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운동의 막바지가 되자 여야 간에 고소·고발전이 줄을 잇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선 후보들 간 신경전이 법적 대응으로 이어지는가 하면, 중앙당 차원에서도 접전지역의 상대당 후보들의 문제점을 고발하며 판세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와 김정재 의원은 4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를 명예훼손죄로 고소·고발했다. 김 후보의 ‘이화여대생 성접대' 발언과 관련해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화여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5일 이준석 전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받은 김철근 전 당 대표 정무실장의 재심 청구 건을 각하 처분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3시간가량 국회 본관에서 제10차 전체회의를 열고 김 전 실장에 대한 재심 등을 논의한 뒤 ‘각하’ 결정을 내렸다. 김 전 실장은 지난 7월 7일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따른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받은 뒤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재심을 청구했다. 그러나 윤리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이었던 유상범 의원이 20일 이준석 전 대표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제가 전문가의 판단으로 본다면 그 부분에 대한 어느 정도 입증이 돼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찰이 이 전 대표를 소환조사한 것과 관련 “보통 경찰이나 검찰에서 사회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서 조사할 때 범죄혐의가 입증되지 않을 때는 잘 부르지 않는다”라며 “왜냐하면 부르는 것 자체만으로 사회에서는 범죄혐의가 있는 것으로 인식될 가능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 위원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자리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유상범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징계와 관련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19일 오전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정 위원장은 유 의원과의 문자에서 “중징계 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라는 내용의 글을 보냈고, 유 의원은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장했다. 취재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18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이 전 대표 제명 수순이 아니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날 제7차 윤리위 회의가 끝난 후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원, 당 소속 의원, 그리고 당 기구에 대해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비난적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며 “이것은 윤리위의 규정 제20조 제1호와 3호 그리고 윤리 규칙 제4조 제1항과 2항에 근거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18일) 긴급회의를 열고 성 상납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여부를 논의한다. 이 전 대표는 전날(17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받고 귀가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피고발인으로 출석해 오후 10시쯤까지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기다리던 취재진을 피해 청사 지하 주차장에서 곧바로 차량을 이용해 빠져나갔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밤 11시 30분쯤 페이스북에 “서울경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14일 ‘6개월 당원권 정지’ 중징계 처분을 받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토사구팽(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부 내각 인사 논란’, ‘나토 순방 시 비선 문제’와 함께 이 대표의 징계 처분을 꼽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선거 두 번 다 승리로 끝나고 나니 토사구팽했다”면서 “대선 때부터 같이 못 간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을 받았다. 현직 당 대표로서 초유의 징계 사태다. 8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같이 결정했다. 이 대표는 이번 징계로 반년 동안 직무 수행이 어렵게 됐다. 집권 여당 현직 대표에 대한 사상 초유의 중징계 결정이다. 사실상 대표직 유지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당 내에서도 리더십 재정립을 두고 당분간 극심한 혼란이 예상된다. 윤리위는 지난 4월 21일 징계절차를 시작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새벽 2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변호를 맡고 있는 김소연 변호사가 7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폭로한 장모씨의 배후에 특정 정치인이 있다는 JTBC 보도에 대해 “윗선은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장씨, 제보자 등과 통화했는데 본인이 얘기한 것과 다르게 보도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도에서 윗선으로 지목된 A씨는 이 대표와 친분이 있는 친유승민계 인사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명백한 기획보도다. 이준석을 살리기 위한 명백한 메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상납한 뒤 선물로 받은 박근혜 시계를 보관 중이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이 대표는 “말이 서서히 안 맞기 시작한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들을 링크하며 “8월 15일에 처음 독립유공자들에게 배부한 시계를 제가 8월 15일에 본인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은 시점 자체가 맞지도 않고 결국은 과거 기사로 새누리당 보좌관을 통해 시계공장을 소개받으려고 했다는 기사만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기업인과 정치인을 소개해서 그들이 박
■ 방송: 여의도 하이킥 95회 ■ 일시: 7월 5일 오후 2시 ■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 박상병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아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7월 5일 화요일날 시청자 여러분들을 뵙는데요 95회입니다. 아흔다섯 번째 여의도 하이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95회 오늘의 오기까지 여의도 하이킥은 우리 정치권의 이슈들 어떤 프레임 없이 편견 없이 정말 국민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또 전망도 해보고 또 대안도 만들어 보는 그런 정치평론 방송 한번 만들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9일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제공자로 지목된 중소기업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 대표로부터 성상납 후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없고 구매한 적도 없고 찬 적도 없고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당시 청와대가 제작한 박근혜 시계를 갖
3선 박완주, 성추문에 제명처리野 “이준석 성 상납부터 징계”與 “n번방 잇는 더불어M번방”[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잇따른 ‘성 비위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이를 두고 여야 간 기 싸움이 팽팽하게 벌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3선 박완주 의원이 성 비위 사건으로 제명 처리된 가운데 다른 추문들이 불거지며 논란을 키웠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의 인선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여야는 이를 두고 자성의 목소리보단 서로 헐뜯기에 바쁜 모양새다.◆민주당 ‘박완주 성 비위 악재’에 국힘으로
李 “복당조건으로 영상내리고 고소 취하 제안” 가세연 “李측 브로커 먼저 접근해 물밑협상 제안”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9일 서로 상대방이 복당을 조건으로 고소·고발을 취하해달라고 제한했다고 진흙탕 폭로전을 벌였다. 이 대표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12월경 제기한 성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허위”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가세연 출연진 강용석 변호사가 “복당을 시켜주면 영상을 내리고 고소·고발을 취하하겠다”고 제안해 왔다며
“증거인멸 교사 의혹도” “사실이면 대단히 심각”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는 성 접대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7일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며 “제1야당 대표이자 곧 집권여당 대표가 될 사람이 성 접대도 부족해 증거 인멸을 교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한 “각 정당이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윤석열 대선 후보의 건설업자 향응 및 성접대 의혹 등을 보도한 데 대해 이르면 8일 수사기관 고발할 예정이다.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전날(7일) 밤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열린공감 TV가 윤석열 후보에 관해 제기한 의혹은 모두 악의적으로 지어낸 허구”라고 반박했다.앞서 열린공감 TV는 윤 후보가 2013년 말 대구고검에서 검사로 근무할 당시 해당 지역 검사 출신이었던 한 건설업자로부터 향응 및 성접대를 받은 의혹을 보도했다.또 ‘아크로비스타 1704호의 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 26일 자신의 허위 이력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진행했다. 하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단어나 국민이 아닌 윤 후보에게 사과한 느낌이 들면서 논란과 함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이에 대해 28일 천지 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에 출연한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 후보에 대한 애정표현 자리가 아니고 대국민 기자회견”이라며 “국민들은 (김 대표가) 아이를 가진 적이 있는지 관심이 있는 게 아니고 의혹에 대한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했다”고 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8일 자신에 대한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당 대표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곧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가세연은 지난 27일 방송에서 “이 대표가 2013년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며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관련 의혹을 제시했다.이와 관련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7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성접대 의혹에 대해 “가세연 에서 방송한 내용은 말 그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 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전하며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에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면 그 당시에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이와 관련한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1000여페이지에 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법무부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실시간 출국 정보 등을 100여차례 이상 불법으로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민간인 불법 사찰을 고발하는 내용의 공익제보가 당에 접수됐다”며 “공익제보자가 대통령 지시에 따라 법무부 장관 책임 하에 조직적으로 민간인 사찰이 진행됐다고 했다”고 주장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규정한 바에 의하면 명백한 민간인 사찰”이라며 “법무부 직원들이 국가의 중요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