 위한 성주군 내 3곳의 제3부지 평가 작업이 끝났다.당초 국방부는 사드 제3부지 발표를 이번 주에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최종 평가 작업과 양국에 보고하는 작업을 거쳐야 해 발표 시간을 이번 주 후반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과 27일 시행하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국정감사 후 제3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22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제3후보지 배치를 요청했다.김 군수는 이날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다수 군민이 사드 배치가 불가피할 경우 제3의 장소를 원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국방부는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적합한 장소를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그는 제3장소 제안 배경과 관련해 지역경제가 반토막이 됐다면서 더는 극단으로 치닫는 대안 없는 반대는 사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고 했다.성주군에서 사드 제3후보지 결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민구 국방 장관이 17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주민과 대치 국면을 맞이했던 경북 성주를 34일 만에 다시 찾았다.한 장관은 이날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사드 배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성주를 찾았다.이날 한 장관은 전용헬기 대신 KTX를 이용하고 수행 의전도 대거 생략한 채 성주를 방문했다.지난달 15일 황교안 총리와 방문했을 때 주민들의 반발로 날계란 물병 세례를 받으며 6시간가량 발이 묶였던 상황과 비교해, 이날 한 장관의 2차 방문은 비교적 침
정진석 “국회의원이 국론 분열해선 안돼”박지원 “자기는 가서 국론통일하고 왔나”[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민의당 지도부의 경북 성주 방문을 놓고 충돌했다.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이 정치권 분열을 유발하고 갈등을 확대 재생산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당을 비판했다.국민의당 소속 의원 16명은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직후 경북 성주를 방문해 성주 군민의 의견을 수렴했다.정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은
[천지일보= 명승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15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 배치 관련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가 항의하는 주민이 몰려와 미니버스에서 6시간여 머문 데 대해 ‘감금’ ‘폭행’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황 총리는 성주군청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관련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성난 주민을 피해 미니버스에 탑승했고, 주민은 버스를 에워싸고 날계란과 생수를 던지는 등 강력한 항의 의사를 표현했다. 이후 경찰이 주민의 접근을 봉쇄했고, 황 총리는 6시간 30분 만에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이 사태에 대해 새
“충분한 설득과 공감대 형성이 먼저”[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김항곤 성주 군수가 13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경북 성주 배치설과 관련해 “중앙정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 군수는 이같이 말하고 “원칙적으로 사드 배치 자체에 대해선 찬성했지만 사전에 충분한 설득,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배치 지역으로 거론되는 성산리 공군포대는 성주읍에서 직선거리 1.5㎞밖에 안 된다”며 “얼굴 코앞에다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