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 내에서 불고 있는 K-문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통일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일지아트홀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글로벌사이버대 교직원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 공연, 북한 경제‧사회 실태에 대한 장관의 기조 강연, K-문화를 주제로 한 장관과 정은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행사 장소인 일지아트홀이 전 세계에 K팝을 알린 방탄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종철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이 9일 서울 성북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종철 전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20대 때 학생운동을 했던 고려대학교가 있는 성북구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자신의 학생시절 시위 경험을 회상하며 운동권 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종철 전 위원은 “20대 때 학생운동을 하며 성북구에 있는 동덕여대 국민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한예종 등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13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 채택 건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채택 안건을 먼저 상정한 후 논란이 되는 부분들을 후보자에게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배우자, 자녀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과 폐쇄된 유튜브 채널을 공개하지 않을 시 인사청문회를 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는 상황이다.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법규 내 배우자와 자녀 대한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할 필요가 없다며 김 후보자를 옹호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7월 임시국회가 내일인 10일 막을 올린다. 여야는 현재 강 대 강 대치를 이루는 상황에서 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대법관 후보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두고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예고된다.7월 임시회는 이전과 다르게 열흘 여유를 두고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불체포특권을 남용해 국민으로부터 방탄 정당 오명 프레임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임시회는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이틀을 뺀 11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바 있다.열흘 간 휴식에도 여야 갈등은 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이제는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그간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했던 것에서 ‘북한 인권 중시’로 기조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윤 대통령이 이 같은 말을 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해 참모들에게 말하던 중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김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앞으로 통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으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새 권익위원장으로는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차관은 11개의 부처에서 12명이 교체됐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차관 인선을 발표했다.이 관계자는 김 장관 후보자와 관련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 정치·통일 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어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새 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최근 야당의 거센 공세에 부딪히고 있다. 이 특보는 사실상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이 유력한 인물로 그의 논란이 됐던 점에 대해 알아봤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특보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공보특별보좌역으로 임명됐다. 이후에 제17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대변인, 청와대 대변인실 대변인, 청와대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언론특별보좌관, 외교통상부 언론문화협력 특임대사 등 홍보라인 요직을 두루 거쳤다.민주당에서 이 특보를 방통위원장 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9일께 방송통신위원장과 국민권익위원장, 일부 장관과 중폭으로 예상되는 차관 인사를 단행한다. 이로써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여 만에 장관급 인사들이 모두 윤 대통령이 발탁한 인사들로 채워지는 것이다.이는 윤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이 마무리된 만큼 개각에 준하는 인사로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는 27일로 임기가 끝나면서 후임자가 곧장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 후임자로는 대검 중수부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프랑스·베트남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귀국한 뒤 다음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23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한 통일부 장관·차관 등의 인사에 나설 예정이다.장관급인 방통위원장은 법원이 이날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불확실성도 해소된 상황이다. 여기에 이 특보는 사실상 방통위원장에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 야권이 이 특보의 아들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공세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25일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방안 세미나’를 오는 30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KT, 포스코, KT&G 등 소유분산 대기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지배구조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분산된 소유구조를 가진 대규모 기업집단에서 발생하는 전문 경영인에 의한 참호 구축과 대리인 문제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개선방안 마련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이 문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명도 ‘문화공정 반대’ 가세與 “실리외교 위해 할 말 해야”野 “국가적으로 비상 대응해야”“정부의 저자세가 불러온 일”[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측에서도 ‘문화공정’에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마치고 하루 뒤인 5일 개회식에서 진행된 ‘소시민들의 국기 전달’이라는 퍼포먼스 장면에 분홍색 치마와 흰색 저고리를 입은 여성의
새 특산품 개발한 업체에 최대 20만엔 지원까지서경덕 교수 “이런다고 일본땅 되나… 한심할 따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시마네현의 한 식당에서 독도 모양의 카레덮밥에 일장기를 꽂아 판매하는 상품이 등장한 가운데 해당 지자체가 또 다른 관련 상품 개발에 나섰다.현지 지역매체 산인추오신보에 따르면 오키노시마초는 이달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 토산품’을 공모해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업체에게 경비의 최대 20만엔(약 210만원)을 보조하기로 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
“혁신적인 예술인 지원정책 널리 알릴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화예술인 2615명이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이날 열린캠프 프레스룸에서 열린 선언식에는 김준권 한국목판문화원장, 이재무 시인, 조경훈 한국애니메이션산업회장, 강은일 해금 솔리스트, 김대균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이사장, 박소은 소프라노, 가수 리아, 백형기 공연기획자 등 20명이 참석했다.주요 지지 서명자로는 김정헌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김진수 방송인, 원수연 웹툰 작가, 배우 명계남, 모그 영화음악 감독,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9일 반값 주택·1가구1주택자 양도세 유예·임대차 3법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원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부모 찬스에 박탈감을 느끼는 국민들에게 ‘국가 찬스’를 제공해야 한다. 내 집이 있는 삶을 꿈꾸는 국민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 생애 처음주택은의 경우 정부가 집값의 50퍼센트를 공동투자한다. 대상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시작으로 점진적
“日측의 부당한 주장에 엄중 대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일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과 관련해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련 사항을 예의주시하면서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들 간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상황을 예
“왜곡 말고 떳떳하게 수사받으면 될 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이 14일 나경원(옛 자유한국당) 전 의원을 겨냥해 “대한민국 거의 모든 가정은 나경원 일가처럼 살지 않았다”고 강력 비판했다.신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 관련 수사는 전격적으로, 전광석화의 속도로 진행돼 피의자 소환조사 없이 기소가 이뤄졌다. 70여 건의 압수수색이 동시다발로 이뤄졌다”면서 “나 전 의원 관련 수사는 고발된 지 1년 동안 주구장창 고발인 조사만 진행했고, 압수수색은 통기각 되는 등 번번이 불발됐다”고 적
與 조국 가족, 野나경원 자녀 의혹 관련 자료제출 요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의 종합감사가 시작되자마자 여야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의 대학입시 부정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자유한국당은 조 전 장관 딸 조민씨의 고등학교와 대학 입시·학사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하며 공세를 펼쳤다.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조민씨가 한영외고 재학시절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제1저자 논문을 쓴 것과 관련해 교육부의 단국대 조치가 미흡하다며 담당 과장의 출석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교육부에 조민씨의
日언론 보도… “외무성 홈페이지에 올릴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전범기인 ‘욱일기(旭日旗)’에 대한 한국어판 설명서를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16일 모테기 외무상은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외무성 홈페이지에 욱일기에 설명자료가 영어와 일본어밖에 없다며 한국어판을 게재할 수 없는가’라는 자민당 의원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모테기 외무상은 “욱일기 디자인은 일본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유사한 디자인을 해외
與 “나경원 딸 성신여대 특혜전형·학점 의혹”野 “조국 딸 장학금 부모가 교수라서 가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장학금 의혹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딸의 입시 의혹이 정면충돌했다.한국당이 조 장관 딸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및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수령을 놓고 공세를 펼치자, 더불어민주당은 나 원내대표 딸의 입시 문제를 쟁점화하며 역공을 펼친 것이다.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성신여대에서 2011년 특수학생 전형을 만든 뒤 이듬해에 전형을 없앴다고 한다”며
도쿄올림픽 조직위 ‘욱일기’ 허용 방침 밝혀日, 올림픽 자료집에 ‘독도’ 자국 영토로 표기방사능오염지역 후쿠시마산 식품도 선수들에 제공국회 문체위 “제국주의 상징, 올림픽정신 위배… 국내외 알릴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 정부의 거듭된 우려에도 일본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더구나 올림픽 자료집에는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는 도발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산케이(産經)신문은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한국 국회 문